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이야기

0
 1873   94   8
  View Articles

Name  
   곽근수 
File #1  
   825261_freiburg_baroque_orchestra[1].jpg (140.0 KB)   Download : 20
Subject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reiburg Baroque Orchestra, 고음악 전문 앙상블)


▣ 유투브 감상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1 in F major, BWV 1046
http://youtu.be/BOZEj8wyj-I

1985년 성탄 전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생 몇 명이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면서 곧 다가올
새해에 관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던 가운데 고악기를 사용하는 바로크 앙상블을 만들자는데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이들은 2년에 걸친 연습 끝에 1987년 11월 8일, 부르그하임 교회에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이름으로 첫 연주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헨리 퍼셀
(Purcell, 영국), 륄리(Lully, 프랑스), 코렐리(Corelli, 이탈리아), 무파트(Georg Muffat, 오스
트리아), 바시나에르(Unico Willem van Wassenaer, 네덜란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이들은 지나간 세기의 음악들이 마치 이제 막 쓰여진 것처럼 개개의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시대적 개성들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18세기의 음악을 마치 오늘의 음악처럼 그렇
게 생생하게 재현하는 앙상블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로크 전문 앙
상블로 우뚝 서게 되었다.

창단 이후 20여년을 보내면서 이들의 레퍼토리는 엄청나게 확장되어서 바로크에서 17세기, 고
전시대까지 이르게 되었고, 심지어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고악기로 연주되는 새로운 곡을 써
서 헌정하는 일도 벌어지게 되었다. 1949년생인 독일의 작곡가 트로얀(Manfred Trojahn)은
2009년에 개최된 <안스바흐 콘서트, Ansbachian Concert>에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4번의 형식을 차용해서 쓴 작품을 프라이부르크 앙상블이 연주한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들은 18세기의 오케스트라가 그랬듯이 지휘자 없이 연주한다. 대신에 두 사람의 예술감독이
동등한 책임과 의무로 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골츠(Gottfried von der Goltz)와 뮐레
얀스(Petra Müllejans)가 예술감독이다. 지휘자를 초빙하는 경우는 대규모의 엑스트라 플레이
어를 써서 연주할 때에 국한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를 녹음할 때 르네 제이콥
스를 지휘자로 초빙했던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년간 100여회의 콘서트를 갖고 있고, 체칠리아 바르톨리, 토마스 콰스토프, 안드레아
스 스타이어 같은 저명한 솔로이스트와 협연하기도 한다. 음반은 약 60여종을 발표했다. 2009
년엔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연주했다.

◈ 디스코그라피
http://www.discogs.com/artist/863491-Freiburger-Barockorchester

● 출처 : 프라이부르크 앙상블 홈 페이지(번역/곽근수)


Name
Memo
Password
 
     
Prev
   에바 린트(Eva Lind, 소프라노, 1966- )

곽근수
Next
   고트프리트 폰 더 골츠(Gottfried von der Goltz,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1964- )

곽근수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