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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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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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Mozart ) 대관식(戴冠式) 미사 다 장조 K.317


◆ 음악듣기
Olga Zinovieva - soprano, Sytse Buwalda - countertenor
Martinus Leusink - tenor, Joep van Geffen - bass
Pieter Jan Leusink - conductor
The Bach Choir & Orchestra of the Netherlands
http://youtu.be/TBZhK9whRyI

지휘 Marian Polin
독창자 : Stefanie Steger (Sopran), Andrea Steger (Alt)
Roman Pichler (Tenor), Hannes Tschurtschenthaler (Bass)
Amarida Orchester, VocalArt Brixen
http://youtu.be/1hv5sJe-Fr0

◆ 미사의 종류
크게 구분하면 독송미사(missa lecta)와 노래미사(missa cantata)로 나눠지는데, 노래
미사는 다시 일반미사와 성대한 전례가 수반되는 장엄미사(missa solemnis)로 구분된
다. 성공회(Anglican church)에서는 독송미사를 低唱미사(low mass)와 장엄미사(high
mass)로 구분한다. 이중에서도 장엄미사는 집전 사제, 부제, 복사 등 대규모의 집전단
(執典團)이 동원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제2 바티칸 공의회 이전까지는 반드시 라틴어
전례문을 사용했다. 그러나 공의회 이후부터 민족 고유의 언어로 미사를 집전하게 되었
다. 한편, 미사는 일정한 전례에 의해서 거행되기 때문에 미사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례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전례문은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서
그중에는 일년 중 항상 같은 내용으로 반복되는 통상문(通常文)과 교회력에 따라서 내용
이 변하는 고유문(固有文) 등 두 가지가 있다. 통상문은 다시 3가지로 구별되는데
   1) 미사 집전자와 회중의 對話文
   2) 집전자와 회중이 함께 하는 노래
   3) 집전자가 대표로 낭송하는 부분이다.

대화문은 전례의 주요 대목에서 사용되는데 “주께서 교우들과 함께”(사제) “또한 사재와
함께 하소서”(회중)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집전자와 회중이 함께 노래하는 부분은 전통
적으로 상당한 비중을 성가대가 맡았다. 이것은 중세 때부터의 관습인데 교회음악이 요
구하는 고도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제도였다. 그러나 이러
한 제도는 회중이 직접 음악전례에 참여하는 기회를 상대적으로 제한한다는 반발에 부
딪치게 되어 현대에 와서는 음악의 상당한 부분이 회중과 집전자의 몫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종교개혁을 단행한 마르틴 루터가 코랄(chorale)이라는 회중성가(會衆聖歌)를 만
든 것도 가톨릭 교회의 이러한 전통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집전자가 대표로 읽는 예전문은 권고문, 기원문, 봉헌문 등인데 이 경우에도 일정한 음
정의 노래로 낭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고유문은
    1)성서 낭독 <교회력에 따라서 매일의 성서는 달라진다>
    2)시편 응답창 <시편도 교회가 미리 매일의 낭독 부분을 결정한다>
    3)집전자가 노래하는 공식 기원문 <4개의 공식 기원문(入祭唱, 奉獻頌,聖體 拜領唱)>
등으로 구분된다.

◆ 미사 전례의 순서 및 내용 * 표는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는 통상문
1. 입제창 cantus ad introitum 고유문
2. 입제의 포옹 salutatio 통상문
3. 회개의 기도 coniteor 통상문
4. 연민의 찬가 kyrie 통상문 *
5. 영광의 찬가 gloria 통상문 *
6. 집회의 기원 collecta 고유문
7. 구약성서 낭독 lectio 1 고유문
8. 시편 답창 psalmus responsorius 고유문
9. 사도서 낭독 lectio libli apostoli 고유문
10. 알렐루야 versus alleluiaticus 고유문
11. 복음서 낭독 전 포옹 salutatio 통상문
12. 복음서 낭독 lectio evangeli   고유문
13. 강론 homilia
14. 신앙선언 credo 통상문 *
15. 공동 기원 oratio communis 고유문
16. 감사의 전례 liturgia eucharistica
17. 봉헌 기도 oratio super oblata 고유문
18. 서창전의 포옹 salutatio 통상문
19. 敍唱 praefasio 고유문
20. 감사의 찬가 santus 통상문 *
21. 봉헌문 perx eucharistica 통상문
22. 주기도문 oratio dominica 통상문
23. 副文 embolismus 통상문
24. 평화의 포옹 pax  통상문
25. 평화의 찬가 agnus dei 통상문 *
26. 성체 배령의 노래 cantus ad communionem 고유문
27. 성체 배령의 기도 oratio post communio 고유문
28. 閉祭 ritus conclusionis
29. 포옹 salutatio 고유문
30. 파견의 축복과 해산 benedicto et dimissio 통상문

