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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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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너 카를로 베르곤치 사망


◈ 유투브 감상
베르디 : 오페라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1970년 공연실황
http://youtu.be/0hsyUMMEtkk

푸치니 :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
http://youtu.be/im283z54B64

이탈리아의 전설적 테너 가수인 카를로 베르곤치(Carlo Bergonzi·90)가 2014
년 7월 25일(현지 시각)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비달렌조에서 치즈 가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48년 <세비야의 이발사> 중 피가로 역으로 데뷔해서
<라 트라비아타>의 조르주, <라 보엠>의 마르첼로, <나비부인>의 샤플레스
등을 맡았으나 이후 테너로 전향해 1951년 바리에서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
드레아 세니에>의 타이틀 롤을 맡아 성공적인 테너 데뷔를 마쳤다. 1953년에
밀라노의 라 스칼라와 런던에서 데뷔했으며 1955년 시카고를 거쳐 1956년 메
트로폴리탄 오페라에도 데뷔했다. 이후 메트에서만 300번 넘게 공연했고, 프
랑코 코렐리와 함께 당대 최고의 이탈리아 테너로 손꼽혔으며 품위 있고 지적
인 노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발음, 부드럽기 그지없는 레가토, 따뜻한 음색, 부드럽고 감미로운
발성, 테크닉이 뛰어난 '드라마틱 테너'로 명성을 떨쳤으며,'아이다'의 라마데
스 역 등 베르디 오페라에 주로 출연해 '베르디 테너'로도 불렸다.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의 주요 오페라 극장 무대
에 섰다. 2000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75세의 나이로 베르디의 《오텔로》에
출연했으나 마지막까지 끝내지 못하고 중단했다. 이탈리아의 고(故) 살바토레
리치트라, 한국의 최현수 등이 제자다.

그의 유해는 고향 비다렌조 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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