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음악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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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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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레타(operetta)


** 유투브 감상
J. Strauu-Die Fledermaus-"Chacun a son gout" (Prince Orlofsky)
http://youtu.be/l6uEmtn56M0


19세기 중반 무렵까지만해도 오페라는 상류계급의 오락이었다. 그것을 보다
서민적인 가벼운 오락으로 만들려는 오페라의 대중판이 오페레타인 셈이다.
음악과 연극을 합친 구성이라는 점에서는 오페라와 아주 흡사하지만 낭만적이
고 감상적인 줄거리, 구어체 대사와 더불어 화려한 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서 오페라와 구별된다. '오페레타(operetta)'는 '오페라'에 '작은'이라는 어미
가 붙은 말로서 '작은 오페라'란 뜻이다.

오페레타의 기원은 부분적으로 16~18세기 이탈리아에서 유행했던 코메디아
델라르테나 프랑스의 보드빌 같은 대중적 극장양식의 전통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오페레타라는 용어는 19세기에 풍자적인 음악이 있는 연극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작곡가로는 오펜바흐
(1819~1980)가 있는데, 그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Orphée aux enfers'(1858)
·'아름다운 엘렌 La Belle Hélène'(1864)은 그리스 신화의 골격을 사용해서 당
시 파리 사람들의 삶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독일인으로 성공의 꿈
을 안고 파리로 가, 그곳에서 무려 100여편의 오페레타를 만들면서 '파리 오페
레타'를 완성하고 오페레타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오펜바흐의 명성은 유럽을
휩쓸었고, 오페레타의 열풍도 전 유럽으로 퍼져가게 되었다.

1870년대말, 영국에서는 윌리엄 길버트와 아서 설리번이 오펜바흐의 작품에
서 영향을 받아 공동으로 '군함 피나포어 H.M.S. Pinafore' '펜잔스의 해적
The Pirates of Penzance' '미카도 The Mikado' '이올란테 Iolanthe'등을 발
표해서 이 장르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위치를 확립했다(길버트의 대본과 설리
번의 작곡에 의한 이 작품들은 사보이 오페라라고 불렸다).

1870년경, 요한 스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Jr.)는 좀더 낭만적이고 멜로
디를 강조한 오페레타를 썼는데, '박쥐 Die Fledermaus' '집시 남작' '베네치
아의 하룻밤' 등은 '비엔나 오페레타'라는 또 하나의 장르를 이루게 되었고 오
페라와 오페레타와의 차이를 좁혔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의 업적은 레하르
(1870~1948)에 의해 계승되어 한동안 비엔나는 오페레타의 도시로서 만개하
였다. '즐거운 미망인' '미소의 나라' 등 레하르의 작품들은 지금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세기말 프랑스의 오페레타도 온화한 빈 오페레타의 영향을 받아 풍자적 성
격보다는 감상적인 쪽으로 기울었고 특히 패로디적인 신랄함보다는 우아함을
강조하게 되었다. 그런가하면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 1870~1948. 헝가
리 출생), 레오 팔(Leo Fall, 1873~1925, 보헤미아 출생) 같은 요한 스트라우스
를 계승한 빈의 작곡가들이나, 앙드레 메사제(André Messager, 1853~1929)
같은 프랑스의 작곡가들은 오페레타를 오늘날의 뮤지컬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
했다.

20세기 초반이 되면서부터 오페레타의 전통은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푸치니도 오페레타에 아주 가까운 스타일의 오페라 '제비 La rondine'를 썼
다), 영국 등지에서는 현저하게 퇴조하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새로
운 붐을 맞기 시작한다. 빅터 허버트(Victor Herbert, 1859~1924), 레지널드 드
코븐(De Koven, Henry Louis Reginald, 1859~1920), 지크문드 롬버그
(Sigmund Romberg, 1887~1951)는 각각 '토일랜드의 아기들 Babes in
Toyland' '하이웨이맨 The Highwayman' '학생왕자 The Student Prince' '사
막의 노래 The Desert Song' 같은 작품을 작곡해서 오페레타가 미국 뮤지컬
코미디(보통 줄여서 뮤지컬이라고 부름)로 발전하게 한 중요한 전환기적 인물
들이었다.

미국 작곡가의 작품들 가운데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1935)
나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Threepenny Opera'(1928), 제롬 컨
의 '쇼 보트 Show Boat'(1927),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스티븐 손다임의 '스위니 토드 Sweeny Todd'(1979) 등은
뮤지컬 코미디라기보다는 본격 오페라의 축소판에 가깝다.

*** 사진 / 푸치니의 <제비>음반
지휘 : Antonio Pappano
Angela Gheorghiu, Roberto Alagna, William Matteuzzi, Inva Mula, Alberto
Rinaldi
London Voices
London Symphony Orchestra
Label: EMI Classics 7243 5 56338 2 8 (2CD) Number of Discs: 2
수상 : 독일 음반상(nomination), 디아파종 상, Victoires de la Musique
classique, National Radio Performance Today Award - New Horizons
Classic FM People'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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