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바흐의 자필 필사본
◈ 원제
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
◈ 유튜브 감상
Bach-Kantorei
Ensemble la fontaine
지휘 : Wilfried Schnetzler
http://youtu.be/hqP9ZbL7bYo
시편 149편과 150편에서 가사를 채용하고 있고, 마지막에 할렐루야로 끝맺는 이 작품
은 바흐가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지속저음악보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것으로 보
아 바흐의 모테트는 무반주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명백하고, 무반주 모테트는 독일에서
는 아주 드물었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유명한 바흐 학자인 슈피타는 이 작품이 신년을 경축하기 위해 작곡되었다고 주장했
고, 아멜론은 1727년 5월 12일에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Fridrich August)의
생일에 바흐가 봉직했던 라이프치히 성토마스 교회에서 초연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악보 출판
1802/1803년에 출판사 Breitkopf & Härtel이 두 권으로 인쇄한 바흐 모테트의 초판
에 이 모테트가 들어있었다.
바흐의 수많은 작품들이 오랫동안 잊혀 있다가 멘델스존에 의해서 다시 부활되는 경우
가 많지만 이 작품만은 작곡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연주된 단 하나의 모
테트라는 점에서 특별한 존재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1789년, 모차르트가 라이프치히를 방문했을 때 성 토마스 학교가 이 모테트를 연주하
며 그를 환영했는데, 이를 듣고 난 모차르트가 " 이 작품의 어느 한 구석도 놓치지 않
으려고 몸 전체가 귀가 된 듯 긴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모차르트가 이 작품의 필사
본을 요청했다는 기록도 있다.
한편, 멘델스존의 멘토였던 첼터는 괴테에게 자신이 이끌고 있는 합창단이 이 모테트
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줄곧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모두 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악곡의 구성
합창은 혼성4부합창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연주한다.
1곡. 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라
2곡. Wie sich ein Vater erbarmet 아버지가 자비를 베푸는 방법
3곡. Lobet dem Herrn in seinen Taten 주님의 행하심을 찬양하라
4곡. (푸가) Alles, was Odem hat, lobe den Herren, Halleluja!
목소리를 가진 자들아 주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 퍼 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