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 감상
피아노 연주 : Claudio Arrau
http://youtu.be/QKAOjLIU7Mw
베버는 4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섰다. 드라마틱하고 색채가 풍부하고 매우 화
려한 연주효과가 두드러진 작품들이다. 리듬은 명쾌하고 정열적이다. 전반적
으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강하지만 베토벤의 깊이, 슈베르트의 서정성과 비교
하면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번은 1812년에 있었던 연주여행 중 바이마르에서 만난 대공의 양녀 마리
아 파울로브나(Maria Paulowna)에게서 매우 융숭한 접대를 받고 그에 대한
답례로 써서 그녀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제1악장 allegro 다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낭만파의 작품답게 감7화음의 안어울림음으로 그적으로 시작하는 악장이다.
제1주제는 마치 오페라의 이중창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으로 조용하게 제시된
다. 경과구는 정열적인 상승구로 시작하고 극적인 흥분을 느끼게 한다. 제2주
제는 율동적인 느낌이 강하다.
제2악장 adagio 바장조 3.4박자, 자유스러운 3부형식
모차르트 스타일의 세련된 주제로 시작한다. 제2부는 봄을 연상시키는 다장
조의 가락을 지니고 있다.
제3악장 minuette, allegro 마단조와 트리오, piu ritenuto 마장조
스케르조 성격이 짙은 미뉴에토 악장이다. 어둡고 악마적인 모습으로 시작된
다. 트리오는 이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제4악장 rondo, presto 다장조 2/4박자
가락이 쉬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무궁동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이
악장만 따로 떼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틱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것이 뛰어 잘아나듯이 흘러가 버리는 악장이다.
** 출처 / 세계명곡해설대사전(국민음악연구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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