◆ 미사곡의 역사
일반적으로 미사곡이라 함은 중세기 후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사 전례문의 통상문
인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쌍투스, 아뉴스 데이에 붙인 일련의 악곡을 이른다. 현행
의 바티칸 판 그레고리오 성가집에 수록되어 있는 통상문의 노래는 미사곡 역사상 最古
의 완전한 예(例)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14세기 후반의 투루네 미사(missa
tornacensis)와 1364년에 마쇼(Machaut)가 쓴 4성부의 <노틀담> 미사에서 미사곡의
가장 오래된 전통을 찾아볼 수 있다. 투르네 미사는 투르네 대성당에 소장된 필사본으
로 3성부에 의한 5악장 형식의 미사곡이고, 아르스 노바(ars nova, 신예술 운동)의 거
장인 마쇼가 쓴 노틀담 미사 역시 전통적인 5악장 형식의 미사곡 이다. 이로써 미사곡
은 이미 14세기에 5개 악곡으로 구성되는 전통이 확립된 셈이다.

1420년 이후엔 뒤파이(Dufay)가 순환형식을 도입한 5악장의 미사곡을 썼는데 전악장
이 전례적인 것과 세속적인 성격이 혼재한 특징을 보이고 있고, 형식적으로는 상성부
(上聲部)에서 테너가 모두동기를 이끌어 내는 이른바 <테너 미사>의 기법(技法)을 처음
으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기법은 오케겜, 오브레히트, 조스캥 데 쁘레, 삐에르 뒤 라
뤼, 이자크 등에 계승되고 발전 되었다.
1450년 이후엔 각 성부가 균등하게 대위법적으로 모방하는 기법이 크게 유행했고 이자
크의 <미사 카르미눔 missa carminum>이 당시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양식상의 변화는 성부의 수효를 월등하게 확대시키는 것으로 발전되어 갔는데,
팔레스트리나(Palestrina)와 라수스(Lassus)가 여기에 속하는 작곡가이다.

플랑도르 악파의 번성기엔 페러디 미사(Parody mass)가 크게 유행했였다. 이미 발표된
다성음악(전례적이든 세속적이든 간에)을 차용해서 미사곡에 쓰는 기법이 페러디 미사
인데, 대부분의 차용음악은 세속적인 악곡이었다. 이런 이유로 1550년에 개최된 트렌
트 공의회에서 교회음악을 크게 정비하기에 이르렀다. 팔레스트리나의 <교황 마르첼루
스> 미사는 공의회 이후에 작곡된 다성적 미사의 고전적 규범을 보여주는 역사적 명작
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러한 전통은 조반니 가브리엘리에 가서는 <미사 콘체르타타>
(복합창)이라는 형식으로 발전된다.

18세기 독일에서는 칸타타적 요소가 강한 미사가 출현하게 되는데, 칼다라가 1748년에
발표한 <슬픔의 미사>가 여기에 속한다. 바흐는 b단조 미사라는 장대한 규모의 걸작을
남겼고, 빈 고전악파의 하이든이 <‘넬슨 미사>와 <하모니 미사> <체칠리아 미사>를 썼
다. 모차르트는 <대관식> <다 단조 미사>등 19곡의 미사를 썼고, 베토벤은 <장엄 미사>
등 2곡의 장대한 미사곡을 남겼다. 슈베르트는 6곡의 미사곡을, 리스트는 교향악적 효
과가 큰 3곡의 미사곡과 단성과 오르간 반주만으로 연주되는 복고풍의 미사 <코랄리
스>를 썼다. 브루크너는 교향악적 미사곡의 절정을 이루는 3곡의 미사곡을, 프랑스에서
는 구노와 프랑크가 훌륭한 미사곡을 남겼다.

