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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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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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Mozart, 1756-1791) -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KV 384



♥ 사진 위 ; 모차르트, 아래 : 슈테파니(Johann Gottlieb Stephanie)

◈ 유투브 감상
Thomas Holtzmann - Selim, Francisco Araiza - Belmonte
Reri Grist - Blonde, Edita Gruberova - Konstanze
Norbert Orth - Pedrillo, Martti Talvela - Osmin
Karl Böhm - Conductor
Chor und Orchester der Bayrischen Staatsoper ,1980
http://youtu.be/0thkRe05JZ8
  
Diana Damrau가 노래하는 Martern aller Arten ‘어떤 고문이 기다린다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http://youtu.be/XRjx6DdlOyk

▶ 작곡 연도: 1781년 7월 30일 ~ 1782년 5월 말
▶ 작곡 장소: 빈
▶ 작곡의 계기 : 모차르트의 미완성 징슈필 <차이데, Zeide>의 내용과 유사한 브레
츠너(C. F. Bretzner)의 대본을 각색한 슈테파니(Johann Gottlieb Stephanie)의 새로
운 대본에 대한 흥미가 창작욕을 고취시켰다. 게다가 그 무렵에 고향을 떠나 빈으로
이주한 후에 새로운 환경이 주는 자극과 독일어 오페라 작곡에 대한 욕구가 맞물려
작곡에 영향을 미쳤다.

註 : 징슈필(Singspiel)-구어체(口語體) 대사가 포함되고 대개 희극적 성격을 띤 18세기의 독일어 오페라

▶ 초연 연도: 1782년 7월 16일
▶ 초연 장소: 빈의 부르크 극장( Burgtheater)
▶ 출판: 1813년 (초판, 짐로크)

▶ 등장인물
콘스탄체(Konstanze, 소프라노) - 벨몬테의 약혼녀로 터키로 팔려와 제림의 궁
전에 갇혀있다.
블론테(Blonde, 소프라노) - 콘스탄체의 시종이며 페드리요의 연인이다.
벨몬테(Belmonte, 테너) - 콘스탄체의 약혼자로 해적에게 붙잡혀 터키로 팔려
온 콘스탄체와 하인들을 구하려한다.
페드리요(Pedrillo, 테너) - 벨몬테의 시종이었으나 해적에게 팔려와 제림의 하
인으로 지내고 있다.
오스민(Osmin, 베이스) - 블론테를 사모하여 벨몬테와 페드리요의 계획을 방
해하려는 제림의 경비대장.
제림(Selim, 베이스) - 터키의 태수, 노래하지 않고 대사만 말하는 배역

▶ 악기편성
피콜로,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세트 호른 2, 파곳 2, 호른 2, 트럼
펫 2, 팀파니, 큰북, 심벌, 트라이앵글, 바이올린 2부, 비올라, 첼로, 베이스, 바소 콘
티누오 악기

▶ 작품의 배경
브레츠너의 희곡을 바탕으로 슈테파니가 독일어 대본을 썼고, 1782년 7월 빈에
서 초연되었다. 12세 때 작곡한 습작 〈바스티앵과 바스티엔 Bastien und
Bastienne〉, 미완성 작품 〈차이데 Zeide〉에 이어 최초로 완성된 모차르트
의 독일 희극 오페라이다. 징슈필의 전통에 입각했으며, 만년의 〈마술피리
Die Zauberflote〉를 예견한다. 터키풍의 이국적인 정취, 프랑스 오페라 코미
크와 보드빌의 요소도 엿보인다.
** 보드빌 : 보드빌은 18세기초에 직업배우들이 '코메디 프랑세즈'가 장악하고
있는 연극 독점권을 피하기 위해 채택한 편법을 가리키는 연극용어가 되었다.
정통연극을 공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대중가요 가락에
붙인 가사와 춤으로 극의 줄거리를 해석하는 무언극으로 연극을 공연했다. 이
것은 결국 보통 연극처럼 대사를 말하면서 사이사이에 노래로 변화를 주는 일
종의 가벼운 뮤지컬로 발전하여,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3막 27장으로 되어 있으며 브레츠너의 원작을 G.슈테파니가 개편한 독일어 대
본에 의한 것으로 최초의 완전한 징쉬필이며 독일 오페라의 선구이기도하다.
당시 유행하고 있던 동양 취미에 따라 터키를 무대로 하고 있다. 스페인 귀족
베르몬테는(T)약혼자인 콘스탄체(S)를 해적에게 뺏기고 그녀는 터키의 태수
제림에게 팔려간다. 그녀를 구출하려는 베르몬테를 중심으로 태수 후궁의 파
수꾼 오스민(B), 정원지기 페드리요(T), 그 연인 브론데(S)를 둘러싸고 희극
이 벌어지는데 엎치락 뒤치락 끝에 뜻하지 않게 헤피앤딩으로 끝난다.

