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음악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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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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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쾨헬번호


** 쾨헬(Ludwig Ritter von Köchel, 1800-1877)

모차르트의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작품마다 K 또는 KV
이라는 기호와 함께 숫자가 붙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예를 들면 오페라 '마술
피리'에는 K 620 이라는 번호가 붙어 있다. 모차르트가 620번째로 작곡한 작품
이라는 뜻이다. K는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을 연대별로 꼼꼼하게 최초로 정리
한 오스트리아의 음악학자인 루드비히 폰 쾨헬(Ludwig von Köchel: 1800-
1877)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KV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KV는 Köchel Verzeichnis, 즉 '쾨헬의 표시'라는 뜻이다. 아무튼 K가 되었든
지 KV이 되었든지 넘버만 잘 알고 있으면 그 작품이 어느 때에 작곡된 것이지
를 짐작할 수 있으므로 모차르트 공부에 도움이 된다. 쾨헬의 카탈로그에 의하
면 모차르트의 첫 작품은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 C 장조이다. 잘츠부르크에서
다섯 살 때인 1761년에 작곡했다. 쾨헬 번호로는 K1a이다.

쾨헬의 풀 네임은 루드비히 알로이스 리터 폰 쾨헬(Ludwig Alois Ritter von
Köchel)이다. 이름의 가운데에 있는 리터(Ritter)라는 것은 작위를 말한다. 남
작과 거의 비슷한 기사의 작위이다. 쾨헬은 니더 외스터라이히주의 슈타인
(Stein)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청운의 뜻을 품고 비엔나에 와서 법학
을 공부하였고 1827년에는 이학박사 학위를 획득했다. 그후 그는 15년 동안 샤
를르 대공의 네 아들을 위한 가정교사로서 봉사했다. 샤를르 대공은 오스트리
아의 구국 영웅으로서 나폴레옹 전쟁 때에 빛나는 전공을 세운 장군이다. 비엔
나의 호프부르크 앞에 있는 헬덴플라츠의 기마상 중의 하나가 샤를르 대공이
다. 쾨헬은 샤를르 대공의 아들들을 위한 가정교사로 봉사한 공적으로 기사작
위를 받고 가정교사직을 그만 두었을 때 연금을 충분히 받게 되었다. 쾨헬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게 되자 남은 여생을 여러 연구를 하며 지냈다. 쾨헬
의 연구 중의 하나가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들을 연대별로 정리하는 것이었다.
쾨헬은 그같은 방대한 작업을 현재 알베르티나 미술관이 있는 알브레헤트 궁
전에서 거처하면서 수행하였다.

쾨헬은 식물학에 대하여도 그야말로 조예가 깊었다. 쾨헬은 식물채집을 위해
서 여러 지역을 탐방하였다. 기차도 없고 비행기도 없던 당시에 북아프리카에
도 갔었고 이베리아 반도에도 갔었으며 영국과 러시아에도 갔었다. 그렇게하
여 채집하고 정리한 식물표본은 오늘날 식물학 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사용
되고 있다. 그는 또한 지질학과 광물학에 대하여도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러
면서도 음악을 사랑했다. 말할 필요도 없이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했
다. 그는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쾨헬은 향년 77
세로 암으로 비엔나에서 세상을 하직하였다.

모차르트 작품을 연대별로 정리한 쾨헬 카탈로그는 1862년에 발표되었다. 연
대별로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제별로도 정리했다. 이같은 방대한 규모의 작
업은 과거에 어느 누구도 시도한바가 없었기 때문에 쾨헬의 넘버링은 모차르
트 연구의 초석이 되었다. 물론 모차르트의 미발표 작품이 나타나기도 하여 쾨
헬 넘버를 수정할 필요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제한된 것이었다. 쾨헬
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모차르트가 남긴 작품은 모두 626편이 된다. 마지막 작
품은 K.626 또는 KV.626으로서 미완성인 레퀴엠 D 단조이다. 쾨헬이 1862년
에 펴낸 카탈로그의 제목은 Chronologisch-themetic Verzeichnis
sammtlicher Tonwerke W. A. Mozarts(모차르트의 연대순 주제 목록)이다.
쾨헬의 카탈로그는 그후 여러 음악학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모두 여덟 번 고쳐
졌다. 알프레트 아인슈타인은 쾨헬의 정리작업을 보완하여(모차르트 작품 분
류작업으로는 3번째) 개정판(1937년)을 만들었으며, 아울러 모차르트 작품들
의 주제 목록과 전기적 내용을 추가시켰다. 가장 최근에 수정보완된 것은 1964
년으로 프란츠 기글링(Franz Giegling), 게르트 지버스(Gerd Sievers), 알렉
산더 봐인만(Alexander Weinmann)에 의한 여섯번째 수정본이다. 쾨헬은 요
한 푹스(Johann Fux)의 작품들도 카탈로그로 만들었다.

쾨헬 번호를 통해 작품의 완성년도 및 모차르트의 나이를 어림잡을 수 있는
데, 쾨헬 번호 100번 이후의 작품에 대해서, 작품 번호를 25로 나누고 10을 더
하면 작품을 쓸 당시 모차르트의 나이를 대략 알 수 있으며, 거기에 1756을 더
하면 작품의 완성 년도를 대강 알 수 있다.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주제별로 분류한 타이틀은 대강 다음과 같다.(Köchel's
catalogue)

- 교향곡(Symphonies)
- 피아노 협주곡(Pianco concertos)
-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s)
- 호른 협주곡(Horn concertos)
- 기타 협주곡(Other instrument concertos)
- 콘체르탄테 심포니
- 솔로 피아노 작품
- 듀얼 피아노 작품
- 바이올린 소나타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 현악 2중주곡과 3중주곡
- 현악 4중주곡
- 현악 5중주곡
- 피아노 트리오
- 기타 실내악
- 세레나데
- 디베르티멘티(희유곡)
- 기타 기악 작품
- 미사곡
- 기타 성곡
- 오페라
- 콘서트 아리아 및 노래곡
- 캐논

그가 사망하기 2년전, 출판사 브라이트코프와 헤르텔(Breitkopf and Härte)은
쾨헬의 분류번호에 따라서 모차르트 작품 전악보집을 발간했다.

** 출처 / 정준극 블로그,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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