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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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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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Leopoldovich Rostropovich, 1927-2007, 첼리스트, 지휘자)



◈ 유투브 감상
바흐-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http://www.youtube.com/watch?v=MUAOWI-tkGg&feature=player_detailpage

1927년 3월 27일, 아제르바이쟌 공화국의 수도 바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로 예술가의 칭호를 갖고 있던 첼리스트였고 바크 음악원의 교수였으며 어
머니는 피아니스트로서 역시 바크 음악원의 교수였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이 무렵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주해서 7살 때부터는 첼로를 배우기 시
작해서 10살 때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서 주목을 끌었다. 14살 때 모
스크바 음악원의 작곡과에 입학, 이듬해엔 ‘소련 작곡가의 저녁’ 이라는 프로
그램에 참가, 그리고 이 무렵부터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작곡가로서의 폭넓
은 재능을 발휘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 무렵에 페테르부르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16세 때 모스크
바 음악원에 입학했다. 1947년, 음악원 재학 중에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 청
년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1948년엔 음악원을 졸업함과 동시에 모교의 교수
로 발탁됐다. 1949년, 부다페스트의 ‘평화우호 콩쿠르’, 1950년, 프라하에서
첼로 콩쿠르에 응모하여 역시 우승한다.

1951년, ‘소비에트 인민 예술가’의 칭호를 받았고 1956년에 최초의 서방 세계
연주에 나섰다. 이때 그가 방문한 나라는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인데, 그의 연
주는 대 성공을 거뒀다. 이후 구미 30여개 국가에서 연주를 하면서 세계 최정
상의 첼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코간(바이얼린), 길렐스(피아
노)와 함께 트리오를 자주 형성했고, 피아니스트 리히테르(Richter)와 이중주
를 하는 등 실내악에서도 눈부신 활동을 했다. 1968년부터는 지휘자로도 활동
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소련의 반체제 작가인 솔제니친과 교우관계를
갖게 되는데, 1970년엔 소련 당국에 대해서 공개 질문장을 내어 당국의 분노
를 사게 될 뿐 아니라 해외 출국이 정지되는 탄압을 받는다. 그러던 중 1974년
에 2년간의 해외여행 허가를 받고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톤에 정
착하게 된다.

1977년 9월에 워싱턴 내셔날 교향악단의 음악 감독에 취임했고 이에 대해서
소련의 기관지 이스베스챠지는 로스트로포비치 부부가 반애국적인 행위를 했
기 때문에 소련의 시민권을 박탈한다는 기사를 1978년 3월에 냈다.

첼리스트로서의 그의 연주는 장대한 스케일과 열정, 지성, 테크닉이 한데 엉
킨 감동적인 것일 뿐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에 넘쳐 있다. 그래서 카잘스는 그
를 일러서 “종래의 첼리스트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연주자”라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의 레코드는 수없이 많지만 드보르작의 협주곡(6번이나 녹음했다),
생상스의 협주곡, 슈만의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이 유명하
고, 지휘자로서의 레코드는 런던 필과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전집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음반들(과거의 국산 라이선시 음반들)
그리그, 첼로 소나타 가 단조(피아노:리히터), INTA GLIO 705-1<64>(수)
글라주노프, 음유시인의 성가, 지휘:오자와, 보스톤 심포니, DG(성음)MC 186(카세트)
드뷔시, 첼로 소나타 제 1번(피아노:브리튼), DECCA(성음)RD 569(LP)DD 0104(CD)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지휘:카라얀,베를린 필, DG(성음)RG 64<68>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지휘:오자와, 보스톤 심포니, LIND(서울음반)SECR 001<85>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지휘:줄리니, 런던 필, EMI 443062(수)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곡 전곡, 랑팔, 스턴, 아카르도, SONY CLASSICAL CCK 42320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EMI, CDS5 55363-2, DDD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라 장조, 지휘:자헤르, 취리히 콜레기움 무지쿰, DG(성음)RG 495<77>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피아노:리히터), Philips(성음)RP 668(2LP)<61~63>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 1번(피아노:리히터), INTA GLIO 705-1(수)<64>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전곡(피아노:제르킨), DG 0144<82>
브리튼,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 지휘:브리튼, 잉글리쉬 챔버,DECCA(성음)RD 114
브리튼, 첼로 소나타 다 장조(피아노:브리튼), DECCA(성음)RD 569
블로흐, 헤브라이 광시곡 「솔로몬」, 지휘:레너드 번스타인,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EMI 7 49307(수)
비발디, 첼로 협주곡, 지휘:자헤르, 취리히 콜레기움 무지쿰, DG(성음)RG 495<77>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 1번(지휘:줄리니), 런던 필, EMI 493062
슈만, 첼로 협주곡, 지휘:레너드 번스타인,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 EMI 7 49307(수)
슈만, 민요조의 5개의 소품(피아노:브리튼), DECCA(성음)RD 569(LP)DD 0104(CD)
슈만, 첼로 협주곡(지휘,첼로 독주 겸), 워싱턴 국향, DG(성음) RG 76<78>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피아노:아르헤리치), DG(성음) RG 739<80>
슈만, 피아노 협주곡(지휘), 피아노:아르헤리치, 워싱턴 국향, DG(성음) RG 776<78>
슈만, 첼로 협주곡, 지휘:로제스트벤스키, 레닌그라드 필, DG(성음) RG 026<60>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피아노:브리튼), DECCA(성음)DD 0104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 2번, 지휘:오자와, 보스톤 심포니, DG(성음)
MC 186(카세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8번, 워싱톤 국향, TELDEC 74719<91>(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 1,2번(지휘:로제스트벤스키),런던 심포니, INTA GLIO 7251(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지휘), 피아노:아르헤리치, 워싱턴 국향, DG(성음) RG 776<78>
쇼팽, 첼로 소나타(피아노:아르헤리치), DG(성음) RG 739<80>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지휘:로제스트벤스키, 레닌그라드 필, DG(성음)   RG 026<60>
차이코프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베를린 필, DG(성음) RG 878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베를린 필, DG(성음) RG 878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베를린 필, DG(성음) RG 878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지휘:카라얀,베를린 필, DG(성음)RG 764<68>(LP), DG 0181(CD)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지휘:오자와, 보스톤 심포니, LIND(서울음반)  SECR 001<85>
타르티니, 첼로 협주곡, 지휘:자헤르, 취리히 콜레기움 무지쿰, DG(성음) RG 495<77>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 1번 다 장조(지휘 겸), 아카데미 챔버, EMI CDC 49305-2(수)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 2번 라 장조(지휘 겸), 아카데미 챔버, EMI CDC 49305-2(수)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 1927)와 바흐의 무반
주 첼로 모음곡

