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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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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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러(Gustav Mahler, 1860-1911)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 의한 가곡(Lieder aus "Des Knaben Wunderhorn")


▣ 사진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Moritz von Schwind 1845年作

◈ 음악듣기
Conducted - Pierre Boulez
The Cleveland Orchestra
Magdalena Kozená Mezzo-Soprano
Christian Gerhaher, Baritone
Live recording: Severance Hall, Cleveland, 2/2010
http://youtu.be/zjd_czhHra0

말러는 생전에 모두 42개의 가곡을 썼다. 교향곡의 가곡 악장까지 포함하면 모두 52곡이나 된
다. 그중에서도 오늘날 빈번히 애청되는 곡들을 작곡 시기 순으로 나열하면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4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14곡), <뤼케르트에 의한 5개의 가곡>(5곡),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5곡) 등이다. 특이한 것은 가곡에서 가곡으로, 또 가곡에서 교향곡으로의 전용(轉用)
이 빈번히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칸타타 <탄식의 노래>에서 동생이 잠에 빠져드는 부분은 <방랑
하는 젊은이의 노래>의 네 번째 곡과 교향곡 제1번의 제3악장에도 등장한다. 특히 <방랑하는 젊
은이의 노래>와 교향곡 제1번은 비슷한시기에 작곡되면서 매우 밀접한 선율적 관련을 보여준다.
두 번째 곡인 <아침 들판을 거닐 때>는 제1악장에서, 네 번 째 곡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제3
악장에 각각 등장한다.

또 독일의 민요시집에 기반한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는 교향곡 2번, 3번, 4번에서 전용되고
있다. 제2번의 제3악장에는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가 등장하고, 제4악장
에는 <태초의 빛>이 통째로 들어와 있다. 제3번 교향곡은 <천상의 삶>을 전곡의 주제로 사용하면
서 제5악장엔 <세 천사가 노래를 불렀다>를 등장시킨다. 제4번 교향곡의 제4악장에서는 <천상의
삶>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세 곡의 교향곡을 <뿔피리 교향곡>이라고 통칭한다. 이밖에도 말러의
교향곡에서 가곡의 모티브를 사용하는 경우는 더있다.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라는 것은 독일의 낭만파 시인인 아르님(Achim von  Arnim,
1781-1831)과 의형제인 클레멘스 브렌타노(Clemens Brentano 1778-1842)가 서로 협력하여
수집한 독일 민요 시집의 타이틀로서, 1806년에서 8년에 걸쳐 3권의 책으로 나누어 출판되었다.
이 간행은 당시 독일 예술계에 커다란 파문을 던졌는데, 후기 낭만파의 발흥의 기운을 촉구하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 민요와 고요(古謠)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던 회고적 낭만주의자 말러
는 특히 깊은 감명과 감화를 받았고, 그 결과 긴 기간에 걸치는 수많은 가곡 창작으로 향하게 하
였다. 청년기인 1888년에서 1900년에 걸친 작품 12곡이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이다. 대부분
의 곡들이 처음에는 피아노 반주로 작곡되었고, 후에 오케스트라 반주로 편곡되었다. 물론 이 노
래는 연가곡처럼 전체가 긴밀하게 연관된 가곡은 아니고 다만, 이 민요 시집에 있는 각각의 시에
곡을 붙인 것에 불과하다. 내용을 보면, 병사의 노래, 사랑의 노래, 이별의 노래, 대화의 노래,
동화를 본뜬 것 등 다양하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에 비교하면 내용에서나 작곡 기법상으로 이미 대가의 풍모를 보이고
있으며, 말러의 전형으로도 될 뛰어난 작품도 적지 않다. 더구나 그 한 곡 한 곡이 가사의 내용
에 응한 독자적인 표현을 갖고, 한 사람의 작곡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조차 의심하게 할
만큼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점은 놀랍다. 또한 종래의 피아노 반주에 의한 가곡의 형태를 탈
피하고 관현악 반주로 하여 교향악적인 형태를 갖추려 한 점도 이 곡이 그의 교향곡에 많이 사
용되고 있는 점과 무관할 수 없을 것 같다. 아울러 이 작품들은 가사의 내용을 충분하게 반영시
키는 선율, 대조와 대비, 갈등과 긴장, 잦은 셈여림의 변화, 전조, 장조와 단조의 대비, 반음계,
변화화음과 불협화음, 렌틀러 리듬, 군대음악의 차용 등을 자신만의 고유한 배합으로 사용하여  
독창적이고도 매우 지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곡은 한 묶음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가곡집이어서,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배치를 하고 있다.
예컨데 전체를 10곡으로 하고 있는 것, 12곡, 13곡, 14곡으로 하고 있는 것, 또 노래 부르는 사
람은 소프라노와 바리톤인데, 서로 바꾸어 부르는 등 다양한 모양으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지휘자와 작곡가로서 20세기 최고의 거장 가운데 한 사람인 삐에르 불레즈는 12곡으로  묶어서
연주했다. 이 해설에서는 그의 묶음 순서를 따랐다. 너 없이 혼자서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
다고 큰소리치는 연인 앞에서 “큰 실수하내요”라고 대드는 여인, 깊은 밤이 내린 전장을 홀로 지
키는 파수병의 외로움과 애국심, 강물에 던진 반지를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가 왕의 식탁에 올
라 뱃속에서 금반지를 발견하고 반지의 주인인 자기를 왕이 찾아와 주기를 기원하는 순진한 처
녀, 비록 몸은 감옥에 있지만 마음껏 상상의 자유를 외치는 죄수, 먹을 것을 달라고 사흘을 울다
결국 배고파 죽고 마는 어린아이의 절규, 총상을 입었으면서도 북을 두드려 전우들을 독려해야하
는 고수병의 처절한 외침, 성인이 물고기들에게 설교했지만 들을 때만 알아듣는 듯 시늉하다 도
로 제 본래의 성정으로 돌아가는 물고기들, 새벽에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그토록 기다리
던 연인이었다. 허지만 그 님은 이미 1년 전에 전쟁에서 죽어 푸른 들판에 묻혀있는 님. 나이팅
게일과 뻐꾸기의 노래시합, 그 심판관 당나귀, 사형대로 끌려가며 대장과 전우들에게 마지막 하
직인사를 하는 북치는 소년병 등 12곡의 노래엔 이 민요집이 쓰여졌던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사
람들의 모습이 너무도 절절하게 묘사되고, 말러는 거기에 완벽하게 밀착되고 용해된 음악으로 응
답하고 있다. 시어가 지닌 이미지는 성악 선율에서는 물론 반주에서도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과연 위대한 명장의 절필이고 절창이다.  

