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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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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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러(Mahler) 죽은 아이들을 그리는 노래 Kindertotenlieder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를 텍스트로 삼았다.
◈ 사진 / 뤼케르트
◈ 음악듣기
Dietrich Fischer-Dieskau (바리톤), Rudolf Kempe (지휘)
Berliner Philharmoniker
http://youtu.be/XOm4eF3W31s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뤼케르트 (Friedrich Ruckert, 1788~1866)는 1820년 결혼 후 9
남 1녀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 3명의 자녀가 부모보다 일찍 세상을 떴다. 특히 1833년
고명 딸이자 막내 딸이 3살 때 성홍렬로 죽었고, 바로 16일 후에는 막내 아들 에른스트(말
러가 십대에 잃은 아끼던 동생의 이름과 같다. 말러는 이런 종류의 '운명적' 일치에 굉장히
민감했다)도 같은 병으로 동생의 뒤를 따랐다. 사랑하던 자식, 그것도 3살, 4살의 막내둥이
만 며칠 사이에 잃은 슬픔은 오죽했을까? 뤼케르트는 두 아이를 잃은 후 6개월에 걸쳐 <죽
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425개의 시를 써서 슬픔을 달랬다.

약 70년이 지난 1901년, 말러는 젊고 매력적인 알마 쉰들러(Alma Schindler)와 결혼한다.
가장 행복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향곡 1번, 2번의 혹평과 신경성 망상으로 항상 죽음
이란 테마에 끊임없이 시달리던 말러는 뤼케르트가 오열한 425개의 시 중에서 5개를 골라
1901년부터 1904년 사이에 곡을 달아, 같은 제목으로 연가곡을 만들었다. 이 곡은 오케스
트라 반주로 바리톤이나 알토 가수가 부르도록 작곡된 낭만주의 시대의 마지막 연가곡이다.
슬픔과 절망이 가득한 멜로디가 제목과 잘 어울리면서도 키가 장조인 곡으로 마지막을 끝내
고 있음은 극단적인 슬픔을 죽음의 탐미주의(耽美主義)로 해결하려는 말러의 사상이 엿보이
는 작품이다. 1904년에 여름, 말러가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의 완성된 악보를 알마에
게 보여줬을 때 그녀는 경악했다고 한다.

이 노래들은 말러의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지만 말러에게 평생 후
회로 남았다. 이후 알마와 결혼해서 얻은 첫 딸 안나 마리아를 다섯 살도 채 되기 전 뤼케
르트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잃었기 때문이다. 말러는 자신의 연가곡이 딸의 죽음을 불러왔
다고 자책했다. ‘죽음’에 심한 강박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딸의 죽음을 담담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말러는 이렇게 고백했다.
“당시 아이가 진짜로 죽었다면 그런 노래를 작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런 말러의 심정
은 425편이나 되는 상심의 시를 써놓고도 서랍 속에 감춰둔 아버지 뤼케르트의 그것과 같
은 것이 아니었을까. 이 가곡은 말러의 어린 시절 그가 상실한 것들에 대한 애도작업의 연
장선에서 작곡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딸의 죽음을 예언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말러는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독특
한 말러 음악의 색채는 이러한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한 불안과 작곡가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정신을 드러내는 언어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복잡하면
서도 단순하고, 우아하면서도 천박하고, 슬프면서도 우수꽝스럽고, 투박하면서 섬세하고, 강
하면서도 약한 말러의 이러한 아름다운 소리는 빠져들기는 쉽지 않으나, 한번 빠져들면 절
대 헤어나지 못하는 마력을 지닌 세계다.

◈ 가사와 대의
1. Nun will die Sonn’ so hell aufgehn 이제 태양은 찬란하게 떠오르려 하네

이 가곡집은 아이가 세상을 떠난 이튿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냉담하게 묘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어린 아이의 죽음을 겪은 직후의 참담한 심경을 절망적인 색채로 그리고 있
다. 오보에와 호른의 전주에 이어 넋이 나간 듯 감정이 실리지 않은 노래가 시작된다. “불행
은 나에게만 찾아왔구나”라는 가사에는 깊은 분노와 원망도 담겨 있다. 괴로움을 고요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내악적인 정교함이 느껴진다. 대위법도 매우 훌륭하다.

