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바흐가 합창장으로 시무했던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 유튜브 감상
Bach : Mass in F major BWV 233
독창자 : Zsuzsi Tóth (소프라노), Elsbeth Gerritsen (알토)
Matthew Brook (베이스)
Netherlands Bach Society
지휘 : Hans-Christoph Rademann
http://youtu.be/hyVLhEsH_q8?si=3DKixAsWx5c74Qsg
바흐는 독실한 루터교회 신도였다. 그런데도 가톨릭 전례용 미사곡을 쓰기도 했고, 루
터교회의 예배를 위한 작은 미사(Missa Brevis)를 4곡이나 썼다, 이 미사곡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작곡됐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라이프치히 시대에 작곡된 사
실은 확인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사곡은 5개 악장으로 작곡하지만, 때때로 툭별한 이유 때문에 키리에
(Kyrie)와 글로리아(Gloria)만, 혹은 하나의 악장만으로 작곡하는 경우도 있다. 이 작
품이 그런 케이스에 속해서 키리에와 글로리아 악장만 있다. 그래서 작은미사라고 부
른다.
미사 대본은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라틴어로 되어있어서 루터교회 뿐 아니라 가톨릭교
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구성상으로는 독창과 기악이 합창보다도 중요한 활약을 하고 있어서 후일 프로테스탄
트 칸타타의 모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제1번 바장조(Messe in F-Dur)
작곡 : 1738년, 라이프치히
이미 발표했던 칸타타 BWV 11, BWV 40, BWV 102, BWV 18을 페러디한 작품이
다. 3명의 독창(Soprano, Alto, Bass)과 혼성4부합창으로 연주된다.
악기편성은 2 호른, 2 오보에, 바순, 2 바이올린, 비올라, 지속저음악기로 되어 있다.
관악기의 사용이 어떤 미사곡보다도 효과적이어서 후일 프로테스탄트의 칸타타의 표본
이 되었다.
악보출판은 1858년.
◉ 제2번 가장조
제1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작곡 1738년, 라이프치히에서 이미 발표했던 칸타타
BWV 67, BWV 79, BWV 136, BWV 179를 페러디해서 작곡했다. 제1번과 다른 점
이 있다면 관악기에 2개의 플루트가 사용되는 점. 아울러 바이올린과 현악기족들과 소
프라노의 대화는 이 작품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더욱 빛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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