일찍이 카잘스는 이 연주가를 향해서 “첼로 연주의 개념을 바꾼 첼리스트”라
는 찬사를 보낸바 있다. 현대 첼리스트 세계 최초로 완전무결한 기술적 이상
을 실현시킨 로스트로포비치. 그는 기술에 있어서나 예술성에 있어서, 게다가
정치적인 신념에 있어서도 확고한 자기세계를 지니고 있는 위대한 아티스트이
다. 이미 10대 시절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모두 연주한 경력을 지닌
로스트로포비치, 또한 실제 연주회(1975년의 비엔나 연주회 등)에서 이 작품
전곡을 감동적으로 연주한 경력의 소유자인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그러나
전곡을 녹음하겠다고 결심하기까지 수많은 세월을 망설여 왔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과감하게 전곡 녹음에 도전했던 요요마와 극단적인 대조가 되는 대목
이다. 1950년대에 제 2번과 5번을 녹음한 일이 있었지만 로스트로포비치는
근 60여년을 망설인 끝에 199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이 작품 전곡을 녹음했
다. 난곡 가운데 난곡이라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무려 7번이나 녹음할
만큼 연주 기술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던 그가 왜 이렇게 오랜 세월을 주저했
는지? 이에 대한 해답은 아직 없는 듯 보인다.

결과적으로 1990년대에 성취된 그의 바흐 연주는 비교될 수 없는 그만의 예술
적 정체성을 지닌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내용으로 평가될 만하다. 도처에 강렬
한 힘이 충일 되어 있고, 열린 예술혼이 숨쉬고 있다. 그의 소리는 아주 적극적
이고 긍정적이다. 이런 모든 요소들은 60여년의 세월을 통해서 그의 영혼이 터
득한 독특한 바흐의 세계일 수 있다. 때문에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하는 바흐
의 첼로 모음곡은 바흐와 로스트로포비치의 완벽한 합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
리라.

이 연주가는 이 작품의 특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제1번은
가볍다. 제2번은 슬픔과 열정이다. 제3번은 빛난다. 제4번은 위엄과 애매함이
다. 제5번은 어두움. 제6번은 햇빛이다.“ 근본적으로 로스트로포비치의 해석
은 아주 로맨틱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카잘스의 맥과 통한다. 그러나 그의
연주는 훨씬 개방적이고 자유롭다. 기본적인 리듬 패턴을 준수하면서도 그것
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예술혼으로 이 작품에 응대하고 있는 것이다. 빠
른 악장에서는 유쾌한 흥분이 들리고, 느린 악곡에서는 내면으로 깊이깊이 스
며드는 명상과 詠昌이 들리는 듯 싶다. 인터네이션에서도 그의 명암은 확고한
차별이 있다. 절묘한 피아니시모가 그 증거가 되리라. 녹음은 여유가 있고 두
텁다. 게다가 투명함이 돋보인다. 매우 우수한 녹음이다. * EMI, CDS5 55363-
2, DDD

첼리스트로서의 그의 연주는 장대한 스케일과 열정, 지성, 테크닉이 한데 엉
킨 감동적인 것일 뿐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에 넘쳐 있다. 그래서 카잘스는 그
를 일러서 “종래의 첼리스트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연주자”라고 평가했다. 그
의 레코드는 수없이 많지만 드보르작의 협주곡(7번이나 녹음했다), 생상스의
협주곡, 슈만의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이 유명하고, 지휘자
로서의 레코드는 런던 필과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전집이 뛰어난 것
으로 평가되고 있다.

** Discography /
http://www.cduniverse.com/search/xx/music/performer/Rostropovich,%20Mstislav/a/Mstislav+Rostropovic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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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스 롬베르크(Andreas Romberg, 1767 – 1821,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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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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