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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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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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홀(Royal Concertgebouw)



◈ 사진
위 : 건물 외관
아래 : 리사이틀 홀 내부

빈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보스턴의 보스턴 심포니 홀과 더불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
어난 음향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 홀로 유명하다. 1988년 이전까지는 <암스테르담 콘세르
트허바우>로 불려지다가 1988년에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이 Koninklijk, 즉 <로열>이
라는 칭호를 내려주면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 역사
건축이 시작된 것은 1883년이었다. 건물 설계는 아돌프 반 겐트(Adolf Leonard van
Gendt)가 라이프치히에 있는 게반트하우스 홀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서 진행했다. 암스
테르담 근교 암스테르빈(Amstelveen)의 목초지에 2,186개의 파일을 밖아 기초를 세우고
1886년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좁은 운하를 메꾸는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
렸다가 1888년 4월 11일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120명의 오케스트라, 500명의 합창단이 무
대에 올라 바그너, 헨델, 바흐, 베토벤의 작품을 개관축하음악으로 연주했다. 현재 이 연주
홀의 상주연주단체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지만 네덜란드 필과 네덜란드 방송 오
케스트라도 상주단체로 활동했었다.

1983년, 암스테르담에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에 균열이 발생해 목재로 된 파일들을 모두 철
제로 교채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해서 오늘의 건물이 되었다. 연평균 900회 이
상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70만명 이상의 청중이 전세계에서 이 홀을 찾는다고 한다.

◈ 메인 홀(Grote Zaal)
1,974석의 메인 홀은 말러의 교향곡을 연주했을 때 잔향시간이 2.2초로 측정될 정도로 음
향이 뛰어나다. 그러나 개관 초기엔 홀 내부 인테리어 소재들이 음향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음향이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지 못해 수 없는 개선작업 끝에 오늘의 멋진 음향을 얻었다.
클래식만 공연되는 것은 아니고 오페라, 팝, 재즈, 월드 뮤직 등 다양한 공연을 소화시키고
있다.

◈ 리사이틀 홀
메인 홀 뒤편에 437석의 리사이틀 홀이 있다. 실내악과 리트 공연에 최적화된 아름다운 디
자인과 이상적인 음향을 자랑하는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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