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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브뤼켄 연주 홀 2008년 12월 12일 연주실황
독창자 : Ruth Ziesak (소프라노), Anja Schlosser, Claudia Mahnke (메조소프라노)
James Taylor (테너), Nikolay Borchev (바리톤)
지휘 : Christoph Poppen (1956년 독일 뮌스터 출신)
다름슈타트 콘체르트콰이오
Deutsche Radio Philharmonie
http://youtu.be/Sr7WiMBYzAE
1858년 크리스마스에 마들렌(La Madeleine)사원에서 초연되었다.
약관 23세 때 작품이지만, 학습기간에 갈고닦은 합창 작곡기술의 결정체로 여겨진다. 당연하게
이 작품은 오늘날 생상스의 대표적 교회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다. 오직 생상스의 음악에서만 느
낄 수 있는 잔잔한 아름다움이 있어서 한번만 들어도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만점 음악이다.
1853년(18세), 파리음악원 졸업 후 파리 생 메리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일하면서 많은 교회음악
을 썼다. 1858년에 마들렌 교회로 옮겼고, 바로 그 해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그러나 성탄을 불
과 10여일 앞두고 이런 대작을 쓰다 보니 보컬 스코어를 쓸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아 같은 성당
동료 오르가니스트였던 유진 지구(Eugene Gigout)에게 부탁해서 완성했다.
라틴어에 능통한 문필가였던 생상스는 이 작품의 대본을 라틴어 성서에서 인용해서 직접 썼다.
예수 탄생 이야기를 비롯해서 당시 크리스마스에 행했던 자정미사와 새벽미사 등 전례문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었다. 루카복음에 기록된 예수탄생 이야기는 제2악장에만 사용되고 다른 악장은 요
한복음,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시편 등에서 성탄과 관계있는 구절을 가사로 인용했다.
이 오라토리오는 테너,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바리톤 등 5명의 독창자와 혼성4부합창,
오르간, 하프, 현 합주로 연주되는 편성이 큰 작품이고, 본인 스스로도 오라토리오라 명명했지만
교회 예배형식에 맞추다보니 전체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40-45분) 결과적으로는 바흐의 크
리스마스 오라토리오처럼 오히려 칸타타에 가까운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10개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품을 여는 전주곡은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협주곡의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정겹다.
특히 제2악장 레치타티보와 합창은 아기예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과 양치기 목자들의 별 헤는
밤을 그리고 있다. 나머지 모든 악장은 예수탄생과 관련된 성서의 기록들과 미사전례에서 인용한
가사가 연주된다.
마지막 합창곡은 오래 전 크리스마스 노래로 인해 세상만물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고 찬
양한다.
제1악장 : 전주곡, 오르간과 현 합주
제2악장 :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의 레치타티보와 오르간 독주, 합창
Et pastores erant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느님께 영광
제3악장 : 메조 소프라노의 아리아, 오르간, 현 합주
Exspectans expectavi 하느님을 열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4악장 : 테너 아리아와 여성합창, 오르간, 현 합주
Domine, ego credidi 하느님 저는 믿습니다.
제5악장 :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이중창, 오르간, 하프
Benedictus 거룩하시다
제6악장 : 합창, 오르간, 현합주
Quare fremuerunt gentes 왜 이교도들은 분노 했는가
제7악장 :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3중창, 오르간, 하프
Tecum principium 처음부터 너와 함께
제8악장 :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바리톤 4중창, 오르간, 현 합주
Laudate coeli 하느님을 찬송하라
제9악장 : 5중창과 합창, 오르간, 하프, 현 합주
Consurge, filia Sion 시온의 딸들아 일어나라
제10악장 : 합창, 오르간, 현 합주
Tollite hostia 선물을 가져오다
◈ 디스코그래피
5종의 음반 리스트
http://www.discogs.com/release/22762454-Camille-Saint-Sa%C3%ABns-Oratorio-De-No%C3%ABl-O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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