◈ 삐에르 불레즈(Pierre Boulez)의 묶음에 따른 순서

1. Der Schildwache Nachtlied 파수꾼의 밤노래
<파수꾼의 밤노래>는 보초를 서던 병사가 연인을 보고 싶은 마음과 싸우며 자신을 세뇌시키며
충성을 노래하는 노래이다.

"Ich kann und mag nicht fröhlich sein
"나는 즐거워할 수도, 즐거울 것도 없구나
Wenn alle Leute schlafen
모두가 잠든 동안에
So muß ich wachen
지켜야 하니까
Ja, wachen!
그래, 지켜야 하니까!
Muß traurig sein"
차라리 슬프구나”

"Liebe Knabe, du mußt nicht traurig sein
“여보세요, 슬퍼할 것 없어요!
Will deiner warten
내가 그대를 기다릴 테니까요
Im Rosengarten
장미 화원에서
Im grünen Klee"
초록 클로버 핀 곳에서”

"Zum grünen Klee,
“녹색 클로버 핀 곳은
da geh ich nicht
내가 있을 곳이 아니네

zum Waffengarten
전쟁터
Voll Helleparten
창과 방패 가득한 곳이
Bin ich gestellt"
내가 있을 곳이지”
"Stehst du im Feld, so helf dir Gott!
“전장에 있다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
An Gottes Segen
신의 보살핌으로
Ist alles gelegen
모두가 보호받을 것이예요!
Wer's glauben tut"
당신이 믿는다면”

"Wers glauben tut, ist weit davon
“그가 믿는 것은 멀리 있지!
Er ist ein König
그는 왕이고
Er ist ein Kaiser
그는 황제야
Er führt den Krieg"
그는 전쟁을 지휘하지”
Halt! Wer da? Rund!
멈춰라! 거기 누구냐?
Rund’!
내 주변에서
Bleib mir vom Leib!
내게서 떨어져라!
Wer sang es hier? Wer sang zur Stund'?
“누가 여기서 노래 불렀을까 지금?
Verlorne Feldwacht
홀로 남은 파수꾼이
Sang es um Mitternacht
한밤중에 노래 불렀네
Mitternacht! Mitternacht! Feldwacht!
한밤중에! 한밤중에! 파수꾼이!

2. Verlorne Müh' 헛수고
<헛수고>는 여인이 계속적으로 사랑을 갈구하지만 남자는 냉정히 계속 거절한다는 내용이
다.

Sie: 여자
Büble, wir wollen ausse gehe!
여보세요, 함께 외출해요!
Wollen wir? Unsere Lämmer besehe?
양들을 돌보러 가지 않을래요?
Komm', lieb's Büberle, komm’, ich bitt'!
오세요! 이리 와요, 사랑하는 그대여 따라 오세요, 제발!

