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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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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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 카프리치오(Capriccio) op.1



** 유투브 감상
Itzhak Perlman, violin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list=PL48924A344CC318A0&v=xmRs-Yrbo_w

바이올린으로 구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테크닉을 스스로 체득하여 서양음악
연주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대가적인 연주로 청중을 놀라게 한 시
기가 1799년부터 시작됐다고 보기 때문에 이 작품도 그 무렵에 작곡되어서
자신의 레퍼토리로 삼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모두 24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집은 이상하게도 파가니니가 즐겨 사용했던 기
교 가운데 하나인 <모방적 하모닉스>가 전혀 포함되지 않고 있지만 그 밖의
기교들은 거의 망라되고 있고, 거기에 풍부한 음악성까지 담겨져 있어서 바이
올린 독주 음악의 에센스라고 여겨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많은 작곡가들의 영감을 자극해서 수많은 편곡과 변주곡을 쓰게 하
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리스트가 쓴 피아노를 위한 <파가니니 대연습곡>, 슈
만의 <파가니니 연습곡>,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 요아힘의 <파가
니니 모음곡> 등이 불후의 명곡으로 오늘 날에도 즐겨 연주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제24번곡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나머지 그 곡을 주제로 삼아 24곡의
변주곡으로 탄생시킨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은 그 구성까지도 파가
니니의 구성을 따르고 있어서 흥미롭다.

무반주로 연주되는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바로크 음악이 정
수를 담고 있는 것이라면, 이 작품집은 낭만파 음악이 낳은 가장 아름답고 가
장 기악적이며 가장 이지적인 솔로 바이올린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제1번 : andante, 마단조
제2번 : moderato, 나단조
제3번 : sostenuto, 마단조
제4번 : maestoso, 다단조
제5번 : 처음과 마지막에 아르페지오에 의한 커다란 카덴차가 있다.
주부는 agitato.
제6번 : adagio, 사단조
제7번 : 가단조, 템포 지시는 없다
제8번 : maestoso, 내림 마장조
제9번 : allegretto, 마장조
제10번 : vivace, 사단조
제11번 : andante, 다장조
제12번 : allegro, 내림 가장조
제13번 : allegro, 사단조
제14번 : moderato, 내림 마장조
제15번 : pasato, 마단조
제16번 ; presto, 사단조
제17번 : 내림 마장조, **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제2번의 원곡이다.
제18번 : courante, 다장조
제19번 : 내림 마장조
제20번 : allegretto, 라장조
제21번 : amoroso, 가장조
제22번 : marcato, 바장조
제23번 : posato, 내림 마장조
제24번 : quasi presto, 가단조. 전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다.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제6번의 원곡이고, 브람스 변주곡의 주제이며,
라흐마니노프가 쓴 라프소디의 주제이다. 주제는 불과 12마디뿐이지만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정서를 안고 있는 매력적인 선율이다.    

** 모벙적 하모닉스(artificial harmonics)
현의 총길이의 1/2이 되는 지점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대고 활을 그으면 개방
현에서 나는 소리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이 난다. 진동수가 절반이 되기 때문
이다. 따라서 1/4이 되는 위치에서는 두 옥타브 높은 소리가, 1/8이 되는 위치
에서는 세 옥타브가 높은 소리가 난다. 비단 1/2의 배수 위치뿐 아니라 1/3,
1/5, 1/6 등 정수를 분모로 하는 곳에서는 그에 해당하는 고음들이 나게 되어
있는데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을 하모닉스라고 부른다. 하모닉스는 다시 두 가
지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개방현에서 사용하는 <자연 하모닉스, natural
harmonics>이고, 다른 하나는 엄지와 약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만들어 내는
<모방적 하모닉스, artificial harmonics>라고 부른다. 후자는 다른 말로 플레
절렛이라고도 한다. 모방적 하모닉스라는 용어는 개방현이 아닌 상태에서
위와 같은 기법을 사용할 때 사용한다. 모방적 하모닉스를 사용하면 신비스러
운 음색을 낼 수 있어 파가니니나 사라사테의 작품과 같은 기교적인 곡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기술을 더블스토핑(겹음주법)과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
데 이 경우 마치 두 대의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 음반 / 아마존 캐털로그
http://www.amazon.com/s/ref=nb_ss_gw/104-6111652-4685554?url=search-alias%3Dpopular&field-keywords=paganini%2C+Capriccio+op.1&x=14&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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