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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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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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프랑소와의 쇼팽

  

쇼팽 /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번, 마주르카 전곡(全曲)            
연주 : 상송 프랑소와(Samson Francois)            
제작 : EMI FRANCE 1992년            
레코드 번호 : CZS 7 67413 2            
Awards: Diapason d'Or

6살 때,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마스카니(Mascagni)에게 인정받고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그의 지휘로 처음 무대에 선 이래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유고슬
라비아를 순회하면서 연주회를 열어 [피아노의 신동(神童)] 이라는 찬사를 받
아 20세기에 출현한 피아니스트로서는 보기 드문 천재형의 연주가로 분류되
는 인물, 이름은 상송 프랑소와(Samson Fran ois, 1924∼1970)이다.

7살에 베오그라드 음악원에 입학한 이래 니스 음악원, 파리의 고등음악사범학
교(에꼴 노르말 드 무지크), 파리 음악원을 차례로 다녔고, 모든 음악원에서 예
외 없이 1등상을 휩쓸었다. 1943년에 열린 제 1회 롱 티보 국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획득함으로서 그의 천재적 능력을 확인 받은 이후 프랑소와는 명실상
부한 제 1급의 피아니스트로서 눈부신 경력을 쌓아 갔다. 게다가 그 즈음의 프
랑스 피아노界는 코르도가 세상을 떠난 뒤여서 상대적으로 프랑소와의 존재
는 돋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46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려 당시 프랑스 음악
계는 물론 전세계의 음악계를 놀라고 슬프게 했던 것은 지금도 음악사의 큰 사
건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들이 거의 쇼팽 전문가이긴 하지만 프랑소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우뚝 선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생전에 쇼팽
의 모든 피아노 작품을 레코드에 수록하는 위업(偉業)을 달성 했을 뿐 아니라
그의 레코드 하나하나가 오늘날에 와서도 중요한 연주해석의 잣대가 되고 있
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프랑소와의 쇼팽은 자유분방한 즉흥성과 환상의 아름다움으로 연주되는 것으
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개성을 다른 말로 하면 '시적(詩的) 감성의 연주'라
는 표현이 된다.

이 음반엔 1964년에 녹음된 소나타 제 2번과 3번, 1956년에 녹음된 마주르카
전곡(全曲)이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 EMI가 보유하고 있던 아나로그 녹음을
1992년에 디지털로 리마스터(remastering)하여 CD로 출시한 것인데, 프랑소
와의 전성기를 오늘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너무도 아름다운 감동을 만나도록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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