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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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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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 가을(Herbst) D. 945


◈ 사진 / 시인 렐슈타프

◈ 음악듣기
Dietrich Fischer-Dieskau, Gerald Moore, piano
http://youtu.be/n4_yJOVlR9Y

슈베르트의 마지막 해(1828년), 렐슈타프(Ludwig Rellstab, 1799–1860)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이다. 출판업자 토비아스 하즐링거(Tobias Haslinger)는 1828년 8월에 작곡한 13곡과,
10월에 작곡하였고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겨지는 자이들(J. G. Seidl)의 시에 곡
을 붙인 ‘우편 비둘기’ 등 전 14곡을 묶어서 ‘백조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는데, 그 컬
렉션엔 이 작품 ‘가을’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실제로 1895년에 출판된 슈베르트 전집에서
이 작품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1827년에 슈베르트를 만나서 ‘친절한 추억
으로’라는 그의 친필 사인이 적힌 악보를 받은 하인리히 파노프카(Heinrich Panofka)라는
음악인이 1887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곡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백조의 노래’에 포함되어 있는 ‘나의 잠들 자리(Aufenthalt)’와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3절 유절형식의 노래다. 가을에 느끼는 고독이 참으로 절절하게 노래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따라서 기존의 14곡 에 더해서 이 곡을 ‘백조의 노래’에 추가해서 연주
하는 새로운 관례가 만들어 졌다.  

◈ 가사
Es rauschen die Winde
싸늘한 가을바람 불어와
So herbstlich und kalt;
그래 가을은 차갑다
Verödet die Fluren,
초원은 황량하고
Entblättert der Wald.
숲은 벌거 벗었네
Ihr blumigen Auen!
그대 화려했던 들판은
Du sonniges Grün!
푸르름을 벗어 던졌네
So welken die Blüten
그렇게 시들었으니
Des Lebens dahin.
더불어 인생도 시드는구나

Es ziehen die Wolken
구름은 떠돌고
So finster und grau
그렇게 쓸쓸하고 정처 없이
Verschwunden die Sterne
별들이 사라져 가네
Am himmlischen Blau!
푸른 하늘에서
Ach, wie die Gestirne
아, 별들이
Am Himmel entflieh'n,
하늘에서 멀어질 때
So sinket die Hoffnung
그렇게 사라지리
Des Lebens dahin!
삶의 희망도!

Ihr Tage des Lenzes
너 봄의 나날들아
Mit Rosen geschmückt,
장미로 장식한
Wo ich den Geliebten
내 사랑하는 이에게
Ans Herze gedrückt!
사랑한다 말했을 때!
Kalt über den Hügel
언덕 너머로
Rauscht, Winde, dahin!
바람은 차갑게 불었지
So sterben die Rosen
그렇게 시드는구나
Der Liebe dahin.
사랑의 장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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