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음악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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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Subject  
   노랫가락

** 유투브 감상
노랫가락
http://youtu.be/JdWnpPa3nWA

'노래가락' 이라는 민요 역시 창부타령과 마찬가지로 경기지방에서 불려지던
무악을 모태(母胎)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민요의 가락이 분명히 무악에서 온 것이지만 사설은 시조(時調)에서 왔다는 것
입니다. 사설이 시조의 구성과 같이 초장·중장·종장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
고, 장단의 구조도 시조창과 밀접한 연관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당수의 학자들은 무녀(巫女)들이 시조를 본따서 노랫가락이라
는 민요를 지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백대웅 교수 등 일부 학자들은 우리 민요 가운데 시조와 흡사한 구조
를 갖고 있는 것이 비단 '노랫가락' 뿐만이 아니고 얼마든지 예(例)가 있다고
주장 하면서 오히려 노랫가락이 시조창의 원형(原形)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시
조가 노랫가락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시조 의 장단법이 근세의 이 춘으로 부
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 한다는 것입니다.

시조라는 양반들의 예술과 무악이라는 천민의 예술이 융합한 보기드문 민
요 '노랫가락'은, 그래서 장단에서도 다른 경기민요와 상당히 다른 측면을 들
려주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민요는 굿거리나 세마치 장단으로 불려지는 것이
보통인데 노랫가락은 처음 소절은 세박이고 장마다 끝 소절은 6박이 아닌 5박
으로 짜여서 전형적인 변격(變格)장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민요는 경기민요에서의 장단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도 아
울러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바람이 물 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달린 노송 옴추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위적 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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