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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비트겐슈타인 공작부인
‘곽근수의 맛있는 음악’ 제19강은 리스트의 음악을 탐구하는 여정으로 마련된다. 피아노의
파가니니로 불려지는 리스트는 쇼팽이 제시한 피아노 기교를 더욱 발전 시켰고, 교향시라는
새로운 음악양식을 창시한 초기 낭만파의 거장이다. 쇼팽과 함께 19세기 피아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며, 바그너와 더불어 19세기 서양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 리스트는 피아노의 기교적 가능성과 표현력에 대한 극한을 추구함으로써 최고의 화려
함과 효과를 구현했다. 아울러 당대의 많은 후배 작곡가들의 스승과 후원자 역할을 하였고
헝가리 국립 음악학교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했다. 그의 모국 헝가리는 리스트를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로 추앙하고 있다. 사생활에서는 수많은 여인들과의 연
애사건과 이루지 못하게 된 사랑의 실패 끝에 가톨릭 성직자로 생의 황혼기를 보낸 인물이
었다.
굴곡이 많았던 로맨티스트 리스트의 생애를 상세하게 살피는 한편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
들을 감상하는 내용으로 강의가 준비된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는 스페셜리스
트들의 명연주와 다양한 인문학적 자료들도 소개된다.
일시 : 2017년 6월 13일(화) 오후8시
장소 : 무지크바움 (지하철 1호선 교대역 5번 출구에서 동래방향 30m)
회비 : 1만5천원
예약전화 : 010-905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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