말러가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쓰기 시작한 1901년은 대위법 기량을 향상시키려고
바흐를 연구한 시기와 일치한다. 그 효과는 같은 시기에 작곡한 제5번 교향곡에서만큼이나
이 곡에서도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방식은 더 단순해졌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에 나오는
호소력 있는 오보에 독주까지 모방했고, 현악기의 따뜻한 소리들을 되도록 쓰지 않은 방법
으로 슬픔을 고조시켰다.

가사는 4절로 되어 있다. 태양은 모든 것을 두루 비추고 있는데 “우리 집의 작은 등불은 꺼
져버렸다”는 가사를 네 번 반복하는 구성에서 음악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고 각 절마다 미묘
한 변형으로 표현한다. 1, 3절은 목관악기가 주로 반주하고 2, 4절은 현과 하프가 주로 반
주한다. 아이의 장례를 폭풍우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치르고 난 뒤의 다음 날 맑게 갠 아침
의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태양은 여전히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는데 화자(話者)인 아
버지의 '작은 등불'은 꺼져버렸다는 것은 절묘한 표현이다.  

Nun will die Sonn’ so hell aufgehn
이제 태양은 찬란하게 떠오르려 하네
Als sei kein Unglueck die Nacht geschehn
마치 어떤 사고도 밤에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Das Unglück geschah nur mir allein!
불행은 나에게만 찾아왔구나!
Die Sonne, sie scheint allgemein
태양은 모두에게 고루 빛을 비추네

Du mußt nicht die Nacht in dir verschränken
너는 마음속에 밤을 품고 있을 이유가 없다
Musst sie ins ew’ge Licht versenken
밤은 영원한 빛 속에 사라지게 하여야 한다
Ein Laemplein verlosch in meinem Zelt
우리 집의 작은 등불은 꺼져버렸다
Heil sei dem Freudenlicht der Welt!
인사를, 이 세상의 기쁜 빛에게 인사를 전하네
dem Freudenlicht der Welt!
이 세상의 기쁜 빛에게

2. Nun seh’ ich wohl, warum so dunkle Flammen
이제야 알 것 같구나, 이 어두운 불길 속에서

죽은 아이의 눈빛이 아버지에게 쏟아진다. 첫 부분은 간절한 첼로 프레이즈만으로도 마음이
젖어드는데, 앞의 노래가 현을 절제했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욱더 강렬해졌다. 첼로 프레
이즈가 곧바로 “아, 눈동자!”라는 노랫말로 이어진다. 같은 첼로 모티브가 등장할 때마다 눈
동자의 이미지가 함께 등장할 것임을 뜻한다.

아버지는 자식들의 마지막 모습을 더없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도 아
버지와 함께 지내고 싶어요! 허지만 운명이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어요”. 말러 5번 교향곡
의 아다지에토 악장 주제와 선명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이 곡에서 말러는 바그너의 <트리스
탄과 이졸데> 전주곡 초입에 등장하는 ‘트리스탄 코드’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 “아이들은
멀리 떠났지만, 밤마다 반짝이는 별이 되어 찾아와서였구나“라는 구절에서 도드라지는 이
화성은 ‘죽음을 통한 사랑의 영원한 완성’을 암시하는 장치다.

Nun seh’ ich wohl, warum so dunkle Flammen
이제야 알 것 같구나, 이 어두운 불길 속에서
Ihr spuehet mir in manchem Augenblicke
왜 자꾸 너의 모습이 어른거렸는지
O Augen!  
오 눈동자!
Gleichsam um voll in einem Blicke
마치 너의 모든 모습을
Zu drängen eure ganze Macht zusammen
한 눈에 담고 싶기를 바라는 것 마냥
Doch ahnt’ ich nicht, weil Nebel mich umschwamen
나는 몰랐었네, 나를 감싸는 안개와
Gewoben vom verblendenen Geschicke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인지
Dass sich der Strahl bereits zur Heimkehr schicke
이미 집으로 보내진 그 빛
Dorthin, von wannen alle Strahlen stammen
그 곳, 빛의 원천인 그곳으로
Ihr wolltet mir mit eurem Leuchten sagen
너희들은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었다
Wir möchten nah dir bleiben gerne!
저희는 아버지 곁에 있고 싶지만!