Er: 남자
Närrisches Dinterle, ich geh dir halt nit!
“바보 같은 아가씨, 난 그럴 생각 없어요!”

Sie: 여자
Willst vielleicht a Bissel nasche?
“군것질을 좋아하나요?
Hol' dir was aus meiner Tasch'!
제 가방에 든 것을 드세요!
Hol', lieb's Büberle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드세요
hol', ich bitt'!
드세요

Er: 남자
Närrisches Dinterle, ich nasch' dir holt nit!
바보 같은 아가씨, 난 먹고 싶지 않아요!

Sie: 여자
Gelt, ich soll mein Herz dir schenke?
이봐요, 만일 제 마음을 당신께 드린다면?  
Immer willst an mich gedenke!
그러면 당신이 늘 저를 생각할 텐데!
Immer!
항상!
Nimm's! Lieb's Büberle!
가지세요! 사랑하는 이여!
Nimm's, ich bitt'!
제발 가지세요!

Er: 남자
Närrisches Dinterle,
바보 같은 아가씨,
ich mag es holt nit!
난 그럴 생각 없어요
nit!


3. Trost im Unglück 슬픔의 위안
두 남녀가 헤어지면서 서로 마음을 다지고 미련을 없애기 위해서 너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헤어지는 이야기이다.

Husar: 후사르
Wohlan! Die Zeit ist kommen!
그렇다! 때가 왔구나!
Mein Pferd, das muß gesattelt sein
말은 달릴 준비가 됐고
Ich hab' mir's vorgenommen
나는 결심했다네
geritten muß es sein!
나는 떠나야 한다!

Geh' du nur hin!
이제 가자!
Ich hab' mein Teil!
내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다!
Ich lieb' dich nur aus Narretei!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짓!
Ohn' dich kann ich wohl leben, ja leben!
그대 없이도 나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
Ohn' dich kann ich wohl sein!
그대 없이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So setz' ich mich auf's Pferdchen
내 말에 올라타고
und trink' ein Gläschen kühlen Wein
시원하게 술 한잔 마시리라
und schwör's bei meinem Bärtchen
그리고 내 턱수염을 걸고 맹세하니
dir ewig treu zu sein!
그대에게 언제나 신심으로 대하겠노라고!

Mädchen: 소녀
Du glaubst, du bist der Schönste
당신을 최고 미남이라고 생각하지요
Wohl auf der ganzen weiten Welt
당신은 이 드넓은 세상에서
und auch der Angenehmste!
그리고 최고로 자상하다고도요!
Ist aber weit, weit gefehlt!
하지만 당신은 굉장한 실수를 한 거예요!

In meines Vaters Garten
제 아버지의 정원에는
wächst eine Blume drin
꽃들이 돋아나고 있는데
so lang' will ich noch warten
저는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어요
bis die noch größer ist
그 싹들이 커질 때까지
Und geh' du nur hin!
이제 가세요!
Ich hab' mein Teil!
제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어요!
Ich lieb' dich nur aus Narretei!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짓!
Ohn' dich kann ich wohl leben
당신 없이도 저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ohn' dich kann ich wohl sein!
당신 없이도 저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요!

Beide: 함께
Du glaubst, ich werd' dich nehmen!
내가 그대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Das hab' ich lang' noch nicht im Sinn!
그런 생각 나는 오래 전에 포기했지!
Ich muß mich deiner schämen
나는 당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wenn ich in Gesellschaft bin!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 때문에!

4. Wer hat dies Liedlein erdacht? 누가 이 노래를 지었을까?
산장지기의 딸을 그리며 부르는 밝은 사랑 노래이다. 무척 경쾌하고 아름답다.

Dort oben am Berg in dem hohen Haus
저 산 위의 높은 집에
da guckt ein fein's lieb's Mädel heraus
어여쁜 소녀 내려다 보고 있네
Es ist nicht dort daheime!
그녀 그 집에 살지 않네!
Es ist des Wirts sein Töchterlein!
그녀는 산장지기의 딸이고
Es wohnet auf grüner Heide!
그녀는 푸른 초원에 산다네!

