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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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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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uchard Strauss) 엘렉트라(Elektra) op.58


◈ 사진 / 엘렉트라와 오레스트

◈ 유투브 감상
Elektra: Gwyneth Jones, Chrysothemis: Elizabeth Connell
Klytämnestra: Leonie Rysanek, Orest: Simon Estes, Aegisth: James King
conductor: Marek Janowski
http://youtu.be/1up5ytEEPqA

‘엘렉트라’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극화한 것으로, 부친을 살해한 어머니에 대
한 딸들의 복수를 다루고 있다. 호프만스탈(Hugo von Hofmannsthal, 1874–
1929)의 대본에 의한 이 오페라는 불협화음의 효과적 사용으로 극적인 박력
과 공포스런 분위기가 교묘히 표현되고 있으며, 인물의 성격묘사도 뛰어나서
그의 대표작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 작곡과 초연
1899년, 극작가 호프만스탈과 슈트라우스는 베를린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1905년 ‘살로메’의 초연을 전후해서 두 사람의 교분에는 하나의 전기가 마련
되는데, 베를린의 클라이네스 테아터 (Kleines Theater)에서 1903년부터 공연
된 호프만스탈의 연극 ‘엘렉트라(Elektra)’를 슈트라우스가 관람하게 되면서부
터였다. 그가 연극 엘렉트라를 보게 된 동기는 연극 ‘살로메’의 베를린 공연 당
시 타이틀 롤을 맡았던 여배우 게르트루트 아이졸트(Gertrud Eysoldt)가 다시
엘렉트라로 출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래 ‘살로메’의 다음 작품으로 희
극 오페라를 생각하고 있던 슈트라우스는 연극 엘렉트라와 호프만스탈의 예술
적 재능에 커다란 감동을 받고, 살로메의 초연을 끝낸 후 편지를 보내 엘렉트
라의 오페라화를 제안했고, 호프만스탈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연극보다
더욱 생략되고 암시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대본을 만들었다. 결국 이것이
훗날 1929년 호프만스탈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된 작곡가와 극작가의 콤
비 플레이의 시작이었다. 이후 ‘장미의 기사’(1911), ‘낙소스의 아드리아드네’
(1916), ‘그림자 없는 여인’(1919), ‘이집트의 헬레나’(1933), ‘아라벨라’
(1933) 등으로 이어진 둘의 관계는 매우 긴밀했다. 둘 사이에 오고간 편지는
서간집으로 남아 있다. 거기엔 공동작업의 진행방식과 오페라관(觀)과 예술관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1906년 6월부터 작곡이 시작되었고, 1908년에 1년간의 안식년을 갖게 된 것
을 계기로 완성을 보게 되었다. 초연은 1909년 1월 25일 드레스덴 작센 궁정
극장에서 있었다.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을 자신의 작곡생활에 있어 하나의 정
점으로 여겼던 까닭에, 그 때까지의 오페라들을 묶어 나흘에 걸쳐 공연하는 페
스티벌 형식의 프로그램을 짰는데 1월 25일 ‘엘렉트라’ 초연, 26일 ‘살로메’,
27일 ‘꺼진 불(Feuersnot)’, 28일 ‘엘렉트라’ 재연 등의 순서였다. 초연 당시의
지휘자는 에른스트 폰 슈흐(Ernst von Schuch, 1846-1914)였고, 엘렉트라 역
은 소프라노 안니 크룰(Annie Krull, 1876–1947), 크리소테미스 역은 소프라노
마르가레테 짐스(Margarethe Siems, 1879–1952), 클뤼템네스트라 역은 메조
소프라노 에르네스티네 슈만-하잉크(Ernestine Schumann-Heinck, 1861–
1936), 오레스트 역은 바리톤 칼 페론(Karl Perron, 1858–1928)이 맡았다. 초
연 당시에는 찬반양론이 있었고 그 느낌은 마치 감전된 듯 하다고 표현되기도
했으나, 이후 많은 오페라 극장에서 주요 레퍼토리로 정착이 되어갔다. 바그너
의 후계자로서 악극 양식의 결정판을 내어 놓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한 슈트라
우스는 이후의 작품에서부터는 바그너의 그늘을 벗어나서 그 영향을 자기만
의 독특한 색채로 원숙하게 소화해낸 작품들을 발표하게 된다. 훗날 스트라빈
스키는 “파르지팔 이후의 오페라는 ‘엘렉트라’와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두 작
품뿐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 원전과 호프만스탈의 재해석