Doch ist uns das vom Schicksal abgeschlagen
허지만 운명이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어요
Sieh uns nur an, denn bald sind wir dir ferne!
곧 멀리 떠나는 저를 바라봐 주세요!

Was dir nur Augen sind in diesen Tagen
나의 눈에서 너희 모습이 자꾸만 그려지던 이유는
In künft'gen Nächten sind es dir nur Sterne
밤마다 반짝이는 별이 되어 찾아와서였구나

3. Wenn dein Mütterlein 만일 네 엄마가 문 안으로 걸어 들어오면
듣는 이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이 곡의 전반부다. “만일 네 엄마가 문 안으로 걸
어 들어오면, 나는 머리를 돌려 엄마를 본다”로 시작되는 부분이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서재
로 촛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부모는 잃어버린 작은 등불을 생각하게 된다. 좀 더
성긴, 신바흐주의적 짜임새에 “오! 얘야, 아비의 모든 것아”라며 절정의 슬픔이 얹어진다.
말러는 이 부분에 '끓어오르는 고통으로'라고 악상지시를 적어 놓았다.

Wenn dein Mütterlein Tritt zur Tuer herein
만일 네 엄마가 문 안으로 걸어 들어오면
Und den Kopf ich drehe Ihr entgegensehe
나는 머리를 돌려 엄마를 본다

Faellt auf ihr Gesicht Erst der Blick mir nicht
하지만 엄마부터 보지 않고
sondern auf die Stelle näher nach der Schwelle  
그보다도 현관 아래를 먼저 보게 되었지
Dort wo wuerde dein Lieb Gesichtchen sein
그 곳, 작고 사랑스런 작은 너의 얼굴이 있곤 했던
Wenn du freudenhelle trätest mit herein
기쁨에 넘치는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와 준다면
Wie sonst, mein Töchterlein
언제나처럼 사랑스런 나의 딸아

Wenn dein Mütterlein Tritt zur Tuer herein
만일 네 엄마가 문 안으로 걸어 들어오면  
Mit der Kerze Schimmer Ist es mir, als immer
엄마가 촛불을 들고 오면 너는 항상
Kämst du mit herein, huschtest hinterdrei
따라서 들어왔었지 엄마 뒤에서 재촉하며
Als wie sonst ins Zimmer
항상 안방에 들어오곤 했지

O du, des Vaters Zelle
오 얘야, 애비의 모든 것아
Ach zu schnelle
아! 이렇게도 빨리
Erloschner Freudenschein!
즐거운 네 빛이 꺼져버렸구나!

4. Oft denk’ ich, sie sind nur ausgegangen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그저 잠시 나간 것 뿐
이라고

아이의 죽음이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과 자기기만을 담고 있어 또
다른 애달픔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보면 이 곡은 다섯 노래 가운데 가장 분위
기가 밝고 멜로디가 아늑해, 고통에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듯하다.

한결 부드러운 색채를 느끼게 하는 화음을 들려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그저 잠시 나
간 것 뿐이라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올 것이라고!”라는 노랫말은 아이를 잃은 슬
픔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말러는 아이가 저 언
덕 너머로 산책을 나갔을 뿐이라는 착각에서 나오는 기쁨과 현실의 고통스러운 상실감을 동
시에 탁월하게 표현한다.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따뜻한 태양이 내리쬘 때. 그날
그 아름다운 언덕에서!”라는 가사다. 이 노래의 멜로디는 나중에 제9번 교향곡의 마지막 부
분에서 바이올린 선율로 너무나도 절절하게 인용된다.  

