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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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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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리오즈 <장엄 미사>



숨겨져 있었던 19세기의 보물, 100년 만에 새 생명을 받았다.
                  
◈ 음반
지휘 : 엘리어트 가디너  John Eliot Gardiner
독창 : 돈나 브라운, 쟝 루크 비알라, 질 카쉬메유
몬테베르디 합창단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제작 : BBC, Philips, 1994년 첫 발매, 1995년에 그래미상 수상
LD, DVD  Stereo, 58문 6초                    

◈ 유튜브 듣기
독창 :
돈나 브라운(Donna Brown,소프라노),
쟝 루크 비알라(Jean-Luc Viala,테너),
질 카쉬메유(Gilles Cachemaille,베이스)
지휘 : John Eliot Gardiner
Monteverdi Choir  
Orchestre Révolutionnaire et Romantique
http://youtu.be/sNU5RmC4Rzc?si=vhL9DZEb98_qXMRm

장엄미사는 베를리오즈가 파리 음악원 장 프랑수아 르쉬르(Jean-François Le Sueur)교수
문하에서 공부하고 있던 1824년, 20살 때 작품이다. 초기 작품이다.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대규모 작품인 이 콘서트 미사를 쓰기에 앞서
칸타타, 오페라, 오라토리오, 극음악 등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작품들(장엄
미사를 포함하여)은 작곡자의 손에 의해서  파기되었다. 이 작품들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서다. 그러나 미사곡만은 실제로 다중들 앞에서 연주되었다.(다른 작품들은 한 번도 연주되지
않았다).

이 미사곡은 1825년에 파리 생 로쉬 교회에서 초연 되었다. 생 로쉬 교회가 의뢰한 작품이
어서였다. 그리고 1827년엔 파리 생 위스타슈(Saint-Eustache)성당에서 재연 되었다. 이런
사유 때문에 이 성당에 이 미사곡의 보컬과 오케스트라 스코어의 일부가 남아있게 되었다.
베를리오즈가 이 작품의 악보를 불사를 때 미처 챙기지 못했던 악보들이었을 것이다.

1992년, 벨기에 안트베르펜(Antwerpen)의 음악교사이자 교회 성가대 지휘자였던 프란스 무
어스(Frans Moors)에 의해서 기적적으로 이 작품의 악보가 발견되었다. 안트베르펜의 성 찰
스 보로메우스 교회 오르간 갤러리에 악보가 남아 있었던 걸 찾아낸 것이다. 이때 발견된 악
보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이 미사의 악보는 베를리오즈가 나와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내게 선물한 것이
다.”
      
그리고 서명(sign)이 있었다. “베상(A. Beaaems), 파리, 1835년”

베상(Antoine Bessems, 1806-1868)은 안트베르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1826년에 파리
음악원에 유학해서 바일로(Baillot)교수 문하에서 공부했는데, 이때 역시 이 학교 학생이었던
베를리오즈와 만나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했다. 베상은 1827년에 생 위스타슈 성당에서
이 작품이 재연됐을 때 연주자로 참여했을 것이다. 물론 1825년 초연 때도 연주했을 것이
다. 이런 연유로 베를리오즈가 연주료 대신 이 미사곡 악보를 선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당시 모든 연주자들이 사례를 받지 않고 연주에 참여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러한 추측
은 상당한 근거가 있는 셈이다.

1868년, 베상이 사망하자 이 악보는 생 샤를 보로메우스 교회 성가대 지휘자였던 동생 조셉
(Joseph)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1892년에 조셉이 죽으면서 악보는 이 교회 오르간 갤러리
(回廊)의 낡은 떡갈나무 상자 속에 방치되었고, 그것이 100년 뒤 1992년에 무어스에게 발견
되었던 것이다.

초연은 1825년 7월 10일, 앙리 발렌티노(Henri Valentino)의 지휘로 행해졌다. 오케스트라
는 대부분 오페라 극장에 소속된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었다. 이 연주를 통해서 베를리오즈의
이름이 대중과 신문에 알려지게 되었다. 베를리오즈는 오케스트라 플레이어의 한 사람으로
탐탐을 연주했다. 신문은 이구동성으로 그에게 호의적인 평을 썼다.
“천재적이며 열정적이고 감동적이다. 음악적 묘사에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다.”