Mein Herzle is’ wundt!
내 마음 슬픔에 잠겼다
Komm, Schätzle, mach's g’sund!
오라, 그대여, 회복시켜 다오!
Dein’ schwarzbraune Auglein
그대의 검은 눈동자는
die hab’n mich vertwund’t!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Dein rosiger Mund
그러나 그대의 붉은 입술은
macht Herzen gesund
내 마음을 회복시켰고
Macht Jugend verständig
젊은이를 지혜롭게 하고
macht Tote lebendig
죽음을 부활시키고
macht Kranke gesund
아픔을 치유한다

Wer hat denn das schöne, schöne Liedlein erdacht?
누가 이 아름다운, 아름다운 노래를 지었을까?
Es haben's drei Gäns’ über’s Wasser gebracht!
세 마리의 기러기 바다 건너 날아 왔네!
Zwei graue und eine weiße!
잿빛 두 마리,  그리고 흰 빛의 한 마리가!
Und wer das Liedlein nicht singen kann
그리고 노래 부르지 못하는
dem wollen sie es pfeifen!
그대를 위해 휘파람 불리라!

5. Das himmlische Leben  천상에서의 삶
<천상에서의 삶>에서는 굶주린 아기가 어머니에게 배고프다고 계속 조르는데 어머니는 아
기를 달래며 추수를 해서 빵을 굽는다. 그러나 빵을 구웠을 때는 이미 아기가 죽어 있다는
애절한 얘기이다.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Gie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ernten geschwind!”
내일 곧 수확하러 간단다!“

Und als das Korn geerntet war
그러나 곡식을 거두어들여 와도
rief das Kind noch immerdar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Gie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dreschen geschwind!”
내일 곧 타작하러 간단다!”

Und als das Korn gedroschen war
그리고 곡식 타작이 모두 끝났지만
rief das Kind noch immerdar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무지 배고파요!
Gie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backen geschwind!”
내일 곧 빵을 굽는단다!”
Und als das Brot gebacken war
그리고 빵이 다 구워졌지만
lag das Kind auf der Totenbahr’!
아이는 죽어서 관에 누워 있네!

6. Revelge 기상나팔
<기상나팔>은 아주 처절한 노래이다. 북치는 병사가 총에 맞고 쓰러졌지만 전쟁 통에 전우
들은 도와주지 못하고 죽어간다. 병사는 시체 속에 누워서 자신이 북을 치니까 죽은 아군의
시체들이 벌떡 일어나서 적군을 공격하고 개선하여 연인의 집 앞으로 가는 것을 상상한다.
하지만 새벽에는 이미 해골들만이 뒹군다.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시작부분
은 교향곡 제3번의 제1악장에서 인용되고 있다.

Des Morgens zwischen drei’n und vieren
새벽 서너 시 사이에
da müssen wir Soldaten marschieren
우리 병사들은 행진을 해야 하네
das Gäßlein auf und ab
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mein Schätzel sieht herab!
내 연인이 내려다보고 있는!

Ach Bruder, jetzt bin ich geschossen,
아 형제여, 나 총 맞았네
Die Kugel hat mich schwere, schwer getroffen
총탄에 맞아 부상이 심하다네
trag’ mich in mein Quartier
나를 숙소로 옮겨주게나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es ist nicht weit von hier!
여기서 먼 곳이 아니라네

Ach Bruder, ich kann dich nicht tragen
아 형제여, 나는 그대를 데려갈 수 없네
die Feinde haben uns geschlagen!
적군들이 우리를 쳐부쉈기에!
Helf’ dir der liebe Gott!
신께서 그대를 도울 것이라네!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Ich muß, ich muß marschieren bis in’ Tod!
나는 죽음의 순간까지 행진해야 하네!

Ach Brüder, ach Brüder
아 형제들이여, 아 형제들이여
ihr geht ja mir vorüber
나를 두고 가면
als wär’s mit mir vorbei!
나는 끝장이라네!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Ihr tretet mir zu nah!
나를 밟지 말아주게나!

Ich muß wohl meine Trommel rühren
나 일어나서 북을 두드려야 한다네
ich muß meine Trommel wohl rühren
북을 두드려야 한다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sonst werd’ ich mich verlieren
그렇지 않으면 난 죽어 버린다네
trallali, trallaley, trallal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라
Die Brüder, dick gesät
형제들은 겹겹이 쓰러져 있네
sie liegen wie gemäht
베어진 풀처럼

Er schlägt die Trommel auf und nieder
그가 장단 맞춰 북을 두드리자
er wecket seine stillen Brüder
잠든 형제들 깨어나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sie schlagen und sie schlagen
그들은 적과 싸우네
ihren Feind, Feind, Feind
그들의 적, 적, 적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llal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라
ein Schrecken schlägt den Feind!
무시무시한 공포가 적을 뒤덮네!

