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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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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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키텔(Caspar Kittel, 1603 - 1639) 아리아와 칸타타(Arien und Kantaten) op.1


◈ 발매일 : 2000년 6월  

독창 : 스토이코빅(Johanna Stojkovic-soprano), 핑크(Bernarda Fink-soprano)
투르크(Gerd Turk-tenor), 오벤덴(Jeremy Ovenden-tenor), 스넬(Martin Snel-bass)
지휘 : René Jacobs
HMC 905247, 1 CD [72분 08초]        
    
하인리히 쉿츠의 제자인 키텔은 17세기 독일음악의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인
물이다. 1638년에 발표된 그의 악보를 살펴보면 독일과 이탈리아의 음악을 가
장 성공적으로 혼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놀라운 것은 드레
스덴 궁정 소년합창단을 위해서 쓴 작품에서 발견되는 거장적인 성악 부분이
다. 또한 그가 사용한 마르틴 오핏츠(Martin Opitz)의 텍스트는 당시로서는 최
고의 독일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강조, 사랑에 대한
인간의 적나라한 정서, 심지어는 죽음에 대한 표현까지도 최고의 예술적 품질
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키텔의 '아리아와 칸타타'는 실로
멋진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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