베를리오즈의 스승 르쉬르는 “너를 껴안아주마. 너는 의사나 약사는 되지 못하겠지만 맹세컨
대 위대한 작곡가가 될 것이다. 너는 천재다. 내 말은 진실이다.”라며 감격했다고 한다.

1827년 11월 22일, 생 위스타슈 성당에서 있었던 두 번째 연주는 연주경비를 줄이기 위해
무보수로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들을 모아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지휘도 스스로 맡았다.
후일 찬란한 경력으로 그를 수식하게 되는 지휘자의 첫 걸음 이었다. 이때의 지휘를 후일 다
음과 같이 술회했다.

“마지막 악장의 끝이 올 때까지 어찌나 몸이 떨렸는지 연주가 끝난 뒤 난는 도저히 내 발로
서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지휘봉이 손에서 스르르 빠져나갈 정도였다.”

그러나 점차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고, 마침내 폐기하기로 결심했다. 오로지 “부활
하셨다 Resurrexit” 부분만 남겨두고 모두 불태웠다.

“부활하셨다”에 대해서는 대단한 애착을 갖고 개정하고 파리에서 두 번이나 연주했다. 그리
고 1831년에 로마대상에 응모하면서 자신의 작곡 능력을 보증하는 자료로 이 작품을 제출했
다.

장엄미사에 사용되고 있는 주요 음악 소재는 1830년에 작곡한 <환상 교향곡>과 아주 흡사하
고, <아뉴스 데이> 악장은 <테 데움>에 차용되기도 하는 등 이 작품에 사용된 주제들이 그의
다른 작품들에 많이 차용되고 있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이 미사곡은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
이 되고 있다.

3명의 독창자(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혼성4부 합창,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데,

오케스트라 편성엔
구식의 저음 금관악기인 서펀트(Serpent, 뱀 모양의 나팔),
버신(Buccin, 군악대에서 사용하는 트럼본 족에 속하는 악기),
아퍼클라이드(Ophicleide, 튜바의 전신인 저음 악기)가 들어 있어서 이채롭다.

이 작품의 모델은 케루비니(Cherubini)와 르쉬르(Lesueur)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사람은 1820년대 프랑스 황실교회의 음악책임자였다. 이들이 쓴 미사음악의 특징은
‘봉헌 모테트’
‘오, 구세주여 O Salutaris)’
‘오, 주여 우리의 왕을 구원하소서 Domine Salvum)’가 삽입되어 있는 것. 다른 나라의 미
사곡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이다. 따라서 베를리오즈의 장엄미사는 전통적인 미사
음악 구성인
키리에
글로리아
상투스, 베네딕투스
아뉴스 데이 이외에
‘봉헌 모테트(제10곡)’
‘오, 살루타리스(제12곡)’
‘도미네 살붐(제14곡)’이 삽입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14곡이다.

◈ 악곡 구성
제1곡 : 서주, 라장조의 밝고 고매한 느낌을 주는 오케스트라 음악이다.
제2곡 : 키리에(Kyrie, 라단조)
여기에 등장하는 푸가의 음악적 재료는 1837년에 작곡한 <레퀴엠>의 봉헌송에 차용된다.  
물론 유명한 악곡이고 지극히 아름답다.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자아내는 목가적인 아름다움은
레퀴엠에서 익히 들었던 바로 그 분위기다. 이 전원적인 테마는 질량과 스피드를 보태면서
극적으로 발전된다. 그것은 승리의 노래다.

제3곡 : 글로리아(Gloria, 사 장조)
글로리아는 3개의 악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악곡 가운데 “우리는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을
경배합니다 Laudamus te, Benedicimus te”에 사용되고 있는 주제는 후에 <벤베누토 첼리
니>와 <로마의 사육제> 서곡에 차용된다. 극적인 대비의 묘미가 돋보이는 음악인데, 분위기
는 활기차고 가볍다.

제4곡 : 주님께 감사(Gratias, 마장조)
글로리아의 둘째 부분에 해당되는 음악이다. 느리고 우아한 템포를 타고 무반주의 주제가 노
래된다. 이 주제는 환상 교향곡의 느린악장(무도회의 정경)에 차용된 유명한 것이다. 고요하
고 정갈한 음악이다.