Er schlägt die Trommel auf und nieder
그가 장단맞춰 북을 두드리자
da sind sie vor dem Nachtquartier schon wieder
곧 모두 그들 숙소로 돌아가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In’s Gäßlein hell hinaus, hell hinaus!
거리를 따라서 일제히!
Sie zieh’n vor Schätzleins Haus
그들은 연인의 집으로 행진해 가네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sie ziehen vor Schätzeleins Haus, trallali
그들은 연인의 집으로 행진해 가네, 트랄라리

Des Morgens stehen da die Gebeine
아침에 해골들 그곳에 서 있네
in Reih’ und Glied, sie steh’n wie Leichensteine
종횡으로 줄 맞추어, 그들 비석처럼 서 있네
in Reih’, in Reih’ und Glied
종횡으로 줄 맞추어
Die Trommel steht voran
북치기는 앞쪽에
daß sie ihn sehen kann
그녀가 그를 볼 수 있게끔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라이, 트랄랄레라
daß sie ihn sehen kann!
그녀가 그를 볼 수 있게끔!

7. Des Antonius von Padua Fischperdigt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
성 안토니우스는 유럽에서 전설적인 설교가인데, 물고기들에게 설교하니 물고기들이 회심했
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을 은근히 비꼬는 내용이다. 내용이 무척 해학적이다. 성 안토니
우스가 교회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물고기에게 설교하려고 강가로 갔다. 소문을 들은 온
갖 물고기, 게, 거북이, 장어 등등이 모여들어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기뻐하는 척한다. 그러
나 설교는 그들의 장래를 전혀 변화시킬 수 없었다. 창꼬지는 도둑이 되고 장어는 호색가가
되었다는 등. 교향곡 제2번의 제3악장에 사용되었다.

Antonius zur Predigt
안토니우스가 설교할 때
die Kirche find’t ledig!
교회는 텅 비었다네!
Er geht zu den Flüssen
그래서 그는 강으로 가서
und predigt den Fischen!
물고기에게 설교하네!
Sie schlag’n mit den Schwänzen!
그들의 퍼덕거리는 꼬리
Im Sonnenschein glänzen, sie glänzen!
햇빛에 반짝이네

Die Karpfen mit Rogen
알 밴 잉어들
sind all’ hierher zogen
모두가 모여들어
hab’n d’Mäuler aufrissen
입 크게 벌리고 열심히 듣는다
sich Zuhör’n’s beflissen!
각자가 듣는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다면
den Fischen so g’fallen!
잉어들은 너무나 기뻐했다!
Spitzgoschete Hechte die immerzu fechten
맨날 싸우는 창고치 녀석들은
sind eilends herschwommen
재빠르게 헤엄처 여기로 왔네
zu hören den Frommen!
경건한 설교를 들으러!
Auch jene Phantasten
또한 환상적으로 생긴 녀석들
die immerzu fasten
그들은 늘 빠르게 헤엄친다
die Stockfisch ich meine
대구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이
zur Predigt erscheinen!
설교를 들으러 왔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으면
den Stockfisch so g’fallen!
대구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Gut’ Aale und Hausen
멋진 뱀장어와 철갑상어
die Vornehme schmausen
이들 미식가들은
die selbst sich bequemen
불편을 감수하며
die Predigt vernehmen!
설교를 듣는다네!
Auch Krebse, Schildkroten sonst langsame Boten
늘 천천히 기어다니는 게와 거북이도
steigen eilig vom Grund
깊은 곳에서 잽싸게 떠올라
zu hören diesen Mund!
설교를 듣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으면
den Krebsen so g’fallen!
게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Fisch’ große, Fisch’ kleine!
작은 물고기든 큰 물고기든
Vornehm’ und Gemeine!
혈통이 좋든 보통이든
Erheben die Köpfe wie verständ’ge Geschöpfe!
지적인 창조물인 양! 머리를 쳐들고!  
Auf Gottes Begehren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Die Predigt anhören!
설교를 듣고나서!
Die Predigt geendet
설교가 끝나자
ein Jeder sich wendet!
모두들 돌아가네
Die Hechte bleiben Diebe
창꼬치는 도둑이 되고
die Aale viel lieben
뱀장어는 호색가가 된다
die Predigt hat g’fallen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고
sie bleiben wie Allen!
그들은 다시 전처럼 된다
Die Krebs’ geh’n zurücke
게는 물러가고
die Stockfisch’ bleib’n dicke
대구는 통통한 채 있고
die Karpfen viel fressen
잉어는 포식하여
die Predigt vergessen!
설교를 까먹었다!
Die Predigt hat g’fallen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지만
sie bleiben wie Allen!
그들은 다시 전처럼 됐다!

