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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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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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Metropolitan Opera House)




◈ 유투브 영상
Backstage - Metropolitan New-York
http://youtu.be/SEMv6mtWR18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간단히 Met라고 부름)는 오늘날 세계 최대,
최고의 오페라 극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메트는 뉴욕 62번가와 66번
가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링컨 센터내의 한 건물이다. 여기에 소속된 오페라단
은 Metropolitan Opera Association(메트로폴리탄 오페라협회)이다. 이 협회
는 링컨 센터의 ‘공연예술을 위한 링컨센터’에 속해 있는 12개 단체 중 하나다.

메트는 세계 오페라 극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무대의 규모가 크기도 하지
만 객석도 세계에서 제일 많다. 3,800석이며 입석까지 합하면 4천명 이상을 수
용할 수 있다. 메트는 현대식 건물이므로 유럽의 오페라 극장들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샤갈의 그림과 홀에 있
는 오스트리아 수정으로 만든 샹들리에이다. 현재의 메트는 1966년 브로드웨
이 오페라 극장을 떠나 링컨 센터로 이주한 극장이다.

링컨 센터에 있는 메트의 전신은 브로드웨이에 있었다. 이를 Old Met라고 부른
다. 1883년에 개관했다. 지금은 그 자리에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다. 뉴욕에
1870년대에 Academy of Music(음악 아카데미)라는 오페라단이 있었다. 현재
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협회(Metropolitan Opera Association)는 음악 아카데
미를 이어 받아 뉴욕의 저명인사들과 부호들이 1880년에 설립했다. Astor(애스
터), Roosevelt(루즈벨트), Rockfellor(록펠러), Vanderbilt(밴더빌트) 가문의 인
사들이었다. 메트 오페라 협회는 오페라 공연을 위해 브로드웨이 39번가와 40
번가에 걸쳐 있는 건물을 임차하여 오페라 극장으로 개조하였다. 극장에는 이
들 후원자들의 가족석이 당연히 마련되었다. 모두 122개 박스(칸을 막은 관람
석)가 있었다. 이를 Golden Horseshoe(황금 말편자)라고 불렀다. 1883년의 개
관 기념 공연은 구노의 파우스트였다. 첫 시즌의 공연은 적자였다. 그 후부터
비교적 출연료가 저렴한 독일의 성악가들을 초청하여 명맥을 유지하였다.

이처럼 지지부진했던 오페라 협회의 활동은 1880년대 말 브로드웨이 대화재로
마무리되고 새로운 경영진의 구성과 함께 바야흐로 메트의 황금시대를 맞이하
게 되었다. 당시 메트의 총지배인으로 임명된 Maurice Graul(모리스 그럴)은 뛰
어난 능력의 소유자였다. 메트의 재정을 튼튼히 하는 한편 메트의 영광을 위해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을 최고 대우를 하며 대거 초청하였다. 장 드 레츠케와 에
두아르 드 레츠케 형제, 릴리 레만, 릴리안 노르디카, 넬리 멜바, 밀카 트르니
나, 엠마 임스, 소피아, 스칼치, 유제니아 만텔리, 장 라살르, 마리오 안코나, 빅
토 모렐, 안토니오 스코티, 폴 플라송등이 메트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모리스 그럴의 뒤를 이어 Heinrich Conried(하인리히 콘리트)가 메트의 총지배
인이 되었으며 이 시기에 엔리코 카루소가 등장했다. 콘리트는 25년간 브로드
웨이 메트의 사령탑으로서 메트의 눈부신 발전을 가능케 했다. 대공황과 2차대
전을 거치면서 메트도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차대전으로 유
럽의 수많은 유명 음악인들이 미국을 찾아온 것은 행운이었다. 1950년부터
1972년까지 메트의 수장이 된 오스트리아 귀족 출신의 Rudolf Bing(루돌프 빙)
은 메트의 명성을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루돌프 빙이 뉴욕의 관객들에게 소개한 성악가로서는 마리아 칼라스, 비르기
트 닐슨, 레나타 테발디, 조안 서덜랜드, 엘리자베스 쉬바르츠코프,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몽세라 카바예, 마리오 델 모나코, 프랑코 코렐리, 카를로 베
르곤치, 니콜라이 게다, 욘 비커스, 조르지오 토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의 스타 군단이었다. 루돌프 빙은 드미트리 미트로풀로스, 피에르 몽퇴, 에리
히 라인스도르프, 프릿츠 라이너, 카를 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같은 거장
지휘자를 초빙했다. 메트는 그야말로 세계 정상이었다. 루돌프 빙의 또 하나 업
적은 Marian Anderson(마리안 앤더슨)의 기용이었다.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에서 점장이 울리카의 역할을 맡도록 했다. 그로부터 흑인 성악가들의 메트 진
출이 이루어졌다. 레온타인 프라이스(링컨 센터 오프닝 공연에 아이다로서 주
역을 맡음), 그레이스 범블리, 조지 셜리 등이었다. 루돌프 빙의 시대인 1996년
메트는 브로드웨이에서 현재의 링컨 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1966년 4월 11일,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가 이전 개관의 첫 작품이었다. 비
벌리 보워(Beverly Bower), 딕 존슨(Dick Johnson) 등이 주역으로 출연했고, 3
천여명의 고교생이 청중으로 초대되었고, 음향 테스트를 위해서 오케스트라가
가장 큰 소리로 연주하는가 하면 샷건을 쏘는 등 다양한 실험이 병행되었다. 이
전의 공식적인 개관은 1966년 9월 16일에 세무엘 바버의 오페라 <안토니와 클
레오파트라>가 개관작품으로 선정되었는데, 이 공연이 이 작품의 세계초연 이
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협회는 매년 240여편의 오페라를 공연한다. 세계에서 1
년에 이토록 많은 오페라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단은 찾아보기 힘들다. 봄 시즌
은 아메리카 발레 극장의 시즌으로 채워진다. 이 시즌에 세계 정상의 발레단이
이 무대에 초청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콘서트도 열리는데, 블라디미르 호로
비츠, 케틀린 베틀, 필립 글라스의 콘서트가 여기서 열렸다.

** 출처 / 정준극의 블로그,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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