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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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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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킴(Roman Kim,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 1992- )



◈ 아래 사진 / 데뷔 앨범
◈ 음악듣기
로만 킴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b-minor  
독주 : Roman Kim, Notes&Ties Orchestra
지휘 : Janko Zsolt
http://youtu.be/n2luD83eK20

Niccolo Paganini - God save the King
http://youtu.be/GflrUhvIWU4

바흐 G선상의 아리아(로만 킴 편곡, 독주)
http://youtu.be/BgAw93L9gG0

파가니니, 리스트 등 19세기에 활약한 비르투오소들은 놀라운 테크닉의 연주
자였을 뿐 아니라 걸출한 작곡가이기도 했다. 한국, 타타르, 벨라루스의 피를
이어받은 로만 킴도 이런 범주에 넣어 평가해도 좋겠다. 그만큼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그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제1
번은 이미 여러 연주자들에 의해서 레퍼토리에 올랐고,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권주가를 주제로 삼은 변주곡 <I Brindisi>의 유투브 영상은
3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가 다성음악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바흐의 <G선
상의 아리아> 유투브는 조회수 54만건, 역시 다성음악으로 편곡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의 무반주 버전도 조회수 22만건을 넘고 있다.

무대에선 큼직한 플라즈마 안경을 쓰고, 놀라운 테크닉과 따뜻한 감성의 파문
을 객석에 던진다. 20세기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가운데 한 사람인 이브리
기틀리스(Ivry Gitlis, 1922년생)가 로만 킴의 연주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했
다. “맙소사!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후 이런 연주는 처음이다.” 로만 주변 사
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가 파가니니가 걸었던 그 길을 그대로 걷고 있
다.”    

파가니니가 그리했듯이 로만도 자기만의 테크닉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한
다. 새로운 타입의 현을 장착한다든지, 프라즈마 안경을 쓰는 것도 그런 것들
가운데 일부다. 이 안경은 한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이 로만의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어낸 과거엔 없던 전혀 새로운 안경이고, 이 안경을 쓰고 연주하면 감각이
훨씬 예민해지고 스스로를 효율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한다.

로만은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는 트럼펫
주자였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1905년 을사늑약 때 조선을 떠나 연해주로 이
주했다가,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 열차에 실려 카자흐스탄에 정착
했다. 따라서 로만은 고려인 4세가 되는 셈이다. 5살에 바이올린을 베우기 시
작했고, 6살 때 콩쿠르에 나가서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우승했다.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에서 명교수 갈리나 투르차니노바(Galina
Turchaninova)를 사사했다. 2008년엔 쾰른 음악대학에 입학해서 빅토르 트
레티아코프(Viktor Tretyakov)교수에게 작곡법을 사사했다. 2012년 이탈리아
<발레시아 무지카>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이때부터 전유럽에서 연주하기 시작
하고, 미국, 아시아, 한국에서 연주하고 있다.

현재 그가 연주하고 있는 악기는 그 자신이 디자인해서 쾰른의 악기장인 알렉
산더 하친(Alexander Hazin)이 2005년에 제작한 것이다. 독일에선 로만 킴에
게 <21세기의 파가니니>라는 별칭을 주었다. 한국엔 2006년, 2014년, 2015년,
2016년에 와서 연주했고, 2017년 3월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멘델
스존 서거 17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밀레니엄 교향악단(지휘 성기선)과 멘델
스존의 협주곡 마단조를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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