8. Rheinlegendchen 라인강의 전설
<라인강의 전설>은 한 소녀가 전설을 생각하며 풀을 베는 노래이다. 반지를 라인강에 던지
면 물고기가 그걸 삼킬 것이고, 그 물고기를 임금님의 식탁에 올려서 왕이 반지를 발견하게
되고, 반지가 누구 것이냐고 왕이 물으면 소녀의 애인이 자신의 것이라 해서 반지를 받고,
그리고 자기에게 달려올 것이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소녀의 소망은 왕비?

Bald gras’ ich am Neckar, bald gras’ ich am Rhein
나 오늘은 네카 강가에서 풀 베고, 내일은 라인 강에 간다
bald hab’ ich ein Schätzel, bald bin ich allein!
오늘은 내게 연인이 있고, 내일은 나 혼자라네!

Was hilft mir das Grasen, wenn d’Sichel nicht schneid’t
풀 베어서 뭐가 좋은지, 만약 내 낫이 베어지지 않으면!
was hilft mir ein Schätzel, wenn’s bei mir nicht bleibt!
연인이 있어서 뭐가 좋은지, 그녀가 나와 함께 있지 않으면!

So soll ich denn grasen am Neckar, am Rhein
내가 네카 강가나 라인 강가에서든 풀을 베게 되면
so werf’ ich mein goldenes Ringlein hinein
나는 그 물 속으로 내 작은 금반지를 던져 버리리라

Es fließet im Neckar und fließet im Rhein
그것은 네카 강을 따라 그리고 라인 강을 따라
soll schwimmen hinunter in’s Meer tief hinein
떠내려가 멀리 바다 속 깊이 가겠지

Und schwimmt es, das Ringlein, so frißt es ein Fisch!
반지가 멀리 떠내려가면, 물고기가 그것을 삼킬 것이고
Das Fischlein soll kommen auf’s König’s sein Tisch!
그 물고기는 왕의 저녁 식탁에 오르리라!

Der König tät fragen, “wem’s Ringlein sollt’ sein?”
그러면 왕은 묻겠지 “이 반지가 누구의 것인고?”
Da tät mein Schatz sagen, “Das Ringlein g’hört mein!”
그러면 내 연인은 대답하리라, “그 반지는 제 것이옵니다.”

Mein Schätzlein tät springen, Berg auf und Berg ein
내 연인은 언덕을 넘고, 골짜기를 건너
tät mir wied’rum bringen, das Goldringlein mein!
내게 돌려주리라, 멋진 작은 금반지를!

Kannst grasen am Neckar, kannst grasen am Rhein!
그대는 네카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고, 라인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다!
Wirf du mir nur immer, dein Ringlein hinein!
언제까지나 그대의 작은 반지를, 나에게 던진다면!

9. Lied des Verfolgten im Turm 탑 속 죄수의 노래
탑속의 죄수와 소녀와의 대화인데 죄수는 사상의 자유만 말하고 소녀는 사랑과 꿈만을 얘기
한다. 결론은 서로 맞지 않으니 따로국밥이 되는 것이다.

Der Gefangene: 죄수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wer kann sie erraten
예측할 수 있을까?
sie rauschen vorbei
그것은 스쳐 지나간다
wie nächtliche Schatten
마치 밤 그림자처럼
kein Mensch kann sie wissen
아는 이 아무도 없고
kein Jäger sie schießen
맞추는 사냥꾼 없는
es bleibet dabei die Gedanken sind frei!
그것은 그저 진실,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 소녀
Im Sommer ist gut lustig sein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이지요
auf hohen, wilden Bergen
높고 험준한 산 위에서
Dort findet man grün’ Plätzelein
그곳에도 풀밭은 있지요
mein Herz verliebtes Schätzelein
그곳에도 풀밭은 있지요
von dir mag ich nicht scheiden!
당신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Der Gefangene: 죄수
Und sperrt man mich ein in fi nstere Kerker
그렇지만 그들이 나를 지하 감옥에 가둬 버리면
dies Alles sind nur vergebliche Werke
그것은 모두 헛것이 되고 말지
denn meine Gedanken zerreißen die Schranken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속박을 풀고
und Mauern entzwei, die Gedanken sind frei!
절반은 벽이지만,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소녀
Im Sommer ist gut lustig sein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이지요
auf hohen, wilden Bergen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Man ist da ewig ganz allein
그곳에서 당신은 언제나 혼자이지요
auf hohen, wilden Bergen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man hört da gar kein Kindergeschrei!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지요!
Die Luft mag einem da werden
공기도 신선하지요
ja, die Luft mag einem werden
네, 공기도 신선하지요

