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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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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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만(Telemann)의 종교음악 / 마태오 수난곡 등

  

** 후기 바로크 시대의 거장(巨匠)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 감상 /
Cantata "Seele, lerne dich erkennen" for soprano, recorder, and basso
continuo TWV1:1258
1. Air - "Seele, lerne dich erkennen"
2. Recitative - "Ein Vogelchen, dem noch die Glieder zu zart und weich"
3. Air - "So will ich dich mit Freuden kussen"
Performed by Ensemble Caprice, Featuring Monika Mauch,
Directed by Matthias Maute

http://youtu.be/gnsqqQJbUxo

바흐와 동시대(同時代)의 작곡가로서, 바흐보다도 더 유명했던 인물, 그가 필
립 텔레만이다. 텔레만은 1681년 3월 14일, 독일의 막데부르크에서 태어나
1767년 6월 25일 함브르크에서 운명 하였다. 고향과 쩨라페르트, 힐데스하임
에서 초기 교육을 받았고, 1701년에 법률학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찌히 대학
에 입학 했다. 그러나, 법률보다는 음악방면에서 재능을 보여 1704년, 라이프
찌히 신교회(新敎會)의 음악감독과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되기에 이른다. 그런
가하면 토마스 교회로 부터 칸타타의 작곡 의뢰를 받았고, 대학생들로 구성된
저 유명한 [콜레기움 무지쿰, Collegium Musicum]을 창설 하였다.

1705년, 브롬니츠 백작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조라우(오늘날의 폴란드領 쟈리)
로 거처를 옮긴다.  여기서 활동하는 동안 그는 백작의 여름 별장인 크라카우
에도 여러번 방문하게 되는데, 이런 기회에 폴란드의 야성적 음악을 알게 된
다. 이로써 그의 작풍(作風)에도 폴란드적인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1708년, 텔레만은 아이제나하의 합창장으로 자리를 바꾼다. 이곳에서 바흐 가
문과 돈독한 친교를 맺었고, 바흐의 둘째 아들 <칼 필립 엠마누엘>의 대부(代
父)가 되기도 하였다. 1712년, 제국(帝國)의 자유도시인 프랑크푸르트의 바르
펫사 교회의 악장에 임명 되었다. 그는 여기에서도 콜레기움 무지쿰
(Collegium Musicum auf dem Frauenstein)을 위해서 많은 수효의 관현악
용 모음곡 등을 작곡 하였다.

1721년, 그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활동하게 되는 함부르크로 이주하게 된다. 텔
레만은 여기에서 다섯개의 큰 교회의 음악을 관장하는 한편, [함부르크市 음악
감독] 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고, 독일 유일의 시민 가극장(歌劇場)을 부흥 시
키고, 콜레기움 무지쿰의 활동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는가하면, 종교음악, 기악
곡 등 실로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작곡과 음악부흥 운동을 펼쳤다.

텔레만의 이러한 눈부신 활동의 결과, 바흐나 헨델 보다도 더 큰 명성이 그에
게 돌아갔다. 그러나, 그는 바흐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갖고 있
었던 인물이다. 1722년에 쿠나우(Johann Kuhnau, 1660∼1722)가 세상을 떠나
자 라이프찌히의 성 토마스 교회 합창장의 자리가 비게 되었다. 교회에서는 텔
레만이 그 자리를 이어주기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그는 이를 극구 사양 하였
다.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은 자기가 아니라 바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
회는 하는 수 없이 바흐를 임명 하였고, 이로써 바흐가 그의 생애의 마지막 정
열을 라이프찌히에서 마음껏 펼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일화는 텔레만의 인격
을 웅변하는 것으로 지금껏 회자(膾炙)되고 있다.

1726년엔 바이로이트 궁정의 부재(不在)악장에 취임 하였고, 1737년, 파리 음
악가들의 초청으로 8개월간 빠리에 머물었다. 빠리에 있는 동안에 '新 4중주곡
(일명, 빠리 4중주곡)'을 출판 하였다.

텔레만은 다작가(多作家)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의 수효는 바흐와 헨델의 것
을 모두 더한 것 보다도 많다. 그의 작품은 독일적인 치밀성(緻密性), 프랑스적
인 기지(機知)와 세련미, 이탈리아적인 선율의 우아하고 아름다움, 폴란드풍
의 야성미(野性美) 등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숙
달된 필치(筆致)와 사람을 기분좋게 히는 의외성(意外性), 시대를 앞서가는 화
성(和聲) 감각과 악기의 개성적이면서도 색채적인 사용법은 서양 음악사에서
그의  위상(位相)을 재평가(再評價)해야 한다는 움직임을 낳게하고 있을 정도
이다. 한스 모저는 텔레만의 화성적 매력과 독창적인 형식감(形式感)을 일러
서 "후기 바로크와 로코코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텔레만의 종교음악은 교회력(敎會曆)에 따른 12년분의 방대한 분량의 칸타타,
46곡의 수난곡, 축제와 장례용 모테트, 오라토리오, 기악 반주가 붙은 아리아
등 참으로 헤아릴 수 없을만큼 엄청나다. 특히, 그중에서도 수난곡 '세상 죄를
지고 죽으려하는 예수, Der f r die  s nden der Welt gemarterte und
sterbende Jesus'(1716년작)은 당시에 절찬을 받았고, 오라토리오 '심판의
날, Der Tag des Gerichts'(1762년작)도 뛰어나다.

