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음악 용어

0
 147   8   3
  View Articles

Name  
   곽근수 
Subject  
   프레이징(phrasing)


프레이즈(phrase)는 '악구' 또는 '작은악절'을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프레이
징이라는 용어는 '구절법'이라고 번역된다. 악곡의 흐름을 분석해 보면, 어떤
서로 다른 패턴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패턴의 단위
를 프레이즈라 할 수 있고, 이 패턴의 연속적 진행을 프레이징이라 한다. 이는
문학에서, 마치 2개 이상의 구가 절을 만들고, 1개의 절이 이루는 문장을 단문
이라 하며, 2개 이상의 절이 만든 문장을 복문, and, or, but 등의 접속사로 연
결된 문장을 중문이라 할 때, 프레이즈가 어떤 패턴의 연결로써 악절을 만들
고 있느냐 하는 것과 흡사하다.

프레이즈는 이미 작곡가에 의해서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주자의 임의
로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프레이징은 연주자가 나름데로 해석해서 적용할
수 있다. 프레이징의 예로는 쉼표를 들 수 있다. 음악에서 표현의 흐름을 자연
스럽게 이어가려면 쉬는 부분을 잘 쉬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을 할 때 숨쉴
때를 놓쳐 헐떡이면서 말하거나 너무 띄엄띄엄 말하면 듣기에 거북한 것 처
럼, 곡 전체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도 명료하게 연주하는 것이 중
요하다. 물론 쉼과 쉼 사이는 의미가 살아 있어야 한다.

한편, 음의 길이인 음가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도 프레이징의 수단이다. 어
떤 음이나 마디를 긴장과 이완의 개념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프레이징의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 퍼 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Name
Memo
Password
 
     
Prev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곽근수
Next
   선제후(Kurfürst, Elector Counts, 選帝侯)

곽근수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