미케네 아르고스의 왕 아가멤논 일가의 처절한 비극은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
가인 아이스퀼로스(Aeschylos, BC 525/524-456 BC)와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BC 약480년 이전-406), 소포클레스(Sophoklē̃s, BC 497년-406
년)에 의해 극으로 다루어 졌다. 이중 에우리피데스의 것은 근친살해에 대한
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은 오레스
트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가멤논의 귀국과 죽음, 오레스트의 복수, 근친을 살해
한 오레스트에 대한 신들의 심판을 다루고 있다. 클뤼템네스트의 정부인 에기
스트가 아가멤논을 죽이게 된 것은 자기 아버지가 아가멤논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박해에 대한 복수의 의미도 있었다. 단순히 자신의 불륜을 들켜서 죽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클뤼템네스트라는 10여년의 세월을 에기스트
와 정을 통하며 살다보니 뒤늦게 돌아온 남편 아가멤논이 귀찮은 존재이기도
했고, 게다가 아가멤논이 트로이 원정을 위해 떠나려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
아 항해가 불가능해 지자 맏딸 이피게니에를 희생제물로 죽인 것에 대한 어머
니로서의 원한이라는 것이 동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아가멤논이 귀국길에 데
려온 카산드라에 대한 질투까지 더해져 결과적으로 클뤼템네스트라와 에기스
트는 복수를 위해 서로를 이용, 아가멤논을 모살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이스퀼
로스는 이와 같은 배경에 근거해서 클뤼템네스트라의 복수심과 질투 등 인간
적인 면에서 그녀 나름의 당위성, 또한 어머니를 죽인 후의 오레스트의 회한
과 공포, 심리적 갈등과 신들의 심판 등을 놀랄 만큼 정교하고 풍부하게 표현
하고 있다. 반면 소포클레스의 작품은 엄숙하고 기교적이며 냉혹할 만큼 감정
이 배제되어 있고 극중 인물들은 마치 대리석 조각처럼 차갑고 강건해, 앞서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인간적인 갈등이나 도덕률적인 심판 등을
그리려는 작가의 체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호프만스탈(Hugo von Hofmannsthal, 1874~1929)은
1901년부터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를 독일어판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
업을 하면서 아이스퀼로스나 에우리피데스에 비해 간명한 편인 소포클레스의
희곡에 더욱 과감한 생략을 가하여 그 분위기와 느낌 자체만을 부각시키려 했
다. 한편, 프로이트(Siegmund Freud)와 로이어(Josef Breuer)가 쓴 ‘히스테리
연구(Studien ueber Hysterie)’에서 강한 인상을 받고, 그 논문에 나오는  인간
의 잠재된 성적욕망 등에 대한 분석을 엘렉트라의 케릭터에 이입시켰다. 또한
프로이트가 1900년에 펴낸 ‘꿈의 해석(Traumdeutung)’을 바탕으로 중반부 클
뤼템네스트라의 등장과 꿈 얘기 부분을 엮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
신 분석학적 대입은 인물의 인간적 측면이나 갈등을 그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
고,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를 부각시킴으로써 편집증적인 측면을 더욱 확실하
게 만들어서 작품의 주제에 충실하기 위함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비극적 인
물의 근대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 오케스트라
‘엘렉트라’는 관현악의 측면에서 슈트라우스의 장기였던 교향시의 확장형이
라 보아도 무방하다. 오페라 오케스트라로서는 최대 115명이라는 역사상 최
대 규모의 편성이고, 구성에 있어서도 유래가 없는 다양함을 보이고 있다. 음
악은 다조(多調), 무조(無調), 복합 리듬 등이 난무하여 혁신적이고 전위적이
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1913)이나 알벤 베르크의 ‘보체크’(1925)에 못
지않은 새로운 감각이 돋보인다. 각 악기군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치밀한 계산
을 통해 거칠고 단순하며 더욱 강력한 음향을 얻어내고 있는 관현악은 현과 금
관이 D단조의 거친 유니즌으로 터뜨리는 서주에서부터, 유려하고 관능적인 목
관의 제시로 시작되는 ‘살로메’와는 근본적인 개념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호프만스탈이 엘렉트라의 음악을 듣고 '암흑과 빛의 대조가 느껴진다'고 한 것
은 유명한 얘기다.

