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자 2010-09-25 공연시간 오후 4:00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입장료 무료(선착순)
공연문의 부산문화회관(607-6056)
*해설/권은영(부산거문고악회 대표, 부산대학교 교수)
짧은 영산회상(연주/김나영, 김명희, 김수민, 이혜영, 이선주, 최경철, 송다솔, 차근혜, 배유경, 김아람, 주세형, 신아진, 김현경, 이진주, 김민지, 정주은, 최연지)
40여분 길이의 영산회상에서 반복되는 선율을 들어내고, 원곡의 특징을 충실히 보여 줄 수 있는 선율로 재구성 하였다. 긴 풍류음악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젊은이들이나 현대인들에게 감상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제주(거문고/김나영, 김명희, 이선주, 최경철, 신아진‧장구/하정희)
남도무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산조는 생생한 인간내면 세계를 그리고 있는 음악이다. 백낙준으로부터 시작된 거문고 산조는 거문고 특유의 성음으로 다른 산조와 다른 깊은 맛이 있으며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힘찬 술대법과 굴곡이 많은 가락이 일품이다.
거문고 가야금 이중주를 위한 달무리(거문고/백민정, 임지현, 김나영, 김명희, 김수민, 이혜영, 이선주, 송다솔‧가야금/김지영, 이선혜, 서희)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으로 달에 대한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가야금과의 이중주로 새롭게 편성하였다. 1악장 '달빛'은 그리움과 연민, 2악장 ‘달맞이’는 달을 맞는 즐거움과 놀이, 3악장 '달무리'는 달무리의 환희와 신비로움을 표현하였다.
靑 淸 청(거문고/권은영(sollo)․거문고1/김수민, 김나영, 최경철․거문고2/이혜영, 이선주, 송다솔․첼로/최지예)
협주곡 형식으로 작곡된 소박하고 아름다운곡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이 그러하듯이... 독일민요 '소나무야 소나무야'(O Tannenbaum)의 친근한 선율이 거문고의 진중함으로 표현되어 다양한 변화 속에 한결같이 푸르름을 간직하는 소나무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출강(거문고/김나영, 김명희, 김수민, 이혜영, 이선주, 최경철, 송다솔, 차근혜, 배유경, 김아람, 주세형, 신아진, 김현경, 이진주, 김민지, 정주은, 최연지)
고구려 벽화에서 볼 수 있는 호방한 북방계의 기상을 담은 곡으로, 만주벌판을 누비고 다니던 우리 조상들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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