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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자 구자범 2년만에 클래식계 복귀


◈ 유투브 영상
지휘봉의 위력 - 만우절 음악회  
http://youtu.be/rU9FJyqCbtE

바그너 : 뉘른베르트의 명가수 中 1막 전주곡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 :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
인천오페라합창단
지휘 : 구자범
http://youtu.be/ulezIOfjg1A

▣ 지휘자 구자범 2년만에 클래식계 복귀

구자범(45) 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 상임지휘자가 2년 만에 클래식계로 돌아
온다. 구자범은 2015년 11월 6, 7일 프랑스 헨느와 사흐조에서 열리는 부르타뉴 심포니오케
스트라 공연에서 지휘를 맡는다. 류재준 작곡가는 21일 전화통화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기
념 프로젝트로 개최되는 콘서트로, 구 지휘자는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드뷔시
‘작은 모음곡’,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김규연 협연), 류재준의 바이올린 협주곡(백주영 협
연) 등 한불 양국의 작곡가 작품을 지휘 한다”고 밝혔다.

구자범은 독일 하겐 시립오페라극장과 다름슈타트 국립오페라극장,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의
상임지휘자를 지내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광주 시립교향악단과 경기필 상임지휘자를 맡
아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2013년 5월 경기필
과 연임 계약 직후 여성 단원 성희롱 사건에 휘말려 사표를 쓰고 클래식계를 떠났다. 그 해
12월 그의 엄격한 훈련에 불만을 품은 단원들이 포털사이트에 구 지휘자와 특정 비속어를 반
복적으로 입력, 연관검색어로 등록되도록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명을 벗었지만 클래식
계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 구자범 복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은 작곡가 류재준이다. 구 지휘자는 2013년
생존 작곡가의 작품만으로 구성된 연주회 ‘작곡가 류재준의 밤’ 등을 통해 류 작곡가와 인연
을 이어갔고, 류재준은 올해 3월 부르타뉴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프로그램을 협의하면서 지휘자
로 구자범을 추천했다. 류재준은 “구자범 지휘자가 한국에서 지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을 뿐
지휘를 하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클래식 음악가들이 평균적으로 2년 전 스케줄을 잡기
때문에 2013년 경기필 사퇴 후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복귀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
다. 이미 경기필에서 제 작품을 연주한 적 있어 더 숙련된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국일보 이윤주기자

▣ 지휘자 구자범 9월 광주에서 복귀 무대 선다

성희롱 누명을 쓰고 음악계를 떠났던 지휘자 구자범이 9월 광주에서 복귀 무대를 갖는다. 광
주시 사회통합지원센터장인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는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9
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기념 음악회 지휘를 구자
범씨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구자범씨는 201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
념음악회를 이끈 주인공으로 5·18의 의미를 가장 잘 아는 지휘자"라며 "명예회복의 의미도 있
지만, 지휘자 스스로 지휘봉을 다시 잡으면 광주에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가능했다"고 말
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시 광주에서 자유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자유와 만남', '자유와 통합'을 노
래한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며 '환희의 송가'를 우리말로 번안해 부를 예정이
다. 연주단체와 합창단은 지난 5·18 30주년 기념음악회처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자범은 독일 만하임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겐 시립오페라극장, 하노버국립오페라
극장 수석 지휘자를 역임한 뒤 2009년 귀국해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다.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광주는 구자범이라는 젊은 지휘자로 '클래식 붐'이 일었고 10회의 정기공
연 동안 매회 평균 1천205명의 관객이 찾아 성원을 보냈다. 2011년 경기 필하모니 오케스트
라로 옮겼으나 여성 단원 성희롱 사건에 휘말려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경찰 조사결과 엄
격한 훈련에 반발한 단원들이 꾸민 일로 드러났으나 구자범은 음악계를 떠나 야인 생활을 했
다.

▶ 출처 / 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보다 상세한 구자범 프로필은 '음악가 이야기'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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