▶ 줄거리
스페인의 귀족 처녀 콘스탄체와 하녀 블론테, 남자 주인공 벨몬테의 하인 페드
리요는 배를 타고 여행하던 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터키의 태수 제림의 궁에 팔
려간다. 벨몬테는 연인의 소식을 몰라 애를 태우다가 천신만고 끝에 이들이 있
는 곳을 찾아와 제림의 궁에 건축기사로 위장취업한다. 한편 제림 궁의 경비대
장인 오스민은 블론테에게 반해 귀찮게 군다. 오스민은 ‘머리통을 밧줄에 매달
았다가 뜨겁게 달군 꼬챙이에 꿰어 불에 지진 다음, 꽁꽁 묶어 물에 담갔다가
마지막으로 껍질을 벗길 테다’라는 노래로 페드리요에게 겁을 주는 ‘무시무시
한 터키인의 전형’이지만, 블론데 앞에서는 당황해서 쩔쩔매며 애교까지 부리
는 희극적인 인물이다.

이 궁전의 주인인 제림 역시 콘스탄체에게 끈질기게 구애하고 있다. 콘스탄체
는 협박하는 제림에게 ‘어떤 고문이 기다린다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Martern aller Arten’)는 내용의 단호한 아리아를 부른다. 이 아리아는 내용
이 고문에 관한 것일 뿐 아니라 소프라노 가수에게 고문에 가까운 고난도 콜로
라투라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어서 ‘고문의 아리아’라고 불린다. 전주만 해도
꼬박 2분이 걸리며,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페드리요는 벨몬테가 궁에 들어와 있다고 블론테에게 알려주며 탈출을 예고하
고, 블론테는 기뻐하며 콘스탄체에게 그 소식을 전한다. 페드리요는 오스민을
술에 취하게 만들고, 콘스탄체와 벨몬테는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오스민이 취
해 잠든 새 터키 궁을 탈출하려던 벨몬테 등 네 사람의 시도는 그들 자신의 의
심과 부주의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다. 잠에서 깬 오스민은 이들을 체포하고 신
이 나서 경쾌하고 익살스런 아리아 ‘어떻게 이 승리를 자축할까’를 노래한다.
그러나 제림은 이들에게 오스민이 원하는 끔찍한 벌을 내리는 대신 너그러운
아량을 베풀어 모두를 고향 스페인으로 돌려 보낸다.

▶ 주요곡
제 1막
"콘스탄체, 그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 .Constanze, dich wiederzusehen, dich !"
"나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Ach, ich liebe"
제 2막
"어떠한 형벌이 가해지더라도 Martern aller Arten mogen meiner warten"
"바커스 만세 Vivat Bacchus !"
제 3막
"파샤 제림 만세 Bassa Selim lebe lange"

▶ 서곡: Presto, C장조, 2/2박자 - Andante, C단조, 3/8박자 - Presto, C장
조, 2/2박자
경쾌한 서곡은 흔히 독립적으로 연주 되고 있다. 이 곡이 초연된 뒤 곧 모차르
트는 콘스탄체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이 콘스탄체로 이
름 지어진 것은 이 행복한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 시놉시스
▣ 제1막
연인 콘스탄체가 항해 중에 해적의 습격을 받아, 시종 페드리요, 하녀 블론테
와 함께 터키 태수의 궁전에 팔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벨몬테는 연인을 구출
하기 위해 이 궁을 찾아온다. 마침 후궁을 지키는 오스민이 마당 손질을 하러
오므로 상황을 탐지하려 하지만 쫓겨난다. 대신 페드리요가 나타나므로 그를
좋아하지 않는 오스민은 마치 싸울 듯이 아리아 <처녀의 꽁무니를 쫓아다니
는 바람둥이 Solche hergelaufne Laffen>를 노래한다. 네가 영주의 귀여움을
받는 자가 아니었다면 벌써 옛날에 목을 매달아 놓았을 텐데 하며 화가 나서
오스민은 퇴장한다. 거기에 다시 벨몬테가 나타나자 페드리요는 놀라서 콘스
탄체는 영주의 마음에 들어 매일 사랑의 고백을 받는데도 굳게 정조를 지키고
있다고 보고하자, 벨몬테는 기뻐하며 <콘스탄체, 그대를 다시 만날 수 있
다 .Constanze, dich wiederzusehen, dich !>라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노래
한다. 태수가 나타나는 소리에 두 사람은 숨는다. 콘스탄체를 거느리고 나타
난 태수는 그녀에게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사랑해 줄 때를 기다려 왔는데 어째
서 그렇게 고집스러우냐고 묻는다. 그녀는 화려한 아리아 <나는 사랑하고 있
었습니다, Ach, ich liebe>라고 노래하며 자신에게 연인이 있다는 것을 고백한
다. 관대한 태수도 기한은 내일까지 라고 말하고 그녀를 물러가게 한다. 거기
에 페드리요가 벨몬테를 이탈리아의 건축 기사라고 소개하고 영주에게 채용
해 달라고 청한다. 영주는 그를 고용하기로 하고 떠난다. 페드리요와 벨몬테
가 궁전에 들어가려 하자 오스민이 나타나, 벨몬테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유
쾌한 3중창이 되는데, 영주의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그는 오스민을 밀쳐 버리
고 궁전으로 들어간다.

