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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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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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Franz Liszt)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겨울날의 따뜻한 난로 가에서",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중" Am stillen Herd" S 448,

▣ 유투브 감상
Idil Biret(피아니스트), 리스트 편곡
http://youtu.be/3QxhIRDw-zE

▶ 원곡 / Am Stillen Herd  
노래 / 테너 René Kollo
http://youtu.be/Oioep9qxTkQ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에 돌입한 1870년 직전, 전쟁의 여파로 리스트는1869년부터
다시 여행을 시작하여 이후의 생애를 로마와 바이마르, 그리고 부다페스트를 오가
며 보냈다. 이 세 개의 극(極)은 각기 당시의 그의 활동의 각 방면과 연결되어 있다.
바이마르에서 그는 다시 작곡가, 지휘자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했고, 로마
는 그에게 있어 성찰과 신비적 명상의 장이었다. 자신의 조국 부다페스트는 그가 희
망을 가지면서도 이루지 못했던 국민 작곡가로서의 자부심이 결정적으로 좌절된 장
소로서 그에게는 애매한 장소였다.

특히 바이마르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거르지 않고 전세계에
서 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마스터 클라스를 열었다. 그 가
운데는 후일 저명한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성공한 미국의 음악도 윌리엄 메이슨
(William Mason)과 에미 페이(Amy Fay)도 있었다. 이밖에도 Moriz Rosenthal,
Alexander Siloti, Frederic Lamond, Emil Sauer, Eugène d'Albert, Arthur Friedheim,
José Vianna da Motta 같은 기라성 같은 피아니스트들이 이 무렵 리스트에게 피아노
를 배웠던 제자들이다. 이 시절, 리스트는 제자들에게 “테크닉은 기능적인 데서 오
는 것이 아니고 정신에서 오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늘 강조했다고 한다. 그 자신 누
구도 흉내 내기 어려운 초인적인 테크닉의 소유자였지만, 제자들이 그런 자신의 겉
모습만 보고 모방하려는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아울러 피아노 연주 상의 다양한 테
크닉의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주기 위해서 작품을 썼는데 이 소품도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 졌다.

바그너의 악극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제1막에서 발터가 마이스터 징거가
되기 위해 귀족의 신분까지 포기하면서 노래시합에 나서면서 자기가 노래하는 방법
을 어떻게 배웠는지 설명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가 “겨울날의 따뜻한 난로 가에
서”이다. 따뜻한 정감이 넘쳐 흐르는 이 노래를 리스트가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
한 것인데,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가 “바그
너의 원작보다 더 뛰어난 곡”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멋진 작품이
다.

** 퍼 가는 것은 좋으나, 반드시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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