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 감상
Franck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바이올린 Pierre Amoyal
피아노 Edoardo Maria Strabbioli
http://youtu.be/fFtq35OaXJk
Saint-Saëns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Op.61 중
제3악장 molto moderato e maestoso
바이올린 Pierre Amoyal
지휘 Vernon Handley
New Philharmonia Orch.
http://youtu.be/kPkjlcHQduE
<코칸스키>라는 별명으로 불려지는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프랑스 태생의
아모얄은 이 악기를 1987년에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에서 도둑맞았다가 4년 후 이탈리아인
카라비니엘리(Carabinieri)에 의해 극적으로 되찾아 한동안 음악계의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
시 이 악기를 훔친 시칠리아 마피아가 엄청난 바이올린 몸값을 요구했지만 아모얄은 거부했고,
결국 4년 만에 돌려받았다. 도난 당했을 때 이 악기는 약 150만 달러의 가치였다고 전해진다.
12살의 어린 나이로 파리 음악원을 1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천재에 속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파리 음악원 졸업 후 LA로 가서 당시 세계 최고의 연주가였던 야샤 하이페츠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했고, 하이페츠는 물론 첼리스트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와도 앙상블을 연주하고 녹음하는
등 스승의 후광으로 일찍부터 대가들과 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22살 때, 게오르크 솔티가 지휘하는 파리 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유럽 악단에 데뷔했고, 이후 유
럽의 여러 도시와 미국, 아시아, 캐나다, 멕시코, 남미 등지에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아모얄이 지금까지 함께 연주한 지휘자는 카라얀, 오자와 세이지, 피에르 불레즈, 로린 마젤, 게
오르크 솔티, 조르주 쁘레뜨르, 쿠르트 잔덜링, 게나디 로제스트벤스키, 사이몬 레틀, 정명훈에
이르고 있다. 1985년엔 카네기 홀에서 리사이틀도 가졌다.
파리 음악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1977년부터 1986년까지 가르쳤고, 이후 스위스 로잔느 음
악원 원장을 지냈다. 이후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원에서 가르쳤다.
1991년에 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와 로잔느 여름 음악학교를 열었고, 피아니스트 브
루노 카니노와 정기적인 연주회도 가졌다. 또한 전세계에서 스위스로 온 14명의 젊은 연주가들
을 모아서 <카메라타 로잔느>라는 앙상블을 만들어서 이끌고 있고, 2007년부터 노르웨이 크리스
티안산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아모얄은 지금까지의 연주를 통해서 스승 하이페츠에 못지않은 초인적 테크닉과 아울러 섬세한
소리결을 만들어 내는 연주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할만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공로로 1985년에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 <예술과 문학의 기사> 훈장을 받았고, 10년 후
엔 <국가 공로 기사> 훈장을 받았다.
2018년, 에네스쿠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아모얄은 15살 때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
이 있다.
◈ 수상
12세, 파리음악원을 수석 졸업
13세, 지네트 누뵈 프라이즈 수상
14세, 파가니니 프라이즈 수상
15세,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
52세, <문화를 위한 보(Vaud)주 재단>이 주는 레이용몽(Prix du rayonnement)상 수상,
스위스
56세, 스위스, 로잔느 상 수상
◈ 디스코그라피
Discog 카탈로그, 53종의 음반
http://www.discogs.com/artist/1774824-Pierre-Am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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