제5곡 : 홀로 거룩하신 주여(Quoniam, 가장조)
이 작품 가운데서 보기 드문 아주 거친 느낌을 주는 음악이다. 작곡자는 이 악장의 첫 장에
“이 빌어먹을 푸가는 반드시 다시 쓸것”이라고 써 놓았다. 그러나 대단한 생동감과 대비의
맛을 지니는 악곡이다.

제6곡 : 크레도(Credo, 다단조)
크레도는 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베이스의 장엄한 독창으로 시작되어 단호하고도 힘
찬 것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마지막 구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어”에 이르면 전통적인 고요  
함으로 맺음 한다.

제7곡 : 사람이 되시고(Incarnatus, 다장조)
부드럽고도 소박한 분위기의 악곡이다. 마치 케롤을 듣는 느낌이다. 소프라노와 베이스의 이
중창으로 정결이 노래되고, 호른과 첼로가 아주 친밀하게 노래의 분위기를 돕는다.

제8곡 : 십자가에 달리시어(Crucifixus, 다단조)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베를리오즈 특유의 극적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악곡이다. 그래서 공
와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몰고 온 암흑과 그의 매장 때 연주되는 현악기와
목관악기는 그리스도의 광배(光背)를 느끼게 한다. 그것은 곧 부활을 예고하는 것이다.

제9곡 : 부활하셨도다(Resurrexit, 내림마장조)
이 작품 가운데 가장 긴 곡으로 베를리오즈가 태워 버리지 않은 유일한 음악이기도 하다.
1849년에 작곡된 <테 데움>에 이 곡을 차용할 정도로 상당한 애착을 가졌던 곡이다.

트럼펫 그룹이 최후심판을 알리면서 시작된다. 이 팡파르는 레퀴엠의 <진노의 날>에서 사  
용된 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다. 베이스 독창은 그리스도의 재림(“영광 속에 그가 다시 오시
리니 Et iterum venturus"을 외치고 여기에 굉장한 속도가 가해지면서 후일 <벤베누토 첼
리니>에 차용되는 유명한 주제가 등장한다.

베를리오즈는 이 작품을 1828년과 1829년에 파리에서 <최후의 심판>이라는 곡명으로 연주
했는데 보컬과 오케스트라 파트 일부분을 개정했다. 예를 들면, 팡파르의 경우 트럼펫을 2개
에서 4개로 확대시켰고, 팀파니도 1조에서 2조로 고쳤다.

“영광 속에 그가 다시 오시리니”도 베이스 독창이 아닌 합창단의 베이스 파트가 모두 외치게
했다.
* 엘리어트 가디너가 지휘한 음반은 개정 악보를 사용하고 있다.

제10곡 : 봉헌을 위한 모테트(사장조)
출애굽기 제15장을 텍스트로 삼고 있는 이 악장은 앞서 기술한 것처럼 미사의 정형이 아니
고 케루비니와 르쉬르의 예를 따른 곡이다. 베이스 독창이 등장하는 드라마틱한 악장이다.

제11곡 : 상투스(Sanctus, 마단조/장조)
또 하나의 아주 활기찬 악장이다. 특히 “높은 곳에 호산나(Hosanna in excelsis)”에서 유니
즌으로 노래되는 부분은 지극히 간결해서 커다란 인상을 남긴다.

제12곡 : 오, 구세주여(O Salutaris, 다장조)
가볍고 간결한 발성으로 3명의 소프라노가 노래하는데 지순한 정결성이 느껴진다. 여기에 하
프가 곁들여져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13곡 : 하느님의 어린 양 (Agnus Dei, 사단조)
테너 독창이 이 작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이 악장의 문을 연다. 변주곡 형식으로 만들어진
선율이 주는 느낌은 매우 친근한 것이다. 이 선율은 후일 <테 데움>에서 다시 사용되고 있
다. 베를리오즈의 초기작품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는 훌륭한 악곡이다. 소프라노 독
창의 정갈한 모노톤과 호른의 오블리가토는 가히 일품이다.