19세기 후반, 제2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미사곡은 복고적인 경향을 보였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고전적인 무반주 교회음악을 결합시켜 이것을 성가대와 회중이 함께 노래하도록
하는 운동이 새롭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대의 미사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의 <미사>가
유명한데 혼성합창과 관악기(2 그룹의 5중주)로 연주되는 이 작품은 동방교회적인 경향
이 강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의 다 장조 미사곡이 대관식으로 불려진 이유를 설명하는 통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잘츠부르크 북쪽 교외(郊外) 언덕위에 「마리아 프라인 순례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의 주제단(主祭壇)에 모셔진 성모 마리아의 대관상(戴冠像, 왕관을 머리에 쓴 마리아
상)에는 한 가지 유래가 전해진다. 이 성모상은 화재를 당한 어떤 다른 교회에 모셔져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불에 타지 않아 마리아 프라인 순례 교회로 옮겨졌고, 1744년에
잘츠부르크 교우들에 의해서 대관 되었다. 그후 1751년 성신강림 대축일(聖神降臨大祝
日) 後 제 5일요일(6월 4일)에 로마 교황 베네딕투스 14세에 의해서 다시 대관식 의식
이 거행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후부터 해마다 이날 특별 미사를 봉헌하게 되었
다. 모차르트는 1779년의 봉헌일(6월 27일)을 위해서 미사곡을 썼는데, 이때부터 대관
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첫째 이유인즉, 모차르트가
이 미사곡을 완성한 날자가 1779년 3월 23일, 그러니까 연주 예정일로 부터 3개월전
에 썼는데 그의 작곡 습관으로 보아서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
야 비로서 곡을 쓰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에 석달이나 앞서서 곡을 썼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이유는, 이 작품의 악기 편성을 보면 현악 4부, 오보에 2, 혼 2, 트럼펫 2, 트럼
본 3, 팀파니, 오르간 등 상당히 큰 규모인데, 이러한 편성은 마리아 프라인 교회의 크
기엔 도저히 맞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미사곡은 1779년 4월 4일~5일에 있었던
부활절 미사를 위해서 쓴 것이고, 마리아 프라인 교회가 아닌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초연 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거의 정설로 굳혀지고 있다. 단지 이 작품이 1790년에 유
럽 각지에서 거행된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 기념미사에 사용됐기 때문에 대관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앞에서도 기술한 것처럼 이 작품은 종전의 미사곡에 비해서 악기 편성이 대규모로 확대
되어 있고 전체적인 악상이 상당한 다이네믹스를 바탕으로 삼고있기 때문에 활기차고
장대한 느낌을 준다. 흥미로운 것은 <아뉴스 데이> 중 소프라노 독창에서 노래되는 선
율이 ‘휘가로의 결혼’ 제 3막에서 백작부인이 노래하는 아리아의 첫 머리와 닮아있고
여러 곳에서 기악적인 비중이 큰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작품은 K.337로
분류되고 있는 다 장조의 장엄미사곡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모차르트의 미사곡으로 평
가되고 있다. 편성은 독창과 합창 4부에 관현악기들인데 당시 잘츠브르크의 전통에 따
라 비올라가 제외되고 있다.

◆ 악곡의 구성
   제1곡    키리에(Kyrie)
   제2곡    글로리아(Gloria)
   제3곡    크레도(Credo)
   제4곡    쌍투스(Sanctus)
   제5곡    베네딕투스(Benedictus)
   제6곡    아뉴스 데이(Agnus Dei)

◆ 음반
독창 : Bonney · Wyn Rogers, MacDougall · Gadd
The English Concert and Choir
지휘 : Trevor Pinnock
CD DDD 445 353-2 AH
ARCHIV Produktion
발매 :  Jul.1994
제작 : DG ** 사진

독창 : Mathis · Procter · Troyanos · Grobe, Laubenthal · Engen · Shirley-Quirk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지휘 : Rafael Kubelik
Staatskapelle Dresden *
CD ADD 419 060-2 GGA
발매 :  Aug.1987
제작 : DG(사진)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etc.
지휘 :  Stephen Cleobury
English  Chamber Orchestra etc.
International release: June 1997
Catalogue number:455032
Label: Decca

Peter Jelosits/Gerhard Eder/
Wiener Sängerknaben
지휘 : Uwe Christian  Harrer
Wiener Symphoniker
International release: February 1984
Catalogue number:411139
Label: Philips

Marshall/Murray/Covey-Crump/Briggs
지휘 : Stephen Cleobury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English Chamber Orchestra
International release: August 1995
Catalogue number:448228
Series: Eclipse
Label: Decca

Kirkby/Robbin/Ainsley/George
Winchester Cathedral Choir
Christopher Hogwood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International release: January 1993
Catalogue number:436585
Series: L'Oiseau-Lyre
Label: Decca

Mathis/Rappé/Blochwitz/Quasthoff
지휘 : Peter Schreier
Rundfunkchor  Leipzig
Staatskapelle Dresden
International release: September 1993
Catalogue number:426275
Label: Philips

Kiri Te Kanawa 등
지휘 : Sir Colin Davis
London Symphony Orchestra
International release: September 1995
Catalogue number:446239
Series: Mini Mozart Edition
Label: Philips

Pennicchi/Patriasz/Vandersteene/Draijer
지휘 : Frans Brüggen
Orchestra of the 18th century
International release: December 1994
Catalogue number:434799
Label: Philips

Peter Schreier
Staatskapelle Dresden
International release: April 2001
Catalogue number:464720
Series: Philips 50th
Label: Ph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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