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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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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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Bach) / 요한 수난곡(St.John Passion)

  
◈ 유투브 감상
Nikolaus Harnoncourt, conducts Concentus Musicus Wien
Thomas Moser tenor, Anton Scharinger bass, soloists of the Tölzer Knabenchor
Tölzer knabenchor.
http://youtu.be/Yg9RAtW7A8c

바흐의 수난곡은 쉬츠에 의해서 기초가 이루어진 독일 수난곡의 전통 위에서
작곡되고 있다. 악곡 구성의 특징을 살펴보면 복음서의 성구는 복음사가라고
이름지어져 있는 일종의 나레이터를 테너로 지정해서 '서창'으로 낭송되고 있
고, 등장인물인 예수, 마리아, 빌라도 등을 맡은 가수들도 서창으로 이야기하
도록 쓰고 있다. 유태인 민중이나 병사들의 집단적인 대사는 합창으로 처리하
고, 성구 이외의 가사는 독창자를 위한 아리아로서 또는 합창으로 처리되고 있
다.

이 가운데서도 구성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구를 이야기하는 서창,
즉 레치타티보 부분이다. 한가닥 육성의 선율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클라비어
혹은 오르간의 단순한 리듬과 풍부한 화성을 통해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그
리스도의 신성, 장면 묘사 같은 것을 처리하는 레치타티보에서 바흐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레치타티보에 못지않게 합창곡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흐는 이들 합창
곡의 가사를 성경에서 가져오지 않고---단, 인물이나 병정들의 이야기는 예
외 -- 주관적인 성경주석에 따른 바흐 스스로의 가사를 사용하고 있다. 선율이
나 화성은 친근하게 느껴지기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작품을 감상하도록 만드
는 구실을 한다. 특히 최초의 합창과 최후에 붙어있는 합창곡은 불후의 걸작으
로 평가되고 있다. 가사는 요한복음 제18장과 19장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작곡연대는 1722년이고, 초연은 1724년 성금요일에 라이프찌히 성토마스 교회
에서 행해졌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랜 세월 잊혀진 상태로 있다가 1833년 2
월, 베를린 징크아카데미에 의해서 부활되었다.

** 악곡구성
제1부 : 20곡
배신과 포박, 제1곡에서 제20곡까지,

제2부 : 48곡
심판과 편달, 판결과 책형, 예수님의 죽음, 매장으로 제21곡에서 68곡까지.

◈ 주요 악곡들 (괄호 안의 숫자는 舊번호)

▶ 제1곡 합창(4부 합창. 플루트 1, 오보에 2, 현, 바소 콘티누오)
‘주여, 이 땅의 영예로운 통치자여! 당신의 수난에 의해 참된 하느님의 아들이
신 당신이 어느 때에도 최적의 시기에도 찬미 받았다는 것을 보여 주시옵소
서’

마태수난곡의 첫 번째 합창과는 달리 비탄의 음조나 절박한 비극적 한탄은 찾
아볼 수 없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도 흐트러짐이 없다. 거의 중
단되지 않는 오르겔풍크트(지속음) 위에서 바이올린은 머리 위에서 빛나는 하
늘 군주의 후광으로서 조용하지만 단호한 주제를 제시한다. 그 위에 플루트와
오보에가 비통한 주제로 통곡한다.

도입부에서 ‘통치자’와 ‘수난’이라는 2개의 단어가 제시되며 합창이 바이올린
주제를 받아 전능의 신을 환호하여 맞이한다. 수난은 배후로 물러난다. 플루트
와 오보에는 여전히 비가를 계속 노래하는데, 목소리 쪽은 아직도 ‘주여, 우리
들의 통치자’라는 가사를 계속하며 불길한 분위기의 푸가 주제를 도입한다.
이 부분에서 기초를 이루는 선율은 하느님의 주제를 표현하는 바이올린 주제
이다. 곡이 진행됨에 따라 플루트와 오보에의 비통한 주제는 여전히 계속되지
만 점차 희미해진다. 반면 현의 주제는 더욱 격렬해져 고조되고, 합창은 승리
를 자랑하듯 ‘찬미받았노라’를 바흐가 확실히 포르테로 지시한 악구로 힘차게
노래한다.

▶ 제7(11)곡 아리아(알토, 오보에2, 바소 콘티누오)
‘나의 구주는 나를 죄라는 밧줄에서 풀어주기 위해 묶이고 악덕이라는 종양을
치유하기 위해 당신 자신께서 상처를 입으셨도다’

이 아리아에는 도입부 합창의 많은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오보에 선율이 얽
혀있다.

▶ 제9(13)곡 아리아(소프라노, 플루트2, 바소 콘티누오)
‘나도 기꺼이 당신의 뒤를 이어 당신 곁에서 떠나지 않으렵니다... 부디 이 걸
음을 도와주시고 , 당신 자신도 내게로 다가와 격려하는 것을 그치지 말아 주
십시오’

▶ 제13(19)곡 아리아(테너, 현, 통주저음)
‘아아, 나의 마음이여, 너는 결국 어디로 가고 싶은가, 나는 어디서 상쾌해질
것인가. 여기에 머물거나, 이 등에 산과 언덕을 짊어지거나 선택해야 한다’

현과 통주저음이 반주하는 열정적인 테너 솔로가 인상적이다.

▶ 제30(58)곡 아리아(알토, 비올라 다 감바, 바소 콘티누오)
‘모든 것은 끝났다. 병든 영혼을 위로하라. 슬픔의 밤은 마지막 시간을 세게 한
다. 유다 출신의 영웅이 힘으로 승리를 거두고, 그리고 싸움은 끝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끝났다’

이 곡은 ‘예수의 죽음’, ‘임종’ 부분을 이루는 곡이다. 중간 부분에 비올라 다
감바 솔로와 알토 아리아가 나온다. 비올라 다 감바 독주가 주제를 제시하고
바소 콘티누오를 부드럽게 동반한다.

▶ 제40(68)곡 종결부 코랄
‘아아 주여, 당신의 사랑스러운 심부름꾼에게 명하여 마지막 시간에 나의 영혼
을 아브라함의 품에 데리고 가서, 몸은 아무 고통도 없이 조용히 그 침소에, 최
후의 날까지 쉬게 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의 매장 장면. 이 곡 하나만 독립적으로 봤을 때 끝을 맺는 듯한 느낌
이 들지 않는다. 사실상의 끝 곡은 매장의 장면을 마무리하는 제39곡 ‘쉬십시
오, 거룩한 시신이여...’라고 볼 수 있다.

** 등장인물 : 예수(바리톤) 베드로(바리톤) 빌라도(베이스) 관리(테너) 하인)
테너) 문지기여인(소프라노) 복음사가(테너)

*** 음반
Fritz Wunderlich, Dietrich Fischer-Dieskau,
Elisabeth Grümmer, Christa Ludwig, Josef Traxel
Chor des St. Hedwigs-Kathedrale, Berlin
Berliner Symphoniker
Karl Forster
EMI CMS 764234 2 (2CD)

Argenta · Hauptmann · Chance , Archer · Müller
The Monteverdi Choir
The English Baroque Soloists
John Eliot Gardiner
CD DDD 427 319-2 AH
ARCHIV Produktion
발매 :  Feb.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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