아가멤논, 오레스트, 운명의 동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시되고는 있지만 그에 따
른 선율과 화성의 전개는 매우 자유롭다. 전체적으로 반음계를 기조로 하고 있
는 가운데 의도적으로 부분부분 풍부한 현악기들을 통해 온음계적인 선율미
를 부각시켜 청중들로 하여금 낯설고도 벅찬 감성적 동요를 불러일으키게 만
들고 있는데 이는 티롤이나 바이에른 남부 등 알프스 지방의 민요에서 발견되
는 선율적 특성과도 유사하여 고대 에게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정신적
으로는 독일적인 '정의'와 일맥상통하고 있는 이 작품의 정서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흥미롭다.

▶ 등장인물
엘렉트라 (Elektra) : 아가멤논과 클뤼템네스트라의 딸(소프라노, 드라마티코)
크리소테미스 (Chrysothemis) : 엘렉트라의 여동생(소프라노, 리리코 스핀토)
클뤼템네스트라(Klytamnestra) : 아가멤논의 왕비 (메조 소프라노)
오레스트 (Orest) : 아가멤논과 클뤼템네스트라의 아들(바리톤)
에기스트 (Aegisth) : 아가멤논의 사촌 동생, 클뤼템네스트라의 정부(테너)
오레스트를 양육한 사람(베이스)
클뤼템네스트라의 심복 시녀(소프라노)
클뤼템네스트라의 의상담당 시녀(소프라노)
젊은 하인(테너), 늙은 하인(베이스), 감시하는 여인 (소프라노)
5명의 하녀 (소프라노2 + 메조2 + 알토2)

엘렉트라는 전곡을 통해 시종일관 무대 위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초반부터
긴 모놀로그를 부르고 그 뒤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대응, 피날레에
이르러서는 10여분에 걸친 폭발적 가창과 춤까지 춘다. 한 마디로 엘렉트라는
극중에서 거의 유일한 영웅적 존재인 만큼 가수에게 있어서도 초인적인 스테
미너를 지닌 드라마티코의 자질이 요구된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는 엘렉트라
의 일인극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듯하지만, 오레스트의 등장 전까지 작품의 전
반부를 여성들의 가창으로 밀도를 높여, 청중의 뇌리를 쥐어짜고 있는 만큼 다
른 두 여성 배역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중반부에만 등장하지만 엘렉트라와 대
칭적 인물로서 클뤼템네스트는 극에 있어 또 하나의 축이라 할 수 있고,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적 인물 크리소테미스까지 세 명의 여성 주역들은 음역
면에서는 의외로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각 배역이 요구하고 있는 음
색과 성질은 완전히 다른 까닭에 이에 딱 맞게 배치한다는 것이 의외로 어려
워 엘렉트라의 성공은 캐스팅으로써 초반승부가 결정된다고까지 할 정도다.

▶ 시놉시스
미케네 아르고스의 왕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에 그리스 연합군의 총사령관으
로서 출정하게 되었으나, 아르테미스 여신의 노여움으로 출항을 하지 못하게
되자, 왕비 클뤼템네스트라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딸 이피게니에를 제
물로 바침으로써 순풍을 불게 하여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오랜 전쟁 끝에 승
리를 거둔 그는 트로이의 공주이자 무녀인 카산드라를 데리고 귀국한다. 하지
만 왕비 클뤼템네스트라는 정부 에기스트와 결탁,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를 죽
인 후, 권력을 찬탈하고 자신의 남은 자식들을 내친다. 이 과정에서 딸 엘렉트
라는 어린 남동생 오레스트의 안전을 위해 오레스트를 멀리 도망치게 하고 그
의 성장을 기다렸다가 복수를 할 기회가 오게 되길 기다린다.

♠ 單幕
궁전 안뜰에서 5명의 하녀들이 물울 길면서 엘렉트라의 이상한 언동에 대해
수군거린다(Wo bleibt Elektra?). 하녀들은 엘렉트라가 궁전에서 개처럼 취급
받고 있으며, 그녀 또한 권력자들을 욕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하녀들 역시 엘
렉트라로부터 욕을 먹고 있기에 엘렉트라를 험담하지만 다섯 번째 하녀는 어
느 정도 동정적이어서(Ich will vor ihr mich niederwerfen...) 동료들로부터 따돌
림을 당한다. 하녀들이 모두 퇴장하고 어둠이 깔리자 구석에 있던 엘렉트라가
나타나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무덤 속에서 나오라고 호소하며 복수를
하자고 울부짖는 긴 모놀로그를 부른다 (Allein! Weh, ganz allein!...
Agamemnon!...).

