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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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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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op.53 '발트슈타인(Waldstein)'


◈ 유투브 감상
Claudio Arrau (사진)
http://youtu.be/wTR0yYE7kkY

이 곡은 베토벤이 34세 되던 해인 1804년에 작곡되어 그의 은인인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제목도 발트시타인 백작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이
당시 베토벤의 작품은 월등하게 발전해서 자기만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표현
하고 있었고, 베토벤 자신도 이 곡을 자신 있는 걸작으로 간주했다. 화려한 기
교를 구사한 면에 있어서나 구상의 웅대함이 뛰어난 이 작품은 신선한 맛이 풍
기는 서정적인 면을 잘 살리면 훌륭한 연주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곡으로도 인
정받는다.

처음에는 3악장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이 곡은 결국 큰 악장 2개로 완성이 되었
다. 알레그로 콘 브리오, 4/4박자의 제1악장은 처음에는 약한 음의 화음에서
시작하여 높은 음부에서는 빛나는 모티브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주도적인 역
할을 하는 3개의 테마가 있는데, 이들이 조바꿈을 하며 발전을 해서 길이가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에 있어서는 충실한 음악을 구성한다. 이 부분을 들
으면서 행복감과 온화함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다. 제2악장은 몰토 아다지오,
6/8박자의 도입부 로 시작 되는데, 대단히 느린 템포로 진행 되던 이 부분은
대담한 화성적인 신비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변화하며 발전한다. 명상적인 가
락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어지는 부분은 알레그레토 모데라토, 2/4박자의
론도 형식으로 행복감에 넘치는 밝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제1 악장에서는 우뢰같은 소리가 나타나는 분위기였다가 때로는 햇빛처럼 빛
나기도 하는데, 대조적으로 제2악장에서는 한층 격렬하게 흥분되는 분위기가
인간의 투쟁감 비슷한 커다란 감정을 나타낸다. 제2테마에서는 론도의 테마와
대조적인 어두움이 나타나면서도 여러 갈래로 발전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박자
가 바뀌면서 효과적인 마무리를 한다.

출판되었을 당시부터 이 곡에 대해 자신을 가졌던 베토벤이 '대소나타'라고 일
컬었다는 이 곡은 ≪열정≫, ≪비창≫과 함께 그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이자 베토벤 중기를 대표하는 명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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