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불후의 명곡으로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톨스토이가 눈
물을 흘리며 들었다는 현악4중주곡 제1번, 실내악의 가장 인기 있는 레퍼토리인 피아노 트
리오, 어린이들에게 환상적 동화의 세계를 보여주는 <호두까기 인형> 등 주옥같은 명곡의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이 달의 탐구 대상이다. 차이콥스키가 어떤 사람인지는 아직도 규정하
기 어려울 만큼 논란의 대상이고 심지어는 그의 죽음조차도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레이션에서 보여주는 대단한 재능과 단순명쾌한 매력
은 그의 이름 앞에 <천재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충분하다. 그의 삶은 너무도 격동적
이어서 평범한 사람들과는 분명하게 구분되지만 그의 음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
는 보편적인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그의 음악엔 엄청난 중독성과 전염성이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
무지크바움의 <곽근수의 맛있는 클래식> 제28강은 러시아 최초의 국제적인 작곡가로 러시
아의 향토성과 서유럽 음악의 메인 스트림을 자신의 음악 속에 융합시켰던 차이콥스키의 인
생과 작품세계를 탐구한다.
49년간 6천여회의 연주회 해설과 인문학 강의에 진력한 음악평론가 곽근수씨의 인문학 강
좌 ‘곽근수의 맛있는 클래식’은 풍부한 인문학적 자료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를 담은 연
주실황영상으로 특별한 음악적 체험을 제공한다.
일시 : 2018년 4월 17일(화) 오후7시30분
장소 : 무지크바움 (지하철 1호선 교대역 5번 출구에서 동래방향 30m)
회비 : 1만5천원
예약전화 : 010-905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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