이때 여동생 크리소테미스가 나타나, 갇힐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언니에게
복수를 단념하라고 충고한다. 복수에 몸부림치느니 차라리 농부의 아내나 되
어 아기를 낳고 살고 싶다고 한다 (Ich kann nicht sitzen und ins Dunkel
starren...). 마침 어머니 클뤼템네스트라가 오는 기척이 나자 그녀는 두려움에
도망친다.

클뤼템네스트라가 나타나 요즘 악몽에 시달린다고 하며(Ich habe keine guten
Naechte...) 엘렉트라에게 그것을 쫓아내는 방도를 묻자, 엘렉트라는 제물로
서 남자의 맛을 안 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오레스트 얘
기를 꺼내자 클뤼템네스트라는 오레스트가 바보였기 때문에 멀리 떠나보낸 거
라고 한다. 그러자 엘렉트라는 어머니가 오레스트를 두려워 하는 것을 다 안다
며 어머니 자신이 제물이 될 것이라고 외친다(Was bluten muss?). 그때 시녀
가 나타나 무언가 귓속말을 속삭이자 클뤼템네스트라는 갑자기 웃으며 궁 안
으로 들어간다.

마침 크리소테미스가 등장, 오레스트가 죽었다는 소문을 전하자(Orest ist
tot!) 엘렉트라는 이제 우리 둘이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Wir beide
muessen’s tun...), 그 말에 크리소테미스는 망설이다가 그만 도망쳐 버린다.
낙심한 엘렉트라는 혼자라도 복수를 해야겠다며 아버지가 살해될 때 쓰였던
도끼를 찾기 시작한다. 그 때 한 나그네가 나타나 오레스트의 죽음을 전하러
왔다고 한다(...dass ihr Sohn Orest gestorben ist vor unsren Augen.). 슬픔
에 잠긴 엘렉트라에게 나그네가 이름을 묻고 엘렉트라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
자 나그네는 격앙된 어조로 사실 오레스트는 살아 있다고 말한다. 엘렉트라가
그렇게 말하는 그대는 누구냐고 묻자 나그네는 모습을 드러내고(Die Hunde
auf dem Hof erkennen mich...), 그가 바로 동생임을 알게 된 엘렉트라는 "오레
스트!(Orest!)"라고 부르짖으며 기쁨을 노래한다.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의 ‘재회
의 2중창’ “이방인이여, 원하는 게 뭐요?(Was willst du, fremder Mensch?)”
는 내밀한 긴장의 고조가 압권이다.

때마침 궁전 안에 남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오레스트와 그와 함께
온 그의 양육자 (원작에서는 친구 필라데스)는 클뤼템네스트라의 시녀 도움으
로 궁 안으로 들어간다. 엘렉트라가 오레스트에게 도끼를 건네주지 못했다고
걱정할 즈음(Ich habe ihm das Beil nicht geben koennen...), 궁 안에서 클뤼템
네스트라의 비명이 터져 나온다. 그 때 에기스트가 등장해서 불을 켜라고 소리
친다(He! Lichter!). 이에 엘렉트라는 횃불을 들고 달려가 즐거이 춤을 추는데,
이를 본 에기스트는 이상히 여기면서 궁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잠시 후 창틈으
로 에기스트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다가 사람 살리라는 비명과 함께 사라져
간다.

크리소테미스가 나타나 오레스트가 마침내 복수를 하였고 궁 안의 사람들이
그를 섬기며 따르고 있다고 전한다(Elektra, Schwester!...). 이윽고 엘렉트라
는 전력을 다해 신들린 것처럼 광란의 춤을 추기 시작하고(Schweig und
tanze!...) 끝내 그 자리에 쓰러진다. 크리소테미스가 닫힌 궁전의 문 앞에
서 "오레스트, 오레스트!"라고 부르짖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 참고문헌 / 위키피디아, 유정우씨의 해설, 고양문화재단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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