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38년의 단명에 그치기는 했지만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 유복한 집안환경, 우아한 용모
와 세련된 사교성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음악가 멘델스존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지
휘자였다. 시와 그림에도 재주가 있었고 영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라틴어를 구
사했다. 불우한 동료 음악가들을 돕는데 헌신적이었고, 독일 음악의 장래를 위해 음악원을
설립하고, 오랜 세월 잊혀져있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그가 세상 떠난 지 80여 년 만에
<마태오 수난곡>의 재연을 통해 부활시키고, 그를 바로크를 대표하는 위대한 음악가로 만
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49년간 6천여회의 연주회 해설과 인문학 강의에 진력해 온 음악평론가 곽근수씨의 강의로
진행될 동방주소의 인문학 강좌 ‘곽근수의 클래식 오디세이’ 제24강은 초기 낭만주의 시대
의 거장 멘델스존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마련된다. 풍부한 인문학적 자료
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를 담은 연주실황영상으로 특별한 음악적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 2019년 2월 7일(화) 오후7시
장소 : 동방주소 (송도 탑스빌 3층), 전화 051-241-4070
회비 : 1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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