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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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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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교수(소프라노) 러브 콘서트에 붙인 축하글


세월이 참 빠릅니다.
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 김교수를 처음 만나던 날의 기억이 아직도 너무나 선
명한데 어느새 30년이 흘렀다고 하니 세월이 정말 놀랍습니다.

김교수의 첫 인상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마이크를 통해서 전해지는 그의 음
악이 아름다웠고, 천천히 풀어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름다웠고, 게다가 뛰
어난 미인이었습니다. 이화여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인데도 그의 태도엔 타
고난 기품과 잘 통제된 예절이 있었습니다. 그를 제게 추천한 이규도교수의 안
목은 역시 정확했습니다. 그로부터 김교수와 저의 인연-성악가와 방송사의
PD-은 처음의 만남 그대로 아름답게 이어져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세상 살
면서 이만한 인연도 드물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를 대합니
다.

성악가와 교수로써 정진하던 그가 몇 해 전 부터는 솔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이
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었습니다. 세월이 쌓아준 관록과 여유가 오페라 운동에
서도 한껏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방 오페라단이라는 핸디캡에도 불
구하고 눈부신 예술적 성취를 이룩해 나아가는 솔 오페라단이 김영미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엔진을 달았으니 그 미래는 분명 밝을 것입니다.

<푸치니의 연인들>이라는 이 음악회의 타이틀은 김교수와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사랑해서 기뻐하고, 사랑으로 인해 눈물 흘리고, 끝내는 사랑의
이름으로 영원한 작별을 고하는 푸치니 오페라의 여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아름
답고 고결합니다. 30여년에 걸친 김교수의 삶과 예술 속에서 엮여진 많은 후배
들이 이 무대에 함께 합니다. 아마도 그 후배들의 마음에도 김교수의 그간의
삶이 <사랑의 외연>을 넓혀가는 긴 여정이었다는 느낌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
니다. 모쪼록 이 무대를 통해서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사랑과 삶의 소통이 있
기를 기원합니다.

** 김영미교수 프로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음악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음악학석사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 로웰 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연구교수 역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제 여름학교 수료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 마스터 클래스 수료
미국 뉴 잉글랜드 음악원 성악 마스터 클래스 수료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하계 마스터 클래스 수료
체코 오파바 음악원 국제 여름학교 마스터 클래스 수료
체코 야나첵 음악원 하계 마스터 클래스 수료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출현
부산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체코 오파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파바 시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와 협연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2004우크라이나 주립 오케스트라 초청 신년음악회
MBC-FM리사이틀,MBC-KBS TV 방송관현악단, 실내악단과 수십회의 협연 및 출연
부산교수음악회, 영남교수초청음악회(부산, 대구, 마산)  
고신대학교 교수음악회 전국 7개도시 순회연주 (서울,부산, 대구,광주,마산,진주,경주)  
CMS International Wiena 주최 2002,2003 체코 오파바 국제음악 페스티발 초청 독창회 및 연주회  
헝가리 Tatai 바로크 페스티발 초청연주
오라토리오 헨델<메시아> 멘델스존<바울><엘리야>비발디<글로리아>독창자
그외 미국,일본,유렵 등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가곡과 아리아의 밤, 성가음악회 등 다수 음악회 출연  
2005년 올해의 이화인으로 추대
JUBILATE DEO 성가 CD 발간
현재/고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 사진 / 체코의 오파바에서 있었던 콘서트 스냅
** 퍼 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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