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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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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문지영(20)양 부조니 콩쿠르 우승


◈ 유투브
Haydn : Piano Sonata No.33 in C Minor, Hob: ⅩⅥ: 20 1st mov.
Liszt : Grande Etude de Paganini S.141 No. 6
http://youtu.be/dqu1yByjA6g

문지영이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막을 내린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60회째를 맞는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우승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조니 콩쿠르는 1949년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페루치오 부조니를 기리기 위
해 시작됐다. 한국인 음악가로는 1969년 백건우가 골드 메달을, 1980년 서혜경과 1997년 이
윤수가 1위없는 2위를 수상한 적이 있다. 문씨는 이날 열린 최종 결선에서 쇼팽의 피아노 협
주곡 제2번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을 마쳤고, 한국예술영
재교육원을 거쳐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했다. 현재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
를 사사하고 있다.

2009년 폴란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1위, 2011년 이탈리아 발세시아 무지카 콩
쿠르 최연소 세미파이널리스트 특별상, 2012년 독일 에틀링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및 바렌라이터 특별상을 차지했었다. 2014년엔 다카마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도 1위를 자지했다.

부상으로 약 2300만원의 상금과 스위스 프로 무지카 제네바 콘서트 에이전시에서 2년간 후원
을 받는다. 유럽을 비롯한 북미와 아시아까지 연주기회가 주어진다. 2등은 팔라비 마히드하라
(26·미국), 3등은 김홍기(26)에게 돌아갔다. 이번 피아노 부문에서는 오디오 심사를 거쳐 모두
9개국의 40명이 참가했다. 이 콩쿠르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프리드리히 굴다, 마우리치오 폴
리니 등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다.

문양은 다섯 살 무렵에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자기 피아노를 가져본 적이 없다. 교회와 학원,
학교에 있는 피아노로 연습해 부조니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여수에 살고 있는
문양의 부모는 양쪽 모두 장애를 지녔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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