Der Gefangene: 죄수
So sei’s, wie es sei und wenn es sich schicket
될 대로 되라지! 그리고 그렇게 된다 해도
nur Alles, Alles sei in der Stille, nur All’s in der Still!
모든 일들은 조용히 이루어지지
Mein Wunsch und Begehren Niemand kann’s wehren!
내 소원과 열망은 누구든 막지 못한다!
Es bleibt dabei die Gedanken sind frei!
그것은 그저 진실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소녀
Mein Schatz, du singst so fröhlich hier
그대여, 이곳에서 즐겁게 노래하세요
wie’s Vögelein im Grase
초원의 새들처럼
Ich steh’ so traurig bei Kerkertür
저는 감방 문간에 슬프게 서서
wär’ ich doch tot, wär’ ich bei dir
제가 만일 죽는다면, 그대와 함께 있는다면
ach muß, ach muß ich immer denn klagen!?
아 제가 언제까지나 슬퍼해야 하나요?
Der Gefangene: 죄수
Und weil du so klagst der Lieb’ ich entsage!
그렇다면 네가 그렇게 슬퍼하는 것 때문에 나는 사랑을 포기한다!
Und ist es gewagt so kann mich Nichts plagen!
그리고 그렇게 되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없지!
So kann ich im Herzen
그러면 나는 언제나
stets lachen und scherzen
내 마음대로 웃고 떠들 수 있지
Es bleibet dabei
그것은 그저 진실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10. Wo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아름답지만 슬픈 노래이다. 전쟁터에 있는 군인이 연인을 보고 싶어서 연인을 찾아가는 것
을 상상하는 노래인데, 군인은 자신이 돌아갈 가망성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
서 연인에게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말하지만 실제 자신은 돌아가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
어서 자신의 집은 아름다운 트럼펫이 울려퍼지는 푸른 잔디 아래의 전쟁터라고 독백 한다.

Wer ist denn draußen und wer klopfet an
저 밖에서 누가 문 두드려서
der mich so leise wecken kann!?
부드럽게 나를 깨우는가?
Das ist der Herzallerlieble dein
나 그대의 연인이오
steh’ auf und laß mich zu dir ein!
일어나서 나를 들여보내 주오!
Was soll ich hier nun länger steh’n?
왜 나는 이곳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지?
Ich seh’ die Morgenröt’ aufgeh’n
나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보네
die Morgenröt’, zwei helle Stern’
두 별 빛나는 새벽에
Bei meinem Schatz da wär ich gern’,
나 연인과 함께 있기 고대하네!
bei meinem Herzallerlieble
내 사랑하는 연인과!
Das Mädchen stand auf und ließ ihn ein
소녀는 일어났고 그를 안으로 들라 하고
sie heißt ihn auch willkommen sein
그녀는 그에게 어서 오라 인사도 하네
Willkommen lieber Knabe mein
어서 와요, 내 사랑하는 그대여
so lang hast du gestanden!
그대 그렇게 오래 서 있었다니!
Sie reicht’ ihm auch die schneeweiße Hand
그녀는 그에게 희디흰 손 내밀었네
Von ferne sang die Nachtigall
나이팅게일이 멀리서 노래하고
das Mädchen fängt zu weinen an
소녀는 흐느끼기 시작하네
Ach weine nicht, du Liebste mein
아, 울지 마오 연인이여!
auf’s Jahr sollst du mein Eigen sein
그대는 확실히 내 사람이 되리라
Mein Eigen sollst du werden gewiß
일년 이내에 그대는 내 사람이 되리라
wie’s Keine sonst auf Erden ist!
무슨 일이 있어도!
O Lieb auf grüner Erden
오 푸른 세상 속의 내 사랑이여!
Ich zieh’ in Krieg auf grüne Haid
나는 초원으로 싸우러 간다네
die grüne Haide, die ist so weit!
초원 저 멀리!
Allwo dort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da ist mein Haus,
내 집이라네
mein Haus von grünem Rasen!
푸른 잔디 아래 그곳이!


11. Lob des hohen Verstandes 높은 지성의 찬미

무척 재미있는 곡으로 이솝우화 같은 내용이다. 나이팅게일과 뻐꾸기가 노래 시합을 했는
데, 뻐꾸기가 귀가 크다는 이유로 당나귀를 심판으로 정한다. 심판을 맡은 당나귀는 나이팅
게일의 어려운 곡보다는 뻐꾸기의 쉬운 곡을 이겼다고 선택하고, 당나귀 왈 "나는 내 위대
한 지성으로 말한다!" 교향곡 제5번의 제5악장 피날레에 사용되었다.

