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 감상
연주 : Ivry GITLIS, violin - Shigeo Neriki, piano (rec: 1985)
http://youtu.be/rH754rC5KzU
스위스 태생의 독일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프는 모두 18곡의 바이올
린과 피아노,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을 썼다. 여기엔 2곡의 협
주곡, 모음곡, 소협주곡, 10곡의 단 악장 형태의 소나타가 들어있다.
라프가 생존해 있을 당시엔 매우 유명한 연주가였고 동시에 존경받는 작곡가
였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나자 점차로 잊혀진 인물이 되었고 그의 작품들
도 연주되는 경우가 드물게 되고 말았지만, 그러나 그의 작품들의 대부분은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고 21세기에 들어와서 재평가되는 작업을 거쳐 점차로
연주되는 기회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풐 번호 85로 분류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바티나는 오늘날 가장 널
리 연주되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Marcia, Pastorale, Cavatina,
Scherzino, Canzona, Tarantella 등 6개의 소품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원곡
도 널리 연주되지만 다양한 형태로 편곡되어서 연주되는 경우도 많다. 1859
년에 비스바덴에서 작곡되어 당시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루드비히 스트라
우스(Ludwig Straus)에게 헌정되었다. 카바티나는 오페라에서 아리아보다 다
소 규모가 작은 노래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곡은 매우 사랑스러
운 느낌이 강해서 심리치료의 효과도 높은 소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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