텔레만의 작품은 워낙 그 수효가 방대한데다 악보도 여기저기 흐터저 있어서
완벽한 작품목록의 작성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악작품은 룬케
(Martin Ruhnke, 1921∼), 성악작품은 멘케(Werner Menkke, 1907∼)가 목록
을 정비하고 있다. 이밖에 관현악 모음곡은 호프만(Adolf Hoffmann)이, 협주
곡 관련 부문은 크로스(Siegfried Kross) 등이 연구서를 발표 하였고, 20세기
초엽에 자이페르트, 마크스, 슈나이더 등의 학문적 결실, 그레저(Hans
Graeser)의 실내악곡 연구, 헤르너(Hans H rner)의 수난곡 연구(1933년)는 귀
중한 텔레만 연구업적 일 뿐 아니라, 오늘날 그의 음악이 새롭고도 폭넓게 조
명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던 것이다.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서 바흐와
헨델에 가려져 왔었던 텔레만이, 그리고 그의 음악이 새 빛을 발(發)하게 되었
던 것이다.

◈ 종교음악 작픔목록

1. 음악예배에서 일반이 사용하는 종교적 칸타타  1725∼-1726
2. 1727년의 예배에서 설교 앞에 낭송되는 복음서에 사용하는 음악적 아리아
   발췌  1726∼1727
3. 코랄집   1730년
4. 교회 칸타타 '아우구스브르크 신앙고백 200년제를 위함'  1730년
5. 음악예배를 위한 칸타타  1731∼1732
6. 2, 3, 4성의 12개의 종교적 카논  1735∼1736
7. 교회 칸타타(2성, 3성)  1744년
8. 구세주의 수난과 죽음 '찌머만 수난곡'  1745∼49
9. 제목이 없는 1년분의 교회 칸타타   1739∼1949
10. 은사(恩赦)  1766년

◈ 마태 수난곡
1730년, 함부르크에서 작곡된 마태 수난곡은 텔레만의 작품 스타일을 극명하
게 보여주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옥타브로 겹치는 2성의 코랄
은 대단히 기본적인 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단순한 한묶음의 소리
로 울리고, 이를 바치는 관현악은 비길데 없이 아름답고 기술적인 작곡법의 현
대적 형태를 보여준다. 특히, "무엇이 세상의 아첨인지" "너 하느님 성전의 파
괴자" "주여, 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는 잊지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
긴다. 텔레만의 작풍이 들려주는 아름다움과 비애감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코랄은 회중성가(會衆聖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참으로 충실히
들려주고 있다. 관현악에서 오보에와 플루트에게 특별한 배려가 되고 있는 것
도 이 작품에서 빠트릴 수 없는 특징인데, 당시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던
뛰어난 오보이스트이자 플루티스트인 알로이스 프라이무트(Aloys Freymut)
의 참여를 위한 의도의 소산이다.

텔레만은 이 수난곡에서 신학적인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는 아리아 "기뻐하라, 슬프고 상처받은 영혼들이여", 코랄 "하느
님의 영광을 노래하라"에서 들려지는 환희의 음악은 성서의 신의(神意)를 너무
도 절묘하게 음악화 시키고 있다. '마태 수난곡'은 텔레만의 수다(數多)한 종교
음악 중에서도 [특별한] 작품이다.

◈ 음반
지휘 : 루페르트 고트프리트 프라이베르거(Rupert Gottfried Freiberger)
독창 : 마르틴 크리트만, 안드레아스 레베다,
         게르트라우드 부르찐거, 크리스티네 퓌슬, 베르트홀트 브란트스테터,
         하루미치 후지와라, 프리드리히 오프너
합창 : 쉬레그 음악신학원 콜레기움 보칼레
        (Collegium Vocale der Schl gler Musikseminare)            
         뮌헨 바로크 합주단 * 오리지널 악기 사용                    
제작 : Christophonus CD 74517, AAD, 1986년 녹음, 베를린                    

◈ 연주자들/
프라이베르거 : 1951년, 독일 린츠 출생. 1969년부터 쉬레그 수도원에 소속 되
어있다. 빈 음악원서 교회음악, 오르간, 하프시코드, 작곡법을 공부했다. 1975
년, [국제 음악 센터]를 세우고 이 기관을 통해 오리지널 악기를  연구하고 연
주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제 오르간 경연대회] 등 많은 경연대회에서의 입상
경력도 풍부하다. 지휘.

크리트만 : 1944년생. 그라츠市가 주최한 [국제 오라토리오 가수 경연대회] 우
승으로 이름을 얻기 시작한 테너 가수. 그라츠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1983년부
터 모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흐 수난곡의 [해설자] 역이 뛰어나다는 평
을 받고 있다.

레베다 : 1957년 오스트리아 출생. 독일과 잘츠브르크에서 공부하였고, 1982년
부터 잘츠브르크 모차르테움의 특별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베이스.

브루찐거 : 잘츠브르크 음악원에서 교회음악과 성악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국
의 [길드 홀] 스쿨에서 고음악(古音樂)을 연마 하였다. [고음악 아카데미]의
창설 멤버이며, 고음악 연주에 남다른 열성을 바치고 있다. 소프라노.

퓌슬 : 오스트리아의 아이겐(Aigen)에서 출생. 린츠 음악원에서 공부. 이어서
잘츠브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리트와 오라토리오 디플로마 획득. 소프라노

후지와라 : 일본의 고베 출생. 동경예술대학, 빈 음악대학에서 수학 하였다.
1974년부터 고음악 분야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브란트스테터 : 1950년생. 린츠의 브루크너 음악원에서 수학 하였고, 모차르테
움에서도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방송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바리톤.

오프너 : 1932년 린츠 출생. 린츠와 뷘에서 성악을 공부 하였고, 오라토리오와
수난곡의 독창자로 활약하고 있다. 베이스.

** 퍼 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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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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