제14곡 : 오, 구원의 주여(Domine Salvum, 라단조/장조)
국왕을 찬양하는 악장으로 통상적인 미사곡이 아니다. 그러나 프랑스 미사곡엔 관례적으로
삽입되는 것이 전통이다.(르쉬르가 나폴레옹 황제를 위해서 쓴 미사곡 ‘Regem'에도 이 부분
이 들어 있다). 테너와 베이스 독창자가 왕의 권세를 상징하듯 용장한 모습으로 노래하는데
오케스트라도 총주로 이를 받침 한다. 미사는 승리의 노래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프란스 무어스에 의해서 1992년에 이 악보가 발견되고 1년 뒤, 1993년 10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엘리어트 가디너가 지휘하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에
의해 역사적인 공연이 있었다. 1825년에 초연 되고, 1827년에 재연된 이 미사음악이 166년
만에 세 번째로 연주되는 감격스러운 연주였다. 이 작품을 처음 대했던 사람들은 조금도 생
경스럽지 않은 음악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 깊은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환상 교향곡>이 연주되는가 싶더니, <벤베누토 첼리니?가 나오고, <테 데움>의 장엄함이 재
연되고, <로마의 사육제 서곡>이 흥겹게 등장하고 있었으니 청중의 즐거움과 흥미는 정녕코
배가되었을 것이다.

엘리어트 가디너는 베를리오즈의 악보에 충실한 재현을 하고 있다. 철저하게 고증된 고악기
들을 플레이어에게 주었다. 고악기들의 면면을 밝은 영상을 통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이 음반
은 즐겁고 신기하고 흥미롭다. 1825년의 그 현장을 가디너가 재현해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
이다.  

가디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공연을 갖기에 앞서 브레멘(Bremen)의 성 페트리 교회에서
20세기 최초의 연주를 가졌다. 물론 연주자는 웨스트민스터의 그 연주자들 그대로였다. 브레
멘 연주가 일종의 전주곡이었다면 웨스트민스터 연주는 대단한 역사성이 부여된 것이었다.
영국의 BBC방송의 전문가들이 총동원되어 이 공연의 실황을 중계하고 녹화했다. 그것이
CD, LD, Video Tape, DVD로 제작되었다.

58분 여, 이 작품이 연주되는 동안 우리들은 20세의 약관 베를리오즈의 천재적 감수성을 수
없이 발견하고, 그래서 감동하고 감격하게 된다. 그 나이에 어쩌면 그 같은 아름다운 시적(詩
的) 상상력이 우러나오는 것일까? 어떻게 그토록 장엄한 음악 표현이 가능했던 것일까? 라며
거듭거듭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원 세상에!

지휘자 엘리어트 가디너 역시 이 미사의 악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베를리오즈의 놀라운 천
재에 매료됐다는 말을 하고 있다. 아마도 그러한 감동이 그로 하여금 이 음반에 실린 것과
같은 훌륭한 연주를 가능케 했을 것이다.

독창은
돈나 브라운(Donna Brown,소프라노),
쟝 루크 비알라(Jean-Luc Viala,테너),
질 카쉬메유(Gilles Cachemaille,베이스)가 선발되었다.
이들은 정확한 딕션과 작품이 요구하는 적절한 발성, 지혜로운 운신으로 작품의 순도(純度)를
고양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몬테베르디 합창단은 역시 여기에서도 일류 음악을 들려준다. 그들 연주는 너무도 완벽하다.
철저하게 훈련된 앙상블을 통해서 베를리오즈의 종교적 열정과 시적 판타지의 표출에 완벽한
대응을 들려주는 것이다.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는 시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답게 여유와 완숙미로 지휘자의 요구를 세
련미를 지니며 받아들이고 있다. 한 점 흐트러짐도 없고, 한 점 거드름도 찾아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면서 음악에 자신을 동화(同化)시키려는 진지한 플레이어들의 모습도 우리를 감동
시킨다.

웨스트민스터 성당의 자연스러운 에코는 더할 나위 없는 음향적 효과로 여기에 담겨져 있고,
녹화된 영상의 화질은 아주 선명하고 밝으며, 분위기 전달에 성공하고 있다. 디지털로 녹음
된 음질도 최상급에 속한다.

훌륭한 작품, 원칙에 철저한 지휘, 세련되고 원숙한 연주, 성실하고 따뜻한 보컬, 최상의 영
상과 음향 ---. 영상 음반 가운데 필자가 권하고 싶은 최고의 하나다.

◈ 이 글을 퍼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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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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