Oft denk’ ich, sie sind nur ausgegangen!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그저 잠시 나간 것 뿐이라고!
Bald werden sie wieder nach Hause gelangen!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올 것이라고!
Der Tag ist schön! O sei nicht bang!
세상은 아름다우니! 걱정할 필요 없네!
Sie machen nur einen weiten Gang
먼 곳으로 산책을 나간 것일 뿐
Jawohl, sie sind nur ausgegangen
그렇고 말고, 그저 잠시 나간 것 뿐이지
Und werden jetzt nach Hause gelangen
그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오고 있을 것이네

O sei nicht bang, der Tag ist schön!
오, 걱정할 필요없네, 세상은 아름다우니!
Sie machen nur den Gang zu jenen Höh'n!
저 높은 곳으로 여행을 하러 나간 것일 뿐!

Sie sind uns nur vorausgegangen
우리보다 앞서 떠나버렸네
Und werden nicht wieder nach Haus verlangen!
그리고 집에 돌아올 생각은 않는구나!

Wir holen sie ein auf jenen Höh'n im Sonnenschein!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따뜻한 태양이 내리쬘 때
Der Tag ist schön auf jenen Höh'n!
그날 그 아름다운 언덕에서!

5.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렇게 폭풍이 부는 험한 날씨에

이제까지는 템포가 두드러지게 느리고 관현악 반주는 절제되었다. 그러나 이 마지막 노래
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격렬한 현악 트릴과 맹렬한 피치카토가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와
맹렬한 폭풍우를 묘사한다. 아비는 아이들을 비바람 속에 내보내지 않았어야 했다는 생각에
괴롭다. 그러나 곧 폭풍우가 멎고 낯선 불빛이 반짝이며 분위기는 따뜻하고 고요하고 부드
러워진다. “이렇게 바람이 부는 험한 날씨에 편히 쉴 것이네, 엄마의 집에서 쉬듯, 어떠한
폭풍우도 두려워 않고, 하느님의 손에 보호 받으며, 편히 쉴 것이네, 엄마의 집에서 쉬듯.”
아이들이 묻힌 무덤은 편안하고 안전한 장소가 된다. 이승의 폭풍은 이제 아이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렇게 폭풍이 부는 험한 날씨에
Nie hätt' ich gelassen die Kinder hinaus
나는 절대로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았는네
Man hat sie getragen hinaus
누군가가 아이들을 데려가 버렸다
Ich durfte nicht dazu sagen
조심하라는 말 한마디도 해주지 못했네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렇게 바람이 부는 험한 날씨에
Nie hätt' ich gelassen die Kinder hinaus
나는 절대로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았는데
Ich fürchtete sie erkranken
혹여나 아이들이 병이 들까 걱정했는데
Das sind nun eitle Gedanken
모두 헛된 일이었네

In diesem Wetter, in diesem Graus
이렇게 폭풍이 부는 험한 날씨에
Nie hätt' ich gelassen die Kinder hinaus
나는 절대로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았는데
Ich sorgte, sie stuerben morgen
아이들을 매일 아침 걱정했는데
Das ist nun nicht zu besorgen
이젠 걱정도 소용이 없네

In diesem Wetter, in diesem Graus
이렇게 폭풍이 부는 험한 날씨에
Nie hätt' ich gelassen die Kinder hinaus
나는 절대로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았는데
Man hat sie hinausgetragen
누군가가 아이들을 데려가 버렸다
Ich durfte nicht dazu sagen
조심하라는 말 한마디도 해주지 못했네

In diesem Wetter, in diesem Saus
이렇게 바람이 부는 험한 날씨에
In diesem Braus
폭풍이 부는 날씨에
Sie ruhn als wie in der Mutter Haus
편히 쉴 것이네, 엄마의 집에서 쉬듯

Von keinem Sturm erschreckt
어떠한 폭풍우도 두려워 않고
Von Gottes Hand bedecket
하느님의 손에 보호 받으며
Sie ruhn wie in der Mutter Haus
편히 쉴 것이네, 엄마의 집에서 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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