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0
 484   25   1
  View Articles

Name  
   곽근수 
File #1  
   arensky.jpg (72.3 KB)   Download : 1
Subject  
   아렌스키(Arensky) 피아노 5중주곡 라장조 작품 51


Piano Quintet in D Major, Op. 51

◈ 음악듣기
Lim Yan, piano / Foo Say Ming, violin / Lim Shue Churn, violin
Chan Yoong Han, viola / Chan Wei Shing, cello
http://youtu.be/Hd9JRnolB3M

작곡자가 39살 때인 1900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아렌스키와 동시대에 활동한 러시아 작곡
가 세르게이 타네예프의 피아노 5중주곡과 흔히 비교되면서 화려한 분위기에서나 전문가들
의 비평에서 이 작품이 상대적으로 다소 뒤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의 피아노 트리오들이나 4중주곡들 못지않은 아름다운 서정과 열정이 차고 넘치는 음악이
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피아노의 선이 굵은 코드에 이어서 현이 내는 주제는 따뜻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이 담겨져
있다. 이 주제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서서히 열정을 끌어 올리고, 그 분위기는
코다에까지 이른다.
  
제2악장 Variations. Andante - Tempo di Valse - Allegro molto - Tempo I
‘아비뇽의 다리 아래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라는 프랑스의 결혼축가를 주제로 가져와서
이를 변주하는 아름다운 악곡이다. 1850년대에 불려진 이 노래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학
교에서 가르칠 정도로 유명한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는 차이콥스키가 현악4중주곡 제1번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에서 러시아 민요 ‘와냐’를 차용한 것을 연상하게 한다. 중간부에
등장하는 우아한 왈츠도 아렌스키 특유의 아름다움이 넘친다.

제3악장 Scherzo. Allegro vivace
피아노의 탱글탱글한 코드가 반복되는 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스케르초의 주제가 빠른 템포
로 연주된다. 이에 비해 트리오 부분은 우아해서 대조적이다. 그러나 곧 처음의 활기찬 분
위기로 회귀한다.

제4악장 Finale. Fuga. Allegro moderato
음악원에서 제자들에게 바흐를 가르쳤던 아렌스키답게 제4악장은 바흐 스타일의 푸가가 펼
쳐진다. 그러다 일순에 바뀌면서 제2악장의 결혼축가가 현으로 노래된다. 물론 이 부분도
푸가적인 펼침으로 연주되어서 사뭇 복고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이어서 제1악장의 주제
가 등장하면서 웅장한 피날레를 만든다. 재미있는 내부순환의 장면인데, 제법 매력적이다.



Name
Memo
Password
 
     
Prev
   모차르트 현악4중주 제15번 라단조 K, 421 / 417b [1]

곽근수
Next
   슈베르트(Schubert) 피아노삼중주 제2번 내림 마장조 D.929, op.100 [1]

곽근수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