Einstmals in einem tiefen Tal
옛날 깊은 산골짝에서
Kukuk und Nachtigall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이
täten ein’ Wett’ anschlagen
서로 내기를 걸었대요
Zu singen um das Meisterstück
누가 더 아름답게 지저귀는지를
gewinn’ es Kunst, gewinn’ es Glück!
기교로든 운으로든 이기는 쪽이
Dank soll er davon tragen
대장을 하기로 했대요.

Der Kukuk sprach: “So dir’s gefällt
뻐꾸기가 말하기를, “네가 동의하면
hab’ ich den Richter wählt”
심판은 내가 선택한다”
und tät gleich den Esel ernennen.
그리고 즉시 당나귀라고 말했대요
“Denn weil er hat zwei Ohren groß
“왜냐 하면 그는 두 개의 커다란 귀가 있어서
so kann er hören desto bos
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듣고
und, was recht ist, kennen!”
어느 쪽이 잘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지!”
Sie flogen vor den Richter bald
그리고 그들은 곧 심판 앞에 날아갔고
Wie dem die Sache ward erzählt
당나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schuf er, sie sollten singen!
당나귀는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명령했지요!

Die Nachtigall sang lieblich aus!
나이팅게일은 아름답게 노래를 불렀어요!
Der Esel sprach: “Du machst mir’s kraus!
당나귀 말하기를 “너무 복잡해!
Du machst mir’s kraus!
난 모르겠어!
Ija! Ija! Ich kann’s in Kopf nicht bringen!”
히! 호! 내 머리로는 판단이 안돼!”
Der Kukuk drauf fing an geschwind
그러자 뻐꾸기가 즉시 그의 노래를
sein Sang durch Terz und Quart und Quint
3도, 4도, 5도로 부르기 시작했어요

Dem Esel g’fi els, er sprach nur
당나귀는 즐거움에 겨워서 말하기를
“Wart! Wart! Dein Urteil will ich sprechen
“잠깐! 잠깐! 잠깐! 내가 판결을 내리겠다
ja sprechen.
그래, 그가 말했어
Wohl sungen hast du, Nachtigall!
나이팅게일, 너는 노래를 잘 불렀다!
Aber Kukuk, singst gut Choral!
그러나 뻐꾸기 너는 훌륭한 화음에다가
Und hältst den Takt fein innen!
동시에 완벽한 박자로 노래했다!
Das sprech’ ich nach mein’ hoh’n Verstand
나는 내 위대한 지성에서 말한다!
und kost’ es gleich ein ganzes Land
그리고 이 세상을 다 바친다 해도
so laß ich’s dich gewinnen, gewinnen!“
네가 이겼음을 판결하노라!”
Kukuk, kukuk! Ija!
뻐꾹, 뻐꾹, 히호!

12. Der Tamboursg'sell 북치기 소년
사형장으로 가면서 세상에 작별을 하고 있는 북치기 소년의 이야기이다. 무거운 장송곡 풍
의 행진곡이 인상 깊은데, Gute Nacht!(안녕)를 처절하게 외치고 있다.

Ich armer Tamboursg’sell!
저는 불쌍한 북치기 소년입니다!
Man führt mich aus dem G’wölb!
그들은 저를 감방에서 끌어내고 있어요!
Wär ich ein Tambour blieben
제가 북치기 소년으로 남아 있었다면
dürft’ ich nicht gefangen liegen!
저는 감방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O Galgen, du hohes Haus
아, 교수대가 높게도 서 있네요
du siehst so furchtbar aus!
무척이나 무섭게 보입니다!
Ich schau dich nicht mehr an!
저는 더 이상 당신을 보지 않을 거예요!
Weil i weiß, daß i g’hör d’ran!
내 상황을 알기 때문에!

Wenn Soldaten vorbeimarschier’n
병사들이 내 쪽보다
bei mir nit einquartier’n
다른 숙사 쪽으로 행진해 지나갈 때
Wenn sie fragen, wer i g’wesen bin
내가 누구였는지 그들이 물으면
Tambour von der Leibkompanie!
대대의 북치기였다고 하겠어요!

Gute Nacht! Ihr Marmelstein!
그대 바위들이여 안녕
Ihr Berg’ und Hügelein!
그대 산과 언덕이여!
Gute Nacht, ihr Offizier
대장님, 안녕히
Korporal und Musketier!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Gute Nacht!
잘자요
ihr Offizier!
대장님

Korporal und Grenadier!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Ich schrei’ mit heller Stimm
큰 소리로 저는 웁니다
Von Euch ich Urlaub nimm!
저는 당신 곁을 떠납니다
Gute Nacht!
안녕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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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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