음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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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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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너 빌스마(Anner Bylsma, 1934)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 유투브 감상 /
바흐-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XL95vwU92qo


화란 출신의 이 연주자는 바로크 첼로의 세계적인 거장이다. 1959년, 멕시코
에서 개최된 카잘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
콩쿠르 이후 약 7년간 암스텔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독주자로 활약했
다. 또한 이 시기에 브뤼헨, 레온하르트, 슐레더 등과 ‘암스텔담 4중주단’을 결
성해서 바로크 음악 연주에 몰두했다. 지금은 헤이그 음악원의 교수로 있다.

빌스마가 녹음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소
장하고 있는 전형적인 바로크 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한 것이어서 특
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1981년에 녹음되어 발표된 이래 여러 레코드 상에 올
랐던 화려한 경력의 음반인데, 고음악 연주분야에서는 물론 첼로 전반에 걸쳐
서 아주 각별한 평가를 받고 있다.

빌스마는 원천적으로 열정적인 성격의 연주자라는 느낌을 준다. 이 음반이 그
것을 증거 한다. 어느 한 구석 예사롭게 넘어가는 곳이 없다. 그런데, 그 열정
이라는 것이 그만의 차별적인 정체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고 평
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다. 그게 이 연주자의
큰 매력이다.

바흐의 첼로 모음곡이 전주곡과 무곡으로 구성된 만큼 이 둘의 속성을 어떻
게 설정하는 것인가가 과제로 등장한다. 빌스마의 전주곡은 카잘스처럼 거장
적이거나 엄격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단아하다. 무곡은 유쾌하고 즐겁다. 그래
서 흥겨운 연회에 초대된 느낌을 강렬하게 느끼도록 한다.

* Sony Classical, S2K 48047,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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