▣ 제 2막
오스민의 여자 노예가 되어 버린 블론테는 사랑을 호소해 오는 오스민에게 터
키의 여자 노예라면 몰라도 유럽의 처녀에게는 위협으로는 안 된다며 아리아
<처녀마음을 붙잡으려면 Durch Zartlichkeit und Schmeicheln>을 노래한다.
여자에게 상냥하게 하는 따위의 짓은 할 수 없다며 오스민은 힘으로 밀며 다가
서는데, 그녀는 나의 주인님은 태수의 연인이므로  만일 내가 한 마디 하면 당
신 같은 사람은 즉각 매를 맞게 딜 것이라고 위협하고 분개하는 오스민을 내쫓
는다. 콘스탄체가 나타나서 조용히 아리아 <당신과 떨어져서, 슬픔은 나의 운
명에 Traurigkeit ward mir zum Lose>를 노래하면 거기에 태수가 나타나 오
늘의 기한도 얼마 후면 끝난다고 다그치며 말을 안 들으면 갖은 형벌이 가해
질 것이라고 협박하여 그녀의 결심을 요구한다. 그러나 콘스탄체는 대 아리아
<어떠한 형벌이 가해지더라도Martern aller Arten mogen meiner warten>를
부르고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알리고 태수와 함께 퇴장한다.

거기에 페드리요가 나타나 블론테에게 벨몬테님이 구원하러 오면 오스민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밤중에 콘스탄체의 방의 창문에 사다리를 놓아
이 궁전을 빠져나가 벨몬테가 마련한 곳으로 도망치자고 탈출 계획을 이야기
한다. 블론테는 <얼마나 기쁜 일 Welche Wonne, welche Lust>이라는 아리
아를 부르고 콘스탄체에게 이 사실을 고하러 간다. 거기에 나타난 오스민에게
페드릴로는 술을 권한다. 이슬람 교도인 그는 술을 마셔서는 안 되지만 유혹
에 넘어가 드디어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만취되어 바커스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2중창 <바커스 만세 Vivat Bacchus !>. 페드리요는 오스민을 잠들
게 한 다음 벨몬테를 데려온다. 연인을 만날 수 있다고 좋아하는 벨몬테의 아
리아 <기쁨의 눈물이 Wenn der freude Tranen fliessen> 불리어 진다. 블론
테가 콘스탄체를 데리고 온다. 기쁨의 재회의 4중창, 그런데 남자 두 사람은 연
인들의 정조를 의심한다. 의심을 받고 콘스탄체는 울음을 터뜨리고 블론테는
페드리요의 뺨을 때린다. 두 사람의 태도에 남자들은 의심을 씻고 의심했던 것
을 사과함으로써 네 사람은 화해한다.

▣ 제 3막
[제1장]
도망갈 준비를 마치고 온 벨몬테는 페드리요에게 신호로 로만차 <무어 인의
나라에 잡혔다 In Mohrenland gefangen war>라는 노래를 부르게 한다. 창가
에 나타난 콘스탄체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고, 페드리요는 블론테를 구하러
사다리로 올라간다. 그런데 이것을 발견한 벙어리 흑인 하인이 고함쳐서 전원
이 잡히고 만다.

[제2장]
오스민이 네 사람을 끌고 온다. 벨몬테는 나는 실은 오란의 사령관 로스타도스
의 아들인데, 많은 몸값을 지불하겠으니 용서해 달라고 청하나 역효과를 낸
다. 원수인 로스타도스의 아들이라면 더욱 안될 일이라고 말한다. 태수는 네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오스민을 데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다른 방
으로 간다. 벨몬테와 콘스탄체는 죽을 각오를 하고, 페드리요와 블론테는 자포
자기한다. 거기에 다시 나타난 태수는 ‘복수처럼 추한 것은 없다’며 네 사람에
게 조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갈 것을 허락한다. 오스민이 크게 분개하지만 모
든 사람들은 태수의 덕을 칭송하는 합창 <파샤 제림 만세 Bassa Selim lebe
lange>를 부르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 주요 음반 리스트
http://en.wikipedia.org/wiki/Die_Entf%C3%BChrung_aus_dem_Serail_discography

♡ 출처 / 위키피디어, 클래식감상 4268-9009, 세계명곡해설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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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노티(Gian Carlo Menotti, 1911-)- 오페라 <아말과 밤의 방문객들> Amahl and the Night Visitors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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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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