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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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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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코 타레가(Francisco Tarrega-Eixea, 1852∼1909)


◈ 유투브 감상
Recuerdos de la Alhambra (연주 / Emmanuel Rossfelder)  
http://youtu.be/SHNOUPmkFlI

타레가(Francisco Tarrega Eixea)는 1852년 11월29일 스페인의 바렌시아주 카스텔
론의 빌라레알에서 한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타레가는 8세 때 맹인 기타
리스트인 마누엘 곤잘레스(M.Gonzales)에게 최초로 기타지도를 받고, 이어 훌린안 아
르카스(Fulian Arcas), 토마스 다마스(T.Damas)에게 사사하였다.

타레가는 한 후원인의 도움으로 바렌시아에서 공부를 하였으나 그가 사망한 후에는
브리아나로 가서 기타교수 생활로 가난하게 생계를 유지하였다. 그러던 중 브리아나
의 재벌을 만나 마드리드 국립음악원에 입학할 수 있었고 1875년에는 콩쿨에서 1등
을 획득했으며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그 후 타레가는
기타리스트로서 마드리드에 데뷔한 후 스페인은 물론 런던, 파리, 스위스 등을 연주여
행 했으며, 기타의 사라사테라는 절찬을 받았다. 그는 기타에 관한 일관된 애정을 갖
고 있었다. 처음에는 피아노를 공부한 그가 기타에 전념하게 된 것은 마드리드 음악
원에 입학하고 부터였다. 기타의 어떤 모습도 타레가가 이 악기로부터 회의를 품도록
만들지 못했다.

마드리드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타레가는 알함브라 극장에서 기타 독주회를 성공적으
로 가졌으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전국 주요도시의 순회 연주회에서 타레가 특유
의 신선하고 독특한 연주를 하여 절찬을 받았다. 1881년에는 파리, 런던 등지에서 연
주, 귀국 후에는 스페인 전역에 걸쳐 연주여행을 가졌고 결혼하여서는 바르셀로나에
정주하였다. 타레가는 겸손, 온화, 학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화려한 스테이지에서 멀
리하는 한편 기타 예술의 탐구를 위한 엄격한 수도자 같은 생활을 하였다.

타레가가 이룬 많은 업적 가운데 일부는 기타로 하여금 그 소리가 더욱 맑게 울려 퍼
지도록 한 것과 기타의 울림에 풍부한 색채감을 준 것, 그리하여 복잡한 악곡들도 기
타로 연주할 수 있게 한 것 등이다. 이 모든 업적은 기타의 주법 개발과 기타의 디자
인 혁신으로 인해 가능했다. 타레가는 음색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타레가가 기타를 위해 손을 댄 작품으로는 기타자체를 위한 오리지널 작품과 모차르
트, 하이든, 슈베르트, 베버 그리고 바그너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편곡작품이 있다. 이
위대한 기타음악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대단한 개성과 스페인의 철저한 향토성을 감지
하게 된다. 그는 투리나(Turina), 토로바(Torroba), 팔라(Falla), 빌라로보스
(VillaLobos)로 이어지는 스페인 음악의 첫주자였다.

단순하고 명상적인 <전주곡>은 Lagrima(눈물)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
이다. 마주르카의 두 제목은 여자의 이름을 나타내는데 그 특징은 틀림없이 음악에
비추어져 있는 듯싶다. ‘13개의 전주곡’, ‘알람브라의 회상’, ‘아라비아 기상곡’ 등 작
곡, 편곡을 합해 300곡이상의 걸작이 있다. 타레가는 젊었을 때부터 지병인 안질로
계속 고생하다가 중풍꺼지 겹쳐서 1919년까지 고생하던 끝에 그해 12월 5일 바르셀
로나에서 서거하였다.

타레가는 생애의 반을 손톱을 사용한 주법으로 연주했으나 자신의 손톱에 결함이 생
겨 손톱없이 연주할 수 있는 방법을 수개월간 연구끝에 개발하여 그후로는 바르셀로
나에서의 마지막 연주회까지 손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타레가의 직계문하인
에밀리오 푸홀(E.Pujol 1886~ 스페인)은 타레가가 손톱 없이 연주하게 된 원인은 타
레가 자신의 손톱에 결함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손가락 살 이외의 불필요한 물질을
사용하여 탄주하는 것보다 신경과 직결될 수 있는 손가락 살을 사용함으로써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현대의 기타리스트 중에서 타레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며
타레가가 존재하지 않았던들 지금의 기타는 진로가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타
레가는 종래의 기타연주나 작곡에서 철저한 개혁을 하였으며 아구아도 주법을 떠나
기타연주 기법의 백지상태에서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극한까지 연구, 개척
하였다. 왼손의 운지법, 오른손의 탄주법, 또는 음색, 음량의 풍부한 변화와 화음의
확충등, 수많은 업적은 우수한 문하생들에게 계승되어 20세기 기타 르네상스를 낳게
하였다.

금세기 초에 활약하였던 스페인의 저명한 음악가 루이스 미류트는 타레가를 찬양하는
글 속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아마도 작곡가로서의 타레가는, 페르난도 소
르의 위치에는 이르지 못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기타의 진짜 위대한 면을 발견해낸
것은 타레가라고 생각한다." 현재 타레가의 유해는 출생지인 카스텔론에 안장되어 있
으며 프라아나에는 타레가 일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상이 세워졌다.

*** 음반들
Tárrega: Lágrima, Recuerdos de la Alhambra, Adelita
CD DDD /ADD 459 613-2 GH, DG
CD-pluscore
발매 : Jun.1999

Tarrega's Guitarmusik
Lágrima · Estudio en forma de Minuetto, La Cartagenera · Danza mora ·
Columpio, Endecha · Oremus · La Mariposa, Recuerdos de la Alhambra
· Preludio in G, Adelita · Sueño · Minuetto · Pavana, Estudio de velocidad
· Jota
연주 : Narciso Yepes
CD DDD 410 655-2 GH, DG
발매 : Mar.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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