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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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곽근수 
Subject  
   산염불과 잦은염불

** 유투브 영상
산염불
http://youtu.be/v4s-1C1r1-A


서도민요 [산염불]과 [잦은염불]은 불교에서 사용하던 불가(佛歌)가 민가에
와서 세속화된 노래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산염불의 종류도 많아서 여러 지방
마다 독특한 노래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거의 예외 없이 그 지방에서 활약하
던 무당들의 무가와 음악적인 구조가 닮아 있습니다. 따라서, 산염불에 속하
는 민요들은 민간에서 널리 불려지면서 생성된 노래들이 아니고 전문적인 소
리꾼 집단에 의해서 다듬어진 음악인 것입니다. 산염불도 메기고 받는 형식으
로 노래되는데, 제창 부분에 "나무아미타불"이라는 가사가 있어서 불가에서
이 노래가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 줍니다. 그러나, 독창의 가사는 불
교와 관련이 없는 세속적인 내용입니다. 단지, 잦은염불의 독창 부분에 불교적
인 가사의 흔적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산염불은 "아헤헤에 에헤야 아미타불이로다"라는 제창으로 시작되어서 독창으
로 이어지는데, 제창 부분의 가락은 고정된 것이고, 독창 부분의 가락은 세 부
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부분은 네 소절로 구성되어서 모두 열
두 소절이 노래의 한 절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여덟 소절로
구성된 부분도 있습니다.

산염불과 관련된 민요로는 [평양염불] [개성염불] 따위가 있습니다. 산염불에
서는 여섯 박자가 한 소절이 되고, 잦은염불에서는 굿거리 장단이 쓰여지고 있
습니다.

** 산염불
(후렴) 아에헤에 에헤야 아미타불이로다
어젯밤에 꿈 좋드니 임에게서 편지 왔소
그 편지 받아 들고 가삼 우에 얹었드니
인찰지 한이 무겁갔소마는 가슴 답답해 못 살겠소

아해야 연수 쳐 님에게로 편지 쓰자
검은 먹 흰 종이는 님의 옥안을 보련마는
저 붓대 그리고 못 보니 네나 내나 매일반이라

** 잦은 염불
긴 염불도 좋거니와 잦은 염불 넘어간다
에헤 에헤 아미타불
석가여래가 원불인데 칼산 디옥만 합소사
갈 적에는 명 걸어매 올적에는 북 걸어매
만수무강 하옵소사

아 무정 세월아 가지 마라 무정 세월아 가지를 마라
아까운 내 청춘 다 늙는다
백팔염주를 목에 걸고 백팔염주를 목에 걸고
극락 세계로 들어간다

** 음반
지구레코드(주)  
발매일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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